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스포츠용품 수입시장, 270억 달러 규모로 성장

- 정부 주도 스포츠산업 육성정책으로 수요 증대 전망 –

- 카타르 비만율 심각한 수준으로 대책 고심 -

□ 카타르 성인의 71%가 비만이나 과체중

 ○ 카타르 국가개발 비전에 의하면, 2010년 기준 카타르 성인의 32%가 비만, 39%가 과체중, 그리고 아동 비만도 심각한 수준으로 판명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50%를 웃돎.

  - 이에 따라 카타르 정부는 더운 여름 기간에 쇼핑몰을 활용해 걷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

Aspire Park내 경기장

자료원: Qatar Tourism Authority

 ○ 카타르는 2006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2011년 아시안 컵과 종목별 국제대회를 개최했으며,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스포츠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

  - 카타르에는 축구, 크리켓, 농구, 배구 등의 분야에 리그가 활성돼 있고, 이 중 특히 축구 리그에 스페인의 라울, 한국의 이정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확보해 볼거리를 더하는 데 노력함.

  - 2010년 기준 카타르는 90개 축구장, 18개 수영장, 12개 종합경기장이 갖췄음.

  - 카타르 타밈 국왕은 카타르 투자청을 통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축구구단을 소유함. 또한, 카타르 항공과 재단을 통해 FC 바르셀로나 후원함. 카타르는 FC 바르셀로나의 첫 상업 스폰서임.

□ 카타르 스포츠용품 수입시장 4년간 16.3% 성장

주요 국가별 카타르 스포츠용품 수입시장 동향

          (단위: US$ 백만, %)

자료원: 카타르 통계청 통계기반 무역관 자체작성

 ○ 옥외게임용구와 일반적인 운동용구를 포함하는 HS 코드 9506류의 카타르 수입시장은 2010년 232억 달러 규모에서 2013년 270억 달러로 16.3% 성장함.

  - 카타르는 제조 기반산업이 열악하여 대부분의 스포츠용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대형 경기장 건설과 운동시설 확충에 따른 대규모 수요가 꾸준히 일고 있음.

 ○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카타르 정부 및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듯 미국과 유럽산 제품에 수요도 꾸준한 추세임.

  ○ 우리나라의 대카타르 수출은 미미한 실정으로 2010 - 13년까지 4년간 33만 달러 수출에 그치고 있음.

□ 시사점

 ○ 카타르는 정부 차원의 스포츠 산업 육성정책이 펼쳐지면서 스포츠용품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됨에 따라 현제 지지부진한 대카타르 스포츠용품 수출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 카타르 진출을 위해 Q Sports 등 주요 스포츠용품 전문매장을 통한 진출이 용이하며, 카타르 정부 등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부분도 큰 시장을 형성하면서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스포츠용품과 더불어 전반적인 건강, 복지 분야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스포츠용품 이외에 관련 서비스 분야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QNDV 2030, Gulf-Times, Pennisula, Doha News, 카타르 통계청, 카타르 도하 무역관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