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세탁기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산 브랜드

- 세탁기 총수입, 작년 13.26% 증가 -

- 한국산 브랜드 시장점유율 81% 이상 -

 

 

 

□ 세탁기 수입, 작년 13.26% 증가

 

2011~2013년 세탁기 수입동향

                                                                                   (단위: US$ 천)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World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세탁기 수입량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으며 2013년 약 1억700만 달러 이상 수입하면서 2012년 대비 13.26% 증가함.

  - 세탁기 중 '1회의 세탁 능력이 건조한 섬유제품의 중량으로 10㎏을 초과하는 세탁기(이하 10㎏ 초과 세탁기)'와 ‘1회의 세탁능력이 건조한 섬유제품의 중량으로 10㎏ 이하인 완전자동세탁기(이하 10㎏ 이하 완전자동세탁기)'의 수입량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함.

 

 ○ 페루 수출협회(ADEX) 자료에 의하면, 페루의 세탁기 수출은 작년에 6만3669달러를 기록했고 수출품 중 ‘원심 탈수기를 내장한 10㎏ 이하 기타 세탁기(이하 10㎏ 이하 원심탈수기 내장 세탁기)’가 전체의 약 66%를 차지함.

 

 ○ 페루시장조사협회(APEIM)와 페루 경제부(MEF)의 통계에 따르면, 가구당 세탁기 보급률이 2011년에 19.9%였으며 작년에 22.6%로 조사됨.

  - 수도 리마의 가구당 세탁기 보급률이 작년에 45.2%이며, 이는 전체 도시 평균인 29.8%에 비해 15.4% 높은 수치임.

 

□ 한국산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10㎏ 초과 세탁기시장

 

2013년 10㎏ 초과 세탁기 브랜드별 수입현황

                                                              (단위: %)

자료원: 페루수출협회(ADEX)

 

 ○ 10㎏ 초과 세탁기의 수입은 작년에 8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2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임.

 

 ○ 주요 수입국으로 멕시코, 한국, 태국, 중국, 칠레, 미국 등이 있으며, 그 외 유럽에서 수입함.

  - 대멕시코 수입은 작년에 26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체 수입의 87%가 삼성전자 제품임. 또한, 멕시코 가전업체인 마베(MABE)와 동부대우전자 제품이 각각 4%와 3%에 해당함.

  - 한국은 2011년부터 주요 수입국 2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 대태국 수입은 작년에 2011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대중국 수입은 같은 기간 동안 250% 증가함.

 

 ○ 페루수출협회(ADEX)의 수입통계에 따르면, 한국산 브랜드인 LG전자, 삼성전자, 동부대우전자의 제품이 페루 시장의 약 83%를 점유하고 있음. 그외 스웨덴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와 마베(MABE) 제품의 점유율은 각각 5%와 4%로 조사됨.

 

한국산 브랜드별 판매율 상위 제품

자료원: 각 업체 현지 홈페이지

 

 ○ 위의 3사 제품은 공통적으로 에너지 절약형 및 디지털 방식이며 6가지 세탁코스를 제공하는 세탁기임.

  - 일반적으로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10년,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12년 보증기간을 소비자에게 제공함.

 

 ○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최신 세탁기는 알레르기 방지, 물 소비율 감소, 세척 기술 향상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함.

  - 동부대우전자의 경우 최근 세척 기술이 향상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페루 문화가 접목된 디자인을 세탁기에 반영하고 있음. 2011년 출시된 나스카 라인 세탁기와 올해 출시된 마추픽추 세탁기가 대표적임.

 

□ 한국산 브랜드, 10㎏ 이하 완전자동세탁기 시장점유율 81%

 

2013년 10㎏ 이하 완전자동세탁기 브랜드별 수입현황

                                                                     (단위: %)

자료원: 페루수출협회(ADEX)

 

 ○ 10㎏ 이하 완전자동세탁기 수입은 작년에 2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2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임.

 

 ○ 전체 수입 중 94%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며 그 외 미국, 독일, 스페인, 태국, 한국 등에서 소규모로 수입함.

  - LG전자, 삼성전자, MABE는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며, 동부대우전자와 일렉트로룩스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함.

 

 ○ 페루수출협회(ADEX)의 수입통계에 따르면, 한국산 브랜드인 LG전자, 삼성전자, 동부대우전자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81%에 달하며 이 외 마베(MABE)와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제품의 점유율이 각각 7%와 6%로 조사됨.

 

한국산 브랜드별 주요 제품

자료원: 각 업체 현지 홈페이지

 

 ○ 페루수출협회(ADEX)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브랜드의 10㎏ 이하 완전자동세탁기 수입은 LG전자 4종, 삼성전자 5종, 동부대우전자 8종으로 조사됨.

  - 세탁기 용량은 8㎏이 일반적이며 동부대우전자의 경우 벽걸이 세탁기를 현지에 유통 중임. 이는 3㎏의 세탁 용량을 가짐.

 

□ 시사점

 

 ○ 현지에 진출한 에콰도르 가전제품 업체인 Indurama의 대표 Mr. Javier Ugarte에 따르면, 백색가전제품 판매가 5월의 ‘어머니의 날’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전체 백색가전 중 세탁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의 비율이 26%에 달한다고 응답함.

  - 백색가전 중 냉장고 구매 의사가 38%, 레인지 및 오븐이 24%, 전자레인지 및 소형 가전제품이 6%이며, 세탁기는 냉장고 다음으로 구매의사가 높은 가전제품으로 조사됨.

 

 ○ 현지 삼성 가전제품 판매부장인 Mr. Jonny Herrera에 따르면, 페루 소비자들이 최근 10㎏ 이상의 세탁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으며 고성능 세탁기에 관심이 많다고 전언함.

 

 ○ 관세율의 경우 10㎏ 이하 완전자동세탁기, 10㎏ 이하 원심탈수기 내장 세탁기, 10㎏ 초과 세탁기, 세탁기 부분품은 무관세로 현지에 수출 가능함. 10㎏ 이하 기타 세탁기의 관세는 현재 3.4%이며 2015년 1월 1일 이후부터 무관세가 적용됨.

 

 

자료원: World Trade Atlas, 페루수출협회(ADEX), 페루시장조사협회(APEIM), 페루경제부(MEF), 페루 대표 일간지 El Comercio, La República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