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골프시장, 높은 성장 잠재력 보유

- 2016년 리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 골프시장 확대 예상 -

□ 개요

 ○ CGB(브라질골프연합)에 따르면 브라질 골프시장은 연간 5억 헤알 규모를 보유하며 브라질 전역에 118개 골프장 운영 중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만에 부활한 점도 브라질 골프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

□ 세부 내용

 ○ 브라질 산업정보지 DCI에 따르면, 소위 엘리트 스포츠로 치부되는 골프가 최근 브라질 비즈니스맨의 인기 스포츠로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 브라질 골프인구는 약 2만5000명으로 절반 이상이 상파울루 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짐.

  - 아직까지 브라질 골프인구는 2600만명에 이르는 미국 골프인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조사돼 향후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함.

  ○ 골프는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브라질 내 골프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엔지니어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장 설계경쟁에 참여해 골프시장 확대를 더욱 부추김.

  - 브라질에서 38년동안 골프클럽 'Terras São José'를 운영한 André Egoroff씨는 “골프클럽 개장 초기에 골프장을 찾은 사람이 무척 적었고, 스포츠로서 골프에 대한 수요 및 인지도 역시 매우 낮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 자격으로 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라고 언급함.

상파울루 주 소재 골프 클럽

□ 시사점

 ○ 브라질 국민에게 골프는 아직까지 아시아 국가나 미국만큼 영향력 있는 스포츠는 아님. 하지만 미개척 분야인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음. 또한 최근 비즈니스맨 사이에 필수 교양스포츠로 인식이 돼 많은 관심이 집중됨.

 ○ 브라질 골프장은 대체로 규모가 큰 편이므로 지속적인 시설관리가 필수임. 브라질 내 골프가 인기스포츠종목으로 떠올라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골프구장 시설의 전문적인 관리와 현대화가 필요함.

  - 골프장 건설과 유지로 자연환경훼손은 불가피한 일임.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강이나 숲에서 처리가능한 ‘유기농 쓰레기’로 만드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음.

 ○ 브라질 내 다국적 기업의 진출 증가, 국민 소득수준 향상, 여가시간 증가 등에 따라 브라질 골프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가 있음.

  - 현재 골프인구의 경우 남미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는 추세임. 경제불황에도 지난 5년간 평균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전 세계 골프시장이 400억 헤알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브라질 골프시장은 규모가 매우 적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음.

  - 골프장비,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을 취급하는 숍이 매우 적어 대부분의 골퍼는 해외에서 골프용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음. 인도어(indoor) 골프연습장도 매우 적은 편임. 향후 골프인구 증가와 함께 골프용품 및 연습장 시장도 동반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경제일간지 DCI,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