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Mineral Sand산업과 활용 현황

- 채굴면허는 34개, 1156㎢에 달하는 규모 -

- 전략 광물로 분류됐으나 상세 현황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

 

 

 

□ 스리랑카 Mineral Sand의 발견과 활용과정

 

 ○ 스리랑카의 북쪽 해변 Mineral Sand의 존재는 1904년 식민청의 Dr. Ananda  Coomarasawamy에 의해 발견됨.

 

 ○ 하지만 실질적으로 Mineral Sand산업이 시작된 것은 1957년 Ceylon Mineral Sands Corporation이 설립된 후이며, 지난 57년 간 티탄철광(ilmenite), 금홍석(rutile), 지르콘(zircon) 등 귀중한 광물의 부가가치를 활용하려는 본격적인 시도는 이뤄지지 않았음.

 

 ○ Pulmoddai 광상은 길이 약 6㎞, 평균 너비 100m이며 추정치 600만 톤의 중사(heavy sands)로 이뤄져 있음. 이 중 평균 70~72%는 티탄철광, 8~10%는 지르콘, 8%는 금홍석이며, 0.3%의 모나자이트(monazite)로 구성돼 있음. 다소 독특한 광상은 북동부의 몬순시기에 재형성됐으며, 얼마나 오래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음.

 

 ○ 1980년대 초 원자력공사(Atomic Energy Authority)와 지질조사부(현 GSMB)의 협력으로 동위원소를 통해 두 번째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려 했으나 무산됐음. Mahaweli에 댐이 건설된 후 축적되는 중사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

 

 ○ 1940년대 후반 스리랑카 정부의 첫 번째 광물학자인 Fernando는 Katukurunda에 첫 번째 시험 공장을 설립했으며, 자기분리기 등을 이용해 Beruwela 해안에 있는 모나즈석을 분리하려 시도했음. 이후 1954년 광물처에서 공기 분리기로 무기물 모래 분리를 성공했으며, 같은 시험 공장에서 얻어낸 샘플로 바닥시트(Floor sheet)와 처리 기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음.

 

 ○ IBRD는 1948년 스리랑카에 무기물 모래 수출 권고 및 Pulmoddai 광상을 신중하게 개발하라는 권고를 했으나 그 당시 중사 시장은 형성되지 않았음.

 

 ○ 1957년에야 Ceylon Mineral Sands Corporation의 설립 이후 바닥 시트 생산과 수출을 위한 모래정제 공장 건축 계획이 진행됐음. 1958년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1961년 테스트용 생산이 시작됐고 1963년에 생산된 수천 톤의 티탄철광이 처음으로 수출됐음.

 

 ○ 1972년 초반, 정부는 ADB에서 2500만 달러의 융자를 받아 Pulmoddai의 공장시설을 증축했음. 그 결과, 지르콘과 금홍석 분리가 가능해졌으며 연간 티탄철광 생산량 9만 톤과 금홍석 9000톤, 5500톤의 지르콘 생산이 가능해졌음.

 

 ○ 아울러, 공장에 냉수 공급을 위한 기기와 분리된 무기물 운반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등이 추가됐으며 우기를 대비해 중사 보유를 위한 창고 신설 및 노천 채광을 위한 중장비 증설로 해안에서 중사를 채취하기가 용이해짐.

 

 ○ 그 결과 티탄철광과 금홍석, 지르콘이 상업적으로 생산이 가능해졌으나 그 당시 일본의 전속시장에서만 그 가격을 측정할 수 있으므로 일본으로만 수출이 가능한 상태였음.

 

□ 티탄철광과 금홍석의 활용가치(분야)

 

 ○ 무기물 모래산업은 두 분야으로 나눠짐 이산화 티타늄은 금홍석이나 티탄철광, 백티탄석의 형태로 존재하며, 주로 황산법과 염산법 두 가지 방법으로 백색 도료로 제조되거나 티탄 슬래그나 금속, 합성 금홍석 제조에 쓰임.

 

 ○ TiO2(금홍석)은 주로 안료 제작에 93%, 금속용 4%, 용접용 3%로 이용되며, 티탄 안료를 도색이나 코팅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53%, 플라스틱 제조에 22%, 종이 제작에 8%가 쓰이며 기타 10%의 경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용됨.

 

 ○ 지르콘은 티탄 무기물 분리후 생산됨. 지르콘은 주로 요업산업에서 유약칠하는 안료로 사용되는 데 1980년 대 이전에는 내화 벽돌 생산이나 철강/유리산업에서 이용됐고, 1980년대 후반 지르콘의 가격 상승과 공급 제한으로 철강산업은 대체 내화 소재를 발굴하게 되며, 지르콘은 활용범위가 넓어서 전략광물자원으로 급부상하게 됐음.

 

 ○ 모나자이트는 Beruwela, Kalpitiya 연안 및 Pulmoddai에서 소량 발견됨. 일본의 증식형 원자로와 Madras의 시범 원자력 발전소는 토륨이 우라늄 대신 원자력 발전시 이용 가능하다는것을 증명했으며 이에 따라 모나자이트 또한 전략광물자원으로 분류됨.

 

 ○ Illmanite, Rutile , HI TI Illmanite 는 인공위성, 항공기 및 로켓 몸체, 페인트 제조 등에 쓰이며 지르콘은 세라믹, 열전도를 막는 전자산업, radioactive protector 등에 활용되고 있음.

 

□ Pulmoddai 남부와 북부의 중사

 

 ○ 1981년 SIMEC Ltd.는 Nilaweli와 Mullaitivu 간의 해안에서 700만 톤 가량의 무기물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퇴적지 네 곳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그 중에서 Pudevakkaddu 퇴적지는 85개의 구멍을 6~14m 깊이로 시굴 후 채취한 바 있음.

 

 ○ 구하상인 Kodikkaddi Aru에는 3마일이 넘는 구역에 퇴적이 진행돼 이 퇴적지가 발견 확률이 높을 수도 있음. 이곳의 티탄철광은 백티탄석으로 풍화돼 있음. 그러나 GSMB와 토지 소유자의 분쟁으로 개발이 진척되지 않는 상황임.

 

 ○ 모든 퇴적지가 내만 주변의 곶 및 석호 어귀에 있다는 것을 유념해 향후 기타 퇴적지 발굴시 Mullaittivu 북부와 Nanthi Kadal Lagoon을 포함시켜야 할 것임.

 

□ GSMB 산하의 채굴면허 발급

 

 ○ 스리랑카 무기물 연감에는 2012년 6월 30일 기준 유효한 채굴면허는 34개, 1156㎢에 달하며 다른 무기물보다 Mineral Sand 채굴면허가 가장 많음.

 

 ○ GSMB 보고서에 따르면 채굴 허가를 받은 지역중 3/4은 아직 미개발상태로, 그 상세한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음.

 

 ○ 해외 및 다른 국내 기업도 많은 자금을 들여 채굴에 투자했지만 이들에게는 채굴허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며 몇몇 기업은 GSMB에 추가 발급 허가를 요청했으나 EIA(환경영영향평가)를 근거로 여전히 발급 허가는 나오지 않고 있음. 몇몇 회사들이 독점하는 것으로 보아 공정한 룰이 적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됨.

 

 ○ 업계는 환경 및 재활용 에너지부의 허가를 받은 업체 상황 및 추가 사항들을 정부(GSMB)에 보고해야 함. 기존에 허가를 받은 업체들은 금전적 이익을 위해 제3자에게 면허를 파는 행위도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스리랑카 Mineral Sand의 활용

 

 ○ 2012년 미디어 발표에 따르면 한 현지업체는 Nan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와 합작투자를 체결,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시행했음. 1만 톤의 나노 이산화티탄을 생산해 현지 수요에 5000톤을 충당하고 남은 양은 수출할 계획이라고 함.

 

 ○ 추후 Sapugaskanda에 시험 정제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Research Institute에서 높은 추출률로 특허를 받은 자체 프로세스를 적용, 티탄철광을 생산할 것임. 또한 영리기업으로 하여금 현지와 해외시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함. 이 내용 중 Lanka Mineral Sands Ltd.가 그 파트너가 아니라는 점은 눈에 띄는 점

 

□ 무기물 모래의 생산과 수출

 

 ○ GSMB에 따르면, 2012년 티탄철광의 생산량은 4만118톤(생산 가능한 공장 설비량의 50% 미만), 금홍석(생산 가능량의 17%), 지르콘 293톤(생산 가능량의 6%)이며 Lanka Mineral Sands Ltd.의 주도하에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효율성 제고에 방해가 되는 요인(Yan Oya에서 냉수를 공급받기 등)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기로 함.

 

 ○ 또한, Alchemy Boulders Heavy Metal사가 Mineral Sand 분리공장을 LMSL측에서 구입했다고 하나 이 회사가 Pulmoddai 광상에서 구매하는 모래나 유통 가격이 나와 있지 않으며, 생산량과 수출량이 어느 정도인지 공개하지 않음.

 

 

자료원: KOTRA 콜롬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