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서적 시장규모 확대 추세
- 2014년도1050억 엔 예상, 2017년도는 1910억 엔 규모로 확대 예측 –
- 스마트폰 사용자 55%, 전자서적 서비스 이용, 만화가 가장 높은 비중 차지 -
 

□ 일본 전자서적 시장, 2014년도 1050억 엔 규모 예상
 

 ○ 일본의 전자서적 시장규모는 확대하는 경향으로, 2014년도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1050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도 전자서적 시장규모는 소매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9.7% 증가한 850억 엔이었음.

  - 야노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2017년도는 1910억 엔 규모로 예측함.

  - 이번 조사는 일본 내 출판사, 인쇄소, 출판중개회사, 전자서적 스토어 등을 대상으로 했음. PC, PDA, 휴대전화, 스마트 폰, 태블릿, 전자서적 리더 전용으로 배송되는 전자서적 콘텐츠를 소매가격 기준으로 산출한 것임. 전자신문과 교과서, 학술 도서, 단말기 대금, 데이터 다운로드에 드는 통신비 등은 제외한 것임.

 ○ 스마트폰 보급, 태블릿 등 디바이스 진화, 외국계 전자서적 스토어 일본시장 본격 진출 등이 전자서적 시장 견인의 주요 요인

  - 한편, 시장은 만화 분야가 이미 과거 작품 전자화를 일순했기 때문에 성장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소설이나 문학 등의 읽을거리 분야에서는 점차적 전자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콘텐츠 분야별로는 만화 분야가 전체시장의 80% 정도 차지

  - 분야별로는 만화 분야가 650억 엔, 서적(소설(문학), 경제지, 실용서 등) 분야가 160억 엔, 잡지 분야가 40억 엔으로 만화 분야가 전체시장의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음.

  - 만화는 장편 시리즈가 많고 과거 작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시장비중이 높은 한 요인이 됨.

일본, 전자서적 시장규모 추이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전자서적 서비스, 스마트 폰으로 2,000만 명 이용

 ○ 전자서적 서비스, 스마트 폰 이용자의 55%가 이용

  - 닐슨이 지난 2월 발표한 ‘스마트 폰용 도서.만화 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 폰으로 '전자서적 서비스'(도서 구입서적 열람 등)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2014년 1월 현재 2000만 명(리치 55 %) 이상임.

  - 2013년 5월 기준, 1,403만 명으로 8개월 사이 670만 명이 증가했음.

 ○ 도서 카테코리 중, 만화앱 이용시간이 일반서적 대비 2배

  - 도서 카테고리 중 ‘만화 어플’ 이용현황을 보면, 만화앱 이용시간은 1인당 52분(월 기준)으로 일반 전자서적 서비스 이용시간인 1인당 27분(월 기준)의 약 2배에 달함.

  -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의 이용시간이 가장 길어 1인당 67분(월·기준)이고, 나이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시간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음.

일본의 전자서적 이용자 수(스마트 폰 기준)

 자료원: 닐슨 설문조사 결과
 

□ 대학 도서관, 전자서적 이용 증가로 운영경비 감소

 ○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대학 도서관 내 전자서적 종류는 최근 2년간 2배 증가함.

  - 대학 도서관, 전년대비 자료 및 운영 비용은 감소했으나, 전자서적에 대한 총 비용은 증가했고, 이용가능한 전자서적수는 2년간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클라우드 운용에 관해 대학 중 62.8%(486개 대학)가 운용하고, 19.9%(154개 대학)가 운용을 검토 중에 있으므로,  전자서적 활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전자서적 이용은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분야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음.

  - 전자서적을 제작하는 국내 기업의 경우, 우수한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시도해 볼 필요

 ○ 일본 대학은 변화하는 전자서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AN 교체 등 인프라 개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클라우드 이용도 더욱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됨.

  - 일본의 일반 서적시장 뿐만 아니라, 대학을 겨냥한 다양한 앱 개발이 중요

  - 한편, 전자서적 이용은 이용자 수의 과반이 스마트 폰으로 하고 있어 스마트 폰용 다양한 앱을 개발, 소개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임.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조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