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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기차시대의 전초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시대 본격화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4-06-17
  • 출처 : KOTRA

 

독일 전기차시대의 전초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시대 본격화

- CO₂ 감축을 위한 독일 프리미엄급 완성차 기업의 구세주 –

- 본격적인 친환경자동차 경쟁 돌입에 따라 핵심 부품시장 선점 노력 가속화 필요 -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Hybride),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를 연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란?

  -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함.

  -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사용하게 해 연료절감효과가 높고, CO방출 감소, 토크(torque)와 자동차의 동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음.

  - 다수의 완성차 기업이 수년 전부터 공급해온 풀 하이브리드(Full-Hybride) 자동차는 더 이상 양산되지 않는 모델이 많은데, 관계 전문가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기자동차에 앞서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함.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효율성과 친환경으로 승부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해 도시 운행에 효과적인 기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이 더 높은 편임.

  - 폴크스바겐의 빈터코른(Martin Winterkorn) 회장은 CO 방출 없이 시내주행이 가능하고, 고속도로에서 연로 모터로 자동 교체가 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함. 이 외에도 배터리가 다 됐을 경우 어디엔가 멈춰 설 수 있다는 불안감(‘Range Anxiety’: 주행거리 불안)이 없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힘.

  -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전기자동차로의 변환을 잇는 가장 중요한 연계 기술로 평가함.

  - 2020년까지 완성차 기업은 EU 내 CO 방출량을 ㎞당 95g으로 감축해야 하는데, 주로 중형차 생산 위주의 독일 프리미엄급 완성차 기업에서는 CO방출 감소를 위한 대안 마련이 매우 절실한 상황임.

  - 메르세데스의 R &D 책임자 베버(Thomas Weber)는 향후 중형차종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함.

 

 2014년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대 본격화 양상

 

 ○ 독일 시장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동향

  - 1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특히 도요타의 모델을 중심으로 2002년도 이래 보급되는데, 독일 기업으로는 폴크스바겐이 2013년도 한정 특수 모델인 XL1을 선보인 바 있음. 동 모델은 100㎞당 연료소비1ℓ 자동차에 근접하는 혁신모델로 큰 주목을 끎.

  - 이어 포르쉐는 2013년 여름 Panamera SE-Hybride를 출시한 바 있는데, 이는 2014년 Cayenne 모델에도 적용됨.

 

폴크스바겐의 특수 모델인 XL1

자료원: n-TV

 

  - Automobilwoche에 따르면, 현재 Panamera 고객의 9%가량이 플러그인 모델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 중 대다수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됨. 이 외에도 Macan모델도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황임.

 

 ○ 주요 완성차 기업의 플러그인 모델 출시 임박

  - 2014년과 2015년은 독일 완성차 기업에는 플러그인 시대로 진입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시작은 오는 6월 BMW가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하는 i8가 될 것으로 예상됨.

  - i8는 100㎞당 1.5ℓ의 연비가 소요되는 최초의 3 실린더 모델로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37㎞이며, 가격은 약 12만6000유로인 것으로 알려짐.

  - 아울러 메르세데스 S500 역시 2014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데, 이 모델에는 새로운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기존 모델 대비 10배 이상의 에너지 용량을 구비한 것으로 알려짐. 이 모델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30㎞이며, 100㎞ 주행당 연료 소비는 3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짐.

  - 메르세데스는 향후 생산 포트폴리오에서 기존의 풀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며, 단계별로 거의 모든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밝힘.

  - 베버는 메르세데스가 기타 주요 경쟁사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소형 모델인 A 클래스 역시 이에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함.

 

BWM의 i8와 메르세데스 S500

자료원: Daimler 홈페이지

 

  - 이 외에도 50㎞에 이르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가진 폴크스바겐의 Golf GTE를 비롯해 Audi A3 e-tron 등의 출시가 이어질 예정임.

  - 2015년에는 새로운 Passat 모델이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플러그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BMW가 X5 eDrive를, Audi가 Q7(2세대 모델)과A4(B9 세대)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임.

  - 이어 2016년 출시될 예정인 A6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임.

  - 한국의 현대와 기아 역시 단계별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출시를 계획한 가운데 2014년 중형급 쏘나타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임.

 

2014년 이후 주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일정

연도

완성차 기업 및 모델명

2014

Mercedes S500, Audi A3 e-tron, Mitsubishi Outlander, BMW i8, Porsche Cayenne(Facelift), Ford C-Max Energi, VW Golf GTE

2015

Audi A4, Audi Q7, Mercedes GLK, BMW X5 eDrive, Mercedes C-클래스, VW Passat

2016

Audi A6, Audi Q5, BMW 5er, Mercedes E- 클래스,Porsche Panamera, VW Tiguan

2017

Bentley Falcon, Audi A8, Mercedes M- 클래스, BWM 7er, Porsche Cayenne E3, VW Touareg

자료원: Automobilwoche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독일 완성차 기업은 전기자동차 시대로 진입하는 전초단계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14~2017년까지 연간 다수의 신규 모델 출시와 아울러 시장 내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양상임.

 

 ○ 2020년 친환경 자동차시장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하는 한국 국내 기업 역시 글로벌 친환경차 경쟁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향후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은 무엇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시장 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특히 효율성이 높은 전기모터나 인버터, 배터리 등의 핵심분야 시장 내 선점 공략이 중요한 시점임.

 

 ○ 몇몇 주요 독일 완성차 및 T1 기업 구매 담당자 인터뷰 결과, 특히 한국 자동차 부품은 일본 등과 비교해 품질이 좋은 데다 가격면에서 매력이 있어 향후 거래 잠재성이 다대한 것으로 평가됨. 이에 따라 시장 진출 확대 기회를 노려볼 만함.

 

 

자료원: Automobilwoche, n-TV, Autozeitung, Daimler 및 BMW 홈페이지, 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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