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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공업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한 항공기부품 산업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유예진
  • 2014-04-28
  • 출처 : KOTRA

 

일본 중공업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한 항공기부품 산업

- 민간 항공기용 부품 수요 급증 -

- 해외 항공기 제조사와 협력해 생산 증대를 도모 -

 

 

 

□ 민간 항공기부품 생산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은 일본 중공업

 

 ○ 2013년 호조를 기록한 항공기부품 제조산업

  - 일본 항공우주공업회가 발표한 2013년 일본 항공산업 관련 생산액이 1조3564억 엔을 기록, 전년도 수치를 29% 앞지르며 과거 최고액을 갱신함.

  - 총 생산액 중 민간 항공기 수요의 비중은 67%를 차지하며 방위산업용 항공기 수요 침체를 대신할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름.

  - 민간 항공기 생산액은 9100억 엔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32% 증가했고, 군용기 생산액은 4464억 엔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함.

 

 ○ 외국계 항공기 제조사 수요 증대가 원인

  - 상승세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소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에 납품하는 부품 생산 증대

  - 현재 보잉사의 대형 항공기 ‘777’ 시리즈의 경우 일본 제품이 전체 부품의 21%를 담당하고 있으며, ‘787’ 시리즈에는 약 35%를 차지하고 있음.

  - 일본 중공업 회사인 IHI사(이시카와지마 하리마 중공업)는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항공기부품 부문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음.

 

□ 일본 제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미국 보잉과 프랑스 에어버스

 

 ○ 보잉사의 생산 증대 계획 발표로 인해 더욱 활발해질 항공기부품 산업

  - 미국 보잉사는 ‘787’ 시리즈의 생산 속도를 2016년까지 월 12기, 2019년까지 월 14기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일본 카와사키 중공업은 이미 보잉 사의 계획을 반영해 ‘787’항공기부품 생산용 신공장 건설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타 제조사도 이러한 흐름에 따를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일본 항공기부품 산업의 총 생산액이 민간 항공기 부문만으로도 1조 엔까지도 도달할 수 있게 됨.

 

 ○ 중부국제공항에 부품 보관고를 설치하는 미국 보잉사

  - 미국 보잉사는 지난 3월 18일 아이치 현 도코나메 시에 위치한 일본 중부국제공항 근처에 대형항공기 ‘787’시리즈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한 부품 보관고를 가동하기로 발표

  - 부품 보관고에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생산하는 항공기의 주익, 카와사키 중공업이 생산하는 전면부 동체, 후지중공업이 생산하는 중앙 날개 등이 보관될 예정

  - 보잉사의 부품 보관고는 미국에 2개소가 있으며, 미국 외 설치되는 나라는 일본이 최초

  - 총면적은 2500㎡이 될 예정이며 중부국제공항 측에서 6억 엔을 들여 건설 후 보잉사에 대여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

 

 ○ 프랑스 에어버스사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IHI

  - 지난 3월 18일 IHI는 프랑스 에어버스사에 납품하는 항공기 엔진 ‘V2500’의 누계 생산 대수가 1500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함.

  - V2500 엔진은 120~200명 정도를 수용하는 중형 여객기에 탑재되는 엔진이며, 현재 전 세계 70개국 190개 항공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음.

  - IHI 도쿄 공장에서 생산, 수리 및 점검 전반을 담당하는 해당 부품은 현재 아시아지역 항공 부품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보임.

 

 IHI에서 제작 중인 V2500 엔진

자료원: IHI

 

 ○ 인터그레이터 기능 강화를 중점 시책으로 내건 카와사키 중공업

  - 인터그레이터 기능(System intergrator)이란 개별 부품이 아니라 기체 자체를 개발, 생산하는 기능으로 카와사키 중공업이 일본 방위성의 수요를 고려해 연구했던 생산 방식

  - 2015년 3월에 초도기를 납입할 예정인 C2 민간 전용기 개발 등을 목표로 부품 조달망을 순차적으로 재편할 예정

  - 이미 민간용 헬기 및 브라질 항공기 메이커인 ‘엠브라에르’용 복합재 부품의 생산라인에서 인터그레이터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방식을 개선함.

  - 이러한 제작방식 개편안 중 한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에서의 부품 조달 확대가 포함돼 있어 국내 기업의 사업 참여 여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

 

□ 시사점

 

 ○ 2015년 취항을 목표로 하는 미쓰비시 자체 제작 항공기인 MRJ 대량생산에 대비해 부품 공급라인을 재편할 예정이며 기기 제조에 필요한 거래처를 직접 선별하기로 함.

  - 현재 발주처가 지급하고 있는 알루미늄 등의 가공 재료에 대해서도 앞으로 부품 공급사가 직접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

 

 ○ 단순한 부품 제조 및 공급에서 항공기 자체 제작으로 사업 단계를 발전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벤치마킹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항공기 제조산업에서 참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 KOTRA 나고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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