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전산업(Electrical Appliance) 동향

-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아세안 생산 허브 -

- 가전 생산,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에어컨 등에 주목 -

 

 

 

□ 태국 가전산업 시장규모 및 현황

 

 ○ 태국 EE산업(Electrical &Electronics Industry) 규모는 600억 달러이며, 이 중 소비자 가전(Electrical Appliance) 규모가 250억~300억 달러로 추정됨.

  -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최대 생산국이며, 세계 2위의 에어컨은 생산국(연간 1200만 대 규모), 세계 4위의 냉장고는 생산국임.

  - 태국 내 생산되는 소비자 가전제품의 80%가량이 수출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ASEAN(20%), 일본(14%), EU(13%), 미국(12%) 등임.

  - 태국 EEI(Electrical and Electronics Institute) 기관에 의하면 2013년 전자제품 수출금액은 2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함.

  - 태국 EEI기관은 2014년 수출금액을 230억 달러 내외로 전망했으며, Kasikorn Bank는 이보다 높은 236억~34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함.

 

전자제품 수출 상위 5개 품목 2013년 수출금액 및 증가율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금액	증가율
합계	22,571.37	-1.1
Air-conditioner	3,803.87	10.2
Camera &Video recorder	2,073.79	-9
Refrigerato (Household)	1,496.44	2.4
Color Television	966.38	-17.1
Washing Machine	904.74	16

자료원: Thai Electrical and Electronics Institute

 

주요 수출국

자료원: Thai Electrical and Electronics Institute

 

□ 주요 기업 현황

 

 ○ 태국 내에는 800개 이상의 전기전자 제조업체가 있으며, 이 중 일본계 기업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

  - JVC, Sony, Orion, Nikon, Pioneer, Panasonic, Canon, Sharp, Hitachi, Mitsubishi, Toshiba, TDK, NEC, Stanley, Rohm, Alps Electric, Epson, Alpine, Minebea, NHK, Seiko, Sanyo, Fujitsu 등 주요 일본 기업은 모두 태국에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임.

  - 비일본계 기업으로 삼성, LG와 같은 한국 기업, Tatung, Acer 등 대만기업, Western Digital, Seagate, Hutchinson, Honeywell, Carrier, Emerson, Spansion 등 미국기업, Electrolux, Philips, Stiebel Eltron, Schneider, BHS, ABB, Fasco 등 유럽기업이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report on consumer appliances in Thailand

 

□ 시장 구조 및 특성

 

 ○ 태국의 주요 가전제품은 에어컨, 냉장고, 디지털카메라 & 비디오캠리코더로 특히, 에어컨은 비중이 15%에 달할 정도로 주력 생산 품목임.

 

 ○ 2011년 대홍수 사태 이후 2012년 경기 호황으로 판매규모가 증가했으나 2013년 경기 둔화 및 최근 반정부시위사태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로 판매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임.

  - 열대지방에 위치하며,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개발 수요 확대로 에어컨 수요는 2012년 136만 대에서 2013년 149만 대로 약 10% 증가함.

 

2012~2013년 내수판매 규모

(단위: 천대)

자료원: Thai Electrical and Electronics Institute

 

생산지표 및 설비가동률 지표 동향

자료원: Bangkok Bank

 

□ 정부정책

 

 ○ 수완나폼 국제공항, 램차방 항구, 고속도로 등 갖춰질 물류 시스템 및 인프라, 매년 배출되는 2만 명의 엔지니어 등 우수한 노동력, 태국 투자청의 투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태국은 뛰어난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음.

  -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아세안 경제공동체 2015년 출범에 따라 아세안 내 가전제품 생산 허브로의 위치를 굳건하게 다질 것으로 보임.

  -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에 따라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국가 수출은 2013년 전년대비 27.8% 증가했으며, 향후 전기전자산업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컴프레서, 모터 등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주요 부품 생산업체는 태국 시장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주요 완성품 제조업체가 일본계 기업으로 일본 부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지만,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함.

  -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사의 제품 대비 우위에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함.

 

 ○ 선진국 경기회복세 지연 및 태국 내 정치불안으로 인한 소비 둔화로 대부분 제품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나, 이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는 에어컨, 디지털 TV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디지털 방송 시작 및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TV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에어컨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함.

 

 

 자료원: Thai Electrical and Electronics Institute, KOTRA 방콕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