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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성장 중인 일본의 수소에너지시장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4-05-09
  • 출처 : KOTRA

 

최근 급성장 중인 일본의 수소에너지시장

- 신재생에너지로서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시장 확대 -

- 수소 공급체계의 확립이 관건, 보급 위한 제도적 개정 시행 중 -

 

 

 

□ 신재생에너지의 한 축으로 급성장 중인 일본의 수소에너지시장

 

 ○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연료전지시장은 2025년에 5조 엔의 규모까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연료전지란 화학반응을 이용해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물을 만드는 장치임. 연료전지의 방식에는 가정용 및 자동차에 쓰이는 고체고분자형(PEFC)과 고효율, 대규모 발전용 고체산화물형(SOFC)이 있음.

 

 ○ 이러한 수소를 이용한 재생에너지는 올해 4월에 발표된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각광받는 분야임. 현재 수소의 저장 및 수송 과정에 새로운 이노베이션 및 인프라 정비가 요구되고 있어 수소 공급책 구축에 각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자료원: 후지경제

 

□ 수소에너지 사업에 뛰어든 일본의 대기업

 

 ○ 일본 전자대기업 파나소닉은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연료전지인 ‘맨션용 에네팜’을 도쿄 가스와 공동으로 개발해 2014년 4월부터 판매를 개시함. 종래의 단독주택용 부재를 실속 있게 집약시킨 특징이 있음. 부품 수를 줄이고 경량화로 단독주택용 연료전지 가격을 낮춤. 이에 따라 3인 가족 기준, 광열비를 연간 6만 엔 정도 절약할 수 있어 향후 보급이 기대됨.

 

 ○ 오사카 가스는 태양광 발전과 에네팜을 세트로 판매하는 ‘더블 발전’을 발빠르게 전개하고 있음. 4월에 종래의 제품에 비해 가격을 66만 엔으로 낮추고 국내에서 가장 싼 194만4000엔의 제품을 발매함. 누계 판매 수는 2016년도 말까지 5만5000대로 끌어올릴 계획임.

 

 ○ 도요타와 혼다는 수소와 산소 반응으로 발전해 모터를 움직이는 연료 전지차를 2015년 전 세계적으로 앞장서서 일반판매에 돌입할 예정. 또한, 연료전지 버스도 2016년에 실용화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임.

 

 ○ 특히, 도요타는 1992년부터 수소탱크 및 연료전지의 개량에 힘써왔으며 현재에는 SUV(스포츠용 다목적차) 타입을 기업 및 자치체에 제공해주고 있음. 가솔린 자동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3배나 좋다고 평가되고 있음.

 

 ○ 그러나 연료전지차의 단점은 높은 가격임. 고가 중에는 자동차 1대당 제조비용이 약 1억 엔이 드는 경우도 있었음. 도요타 자동차는 향후 발매가격을 1000만 엔보다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임.

 

□ 일본 수소에너지의 중심인 후쿠오카현

 

 ○ 일본 후쿠오카현은 수소타운 자치체로 소프트뱅크가 연료전지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수소 에너지의 선구적인 존재임. 2004년에 후쿠오카 현에 ’후쿠오카 수소 에너지 전략회의‘가 설치돼 이를 계기로 수소 관련 연구개발이 급속히 진전됨.

 

 ○ 전략회의는 후쿠오카현과 신일철주금, 도요타 자동차, 이와타니 산업 등 민간기업 114개 사 및 기관으로 구성됐으나 2014년 3월 말에 당초의 약 5배인 694개사로 확장됨.

 

 ○ 전략회의가 발단이 돼 ‘수소자재 첨단과학 연구센터’가 설립됐으며, 수소에 대한 일본 최초의 연구체제가 확립됨. 연구 개발의 기반뿐만 아니라 수소의 인프라 정비도 동시에 진행됨.

 

 ○ 후쿠오카현의 서쪽에 위치한 마에바라시(前原市)는 수소 에너지를 이용해 가정용연료전지를 주택단지 내의 약 150가구에 설치해 ‘수소 타운’의 실증실험을 진행함. 뒤이어 규슈대학 이토캠퍼스에서는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얻는 ‘수소 스테이션’이 설치됨.

 

 ○ 후쿠오카현의 외곽단체인 ‘수소에너지 제품연구실험센터’가 대형 수소저장탱크의 내구성 실험을 행하는 국내 최초의 설비를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糸島市)에 건설함. 이로써 탱크의 저비용화가 진행돼 수소연료를 공급할 수소 스테이션 정비가 가속될 것으로 기대됨.

 

□ 연료전지 자동차 보급을 위한 규정 개정 및 규제 완화 실시

 

 ○ 일본 경제산업성은 산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5년 연료전지 자동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압축 수소 스탠드(저장탱크) 및 압축 천연가스 스탠드의 기술 기준을 개정함.

  - 구체적으로 압축수소스탠드와 압축 천연 가스스탠드를 병설할 때의 거리 규제를 완화하고 압축 수소 스탠드에 사용 가능한 鋼材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

  - 본 개정을 통해 압축 수소 스탠드와 기존의 압축 천연가스 스탠드의 병설이 손쉬워지고 수소 스탠드의 정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됨.

 

 ○ 도쿄도(東京都)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수송에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 ‘연료전지차’를 이용할 방침을 밝힘.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올림픽에서 수소를 활용해 일본의 첨단기술을 어필할 목적임.

 

 ○ 일본 정부는 15년 중으로 도쿄,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의 대도시권에서 100여 곳의 수소공급 스테이션을 정비할 계획임. 이는 정부의 신에너지 기본계획에 “연료전지차가 일상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실현한다.”고 명시된 것을 실천하기 위함임.

 

 ○ 일본 정부는 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윈칙적으로 수소 스테이션 정비 비용의 1/2을 보조 중임. 2013년도에는 19건의 정비에 39억 엔을 보조하고 2014년도 예산에서는 더 늘어난 79억 엔을 책정함.

 

□ 시사점

 

 ○ 일본의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수소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2025년 뒤에는 현재의 17배의 수소가 필요하게 될 전망임. 세계적으로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보급을 위한 촉진책에 나서고 있음.

 

 ○ 현재 보급을 위해서는 연료인 수소 공급체제의 확립이 과제임. 일본 정부는 연료전지차의 보급을 위해 기업의 정비비용 부담 경감에 힘쓰고 기기 및 장치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음.

 

 ○ 우리나라도 수소자동차 보급에 힘쓰고 있으나 판매가격이 아직까지 매우 높아 일반 고객이 이용하기 힘든 면이 있음. 신재생에너지의 신규 시장 확대 및 기술동향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트렌드로 관련 해외 시장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요미우리 신문, PRESIDENT Online, 일본경제산업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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