LINE,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본격 진출

- 2018년 20조 엔 규모 예측 -

- 후발주자 취약성 극복을 위한 Push Commerce 콘셉트 -

□ 일본의 BtoC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 2013년 11조 엔 규모였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8년 20조 엔으로 성장 전망

  - 라쿠텐(2012년 시장점유율 29%), 아마존재팬(2012년 시장점유율 13%), 야후재팬(2012년 시장점유율 6%) 3사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

 ○ 라쿠텐, 야후재팬, 아마존재팬 3사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 야후재팬은 2013년 1월부터 개인 및 기업 대상 입점 및 판매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고, 광고 수익 창출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

  - 라쿠텐은 고급제품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몰에 집중함. 아마존재팬은 당일 배송 등의 차별화 전략을 추진 중

□ LINE, 사람 간 연결을 활용한 소비를 촉진

 ○ 기존 전자상거래의 트렌드는 ‘Pull Commerce’, 전자상거래 업체가 가능한 많은 상품을 사이트에 등록,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검색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였음.

 ○ LINE이 주도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의 테마는 LINE만의 사람 간 연결 플랫폼을 활용, LINE측이 우선적으로 상품을 제시, 사용자의 주의와 관심을 끄는 ‘Push Commerce’

  - ‘Push Commerce’를 대표하는 3개의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한 ‘간단한 판매’, 배송료를 포함시킨 가격 표시로 복잡한 구입형태를 거치지 않는 ‘심플한 구입’, 윈도우 쇼핑에 가까운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세일 카테고리 등 ‘상품과의 만남’을 소개

□ 만남을 최대화하는 5종의 신규 서비스

 ○ 스마트폰을 이용, LINE을 통한 사회적인 연결을 바탕으로, ‘Push Commerce’의 포인트인 시간과 거리를 초월한 상품과의 만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를 발표

  - LINE 그룹구입은 LINE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 공동구매로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생필품을 중심으로 최저 참가인원수에 달하면 최대 50% 할인가로 구입이 가능

  - LINE 기프트는 유저끼리 상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상품 수신자는 메시지를 클릭, 본인 스스로 수령 주소와 배송일을 선택하는 서비스로 올 가을 개시 예정

  - LINE 마르쉐는 산지직송 농수산물 구입 서비스로 일정 기준 넘는 생산자만 출점 가능, 2014년 중 서비스 개시 예정

  - LINE 셀렉트는 실제 점포를 가진 셀렉트숍 한정, LINE MALL과 계약, 점포 단독상품을 LINE MALL 상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가상 쇼핑몰 구축이 목표

  - LINE 크리에이터즈몰은 대량생산이 어려운 핸드메이드 상품 제작자와 공장을 연결,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평가가 많은 상품 대상 양산화 추진 예정

□ 시사점

 ○ '연결 및 만남'이라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LINE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입으로 일본 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예측됨.

 ○ 또한, LINE MALL 신규 서비스 도입의 경우 LINE이 일본 내에서 입지를 확립, 기본 인프라가 완성됐다는 판단에 따라 전자상거래 등 신규 사업 발굴 및 추진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함.

 ○ LINE MALL은 일본 국내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중심이지만 LINE만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별 특화된 해외진출도 예측되는 상황으로, 추후 사업 추진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임프레스 워치, 각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