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홍콩 식품산업 동향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이재웅
  • 2014-04-15
  • 출처 : KOTRA
Keyword #홍콩 #식품

 

홍콩 식품산업 동향

- 홍콩 식품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 -

- 차별화된 특징과 고급화 전략 필요 -

- 증가하는 싱글족, 노인층 겨냥한 제품 적극적으로 개발 -

 

 

 

□ 홍콩 식품 및 음료시장 규모

 

 ○ 홍콩의 식품소비 동향

  - 홍콩의 식품소비는 2013년 약 130억 달러(추정치)을 기록했으며, 2015년까지 연평균 약 3.5%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 홍콩의 식품소비는 대형 슈퍼마켓과 편의점들의 공격적인 할인정책, 식품가공분야의 발전으로 인한 저렴한 식품의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됨.

  - 홍콩 소비자들의 소비 수준은 이미 높아졌으며 시장 역시 성숙단계임.

  - 할인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홍콩 식품소비량과 성장률

 (단위: 10억 달러, %)

 

2011

2012

2013(추정치)

2014(예상치)

2015(예상치)

식품 소비액

12.14

12.59

13.03

13.48

13.95

1인당 식품 소비액

1,710

1,762

1,823

1,886

1,952

연간 식품 소비성장율

5.87

3.42

3.5

3.5

3.5

자료원: 홍콩통계청,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추정치

 

 ○ 홍콩의 식품 수출·수입 동향

  - 홍콩식품 내수시장의 90% 이상은 수입에 의존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됨. 최근 몇 년간 중국산 식품사고가 빈발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식품에 대한 홍콩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홍콩의 식품·음료의 수출액은 약 40억 달러(추정치), 수입액은 약 100억 달러(추정치)이며,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임.

  - 홍콩 내 식품생산 기반 부족으로 가공식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홍콩의 식품 수출액과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2011

2012

2013
(추정치)

2014
(예상치)

2015
(예상치)

식품 수출액

3,717

3,824

4053

4296

4553

식품 수입액

10,316

10,362

10,983

11641

12339

자료원: 홍콩통계청,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추정치

 

□ 홍콩의 주요 식품유통기업 현황

 

 ○ Wellcome과 ParknShop, 이 두 개의 슈퍼마켓체인이 시장의 약 80%를 차지

  - 홍콩으로 들어온 수입제품은 소매업자와 최종소비자에게 이르는 주요 에이전트를 통해 유통됨.

  - Wellcome과 ParknShop 외에도 CR Vanguard Supermarket(CRC), Dah Chong Hong, City Super 등이 있음. 지난 10년 동안 ‘슈퍼스토어’ 콘셉트로 홍콩 재래시장과 서구식 슈퍼마켓 스타일을 접목한 가게들이 부상했는데 ‘슈퍼스토어’들은 생선, 고기, 즉석식품 등과 같은 신선식품, 전 세계 브랜드의 과일과 야채를 판매함.

  - 맞벌이 부부, 싱글족 증가, 길어진 노동시간으로 인스턴트식품 수요가 최근 몇 년간 증가 추세임.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대형 슈퍼마켓들은 지점 네트워크 확장과 동시에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간편조리식품과 식사대용 간편식품 등 여러 가지제품을 내놓고 있음.

 

홍콩의 주요 유통업체

 

홈페이지

기업 개요

매출

Golden Resources

Development Ltd

www.rice.com.hk

홍콩에서 가장 큰 쌀 도매

및 유통업체

1억2000만 달러

(2012.3~2013.3)

Tsit Wing

www.twcoffee.com

홍콩에서 음료·커피

유통 선두 업체

7700만 달러

(2012.1~2012.12)

Vitasoy International

Holdings

www.vitasoy.com

홍콩에서 식품·음료 생산

선두 업체

5억 달러

(2012.3~2013.03)

Dairy Farm

International

Holdings

www.dairyfarmgroup.com

홍콩의 대형 식품 소매

선두 업체

103억 달러

(2013.1~2013.12)

AS Watson Group HK

www.aswatson.com

약국, 뷰티 아울렛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185억 달러

(2011.1~2011.12)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OneSource

 

□ 시장 특성

 

 ○ 일반 식품

  - 홍콩의 경우 현지의 한정된 자원과 제조 기반, 자유로운 무역 환경 등으로 인해 식품·음료 및 원재료의 자체 생산보다 수입 물량이 월등히 많음.

  - 홍콩에서 생산되는 식품·음료 제품은 주로 내수 및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주요 품목은 면류, 빵류, 통조림류(해산물, 과일 등), 냉동식품 및 장류 등이 있음. 일부 유제품과 가공 해산물류, 양념과 주류 또한 생산됨.

  - 최근 유기농 식품, 천연식품 수요가 점점 증가하며 특히 과일, 야채, 육류, 달걀, 유아 식품에 대한 무화학, 무방부제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음.

 

 ○ 냉동식품

  - 많은 홍콩 소비자들이 일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결혼과 출산계획은 미루고 있음. 이처럼 시간이 없는 소비자들은 실생활에서 편리함을 점점 더 추구하게 됨. 따라서 소비자들은 식사를 직접 조리하기보다는 이미 조리돼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3분 요리’ 형태의 간편냉동식품을 선호함.

  - 높아진 건강의식에 따라 홍콩 소비자들이 점점 식품의 영양성분도 고려하면서 건강에 비교적 좋은 간편 조리식품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웰빙 트렌드에 맞춰 유기농 재료로 만든다거나 MSG와 같은 화학조미료를 줄이는 등 품질 향상과 함께 제품 포장도 고급스러운 제품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됨.

 

 ○ 스낵류

  - 홍콩은 신상품 출시 및 테스트 지역으로 각광받아 다양한 종류의 스낵이 판매됨. 홍콩 소비자들은 먹거리에 대한 호기심이 풍부하고 많은 종류의 수입산 스낵을 즐기고 있음.

  - 스낵류의 경우 보존을 위해 방부제 등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자연건강식품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홍콩에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염분이 적은 식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는 추세임.

  - 홍콩 소비자들은 대체적으로 일본 제품에 익숙한 편임. 일본산 캔디, 비스킷류 등은 홍콩의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품목이며, 이 밖에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에서 수입된 스낵류도 홍콩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음.

 

 ○ 유제품

  - 유제품의 경우 주부들이 영아 및 청소년층 자녀들의 성장을 위해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칼슘 함유량은 높고 저지방인 우유를 선호함. 또한, 자국 생산 브랜드를 신뢰하지 못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홍콩 방문 시 꼭 분유구매를 함.

  - 샌드위치나 시리얼 또는 오트밀로 식사를 대신하는 바쁜 직장인들은 우유, 두유 등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유제품 구매가 잦음. 대부분 슈퍼마켓 유통체인이나 세븐일레븐, Circle K와 같은 편의점을 통한 구매가 활발하며 품질이 좋고 안전한 유제품을 선호함.

 

 ○ 주류

  - 소득 증가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

  -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이 모이는 홍콩의 특성상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들의 수입도 늘어나는 추세

  - 젊은층의 경우 장년 및 노년층에 비해 주류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점도 주류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

  - 젊은층은 신규 브랜드에 대한 개방성이 높아 4% 내외의 낮은 도수의 트렌디한 주류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

  - 홍콩은 2008년부터 와인세를 전면 폐지함에 따라 다양한 수입와인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음.

 

홍콩에서 판매되는 식품들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 관련 정책

 

 ○ 포장식품 라벨, 영양 표시 의무

  - 2010년 7월 1일부터 Food and Drugs Regulation 2008이 시행됐는데, 이 법률은 소비자에게 식품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 제조업체는 적절한 원칙에 따라 영양소를 사용해 제조하는 것을 고무시키며 사기 및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단속을 위한 것임.

  - 이를 통해 홍콩에서 판매되는 일반 포장식품은 모든 열량 및 7가지의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나트륨, 당분)의 표시가 의무화됨.

 

포장식품의 영양 표시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 GM 식품(Genetically Modified Food, 유전자 조작식품) 대상으로 사전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할 예정

  - 홍콩은 자체적으로 GM 작물이나 가축 생산이 전무함. 홍콩 식품소비가 전면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해외 수입식품의 유전자 조작 여부는 과거부터 큰 이슈였음.

  - 홍콩 정부는 아직 국제적 합의 부재를 이유로 유전자 변형식품과 일반식품의 법적 차별성을 두지 않고 있음. 법적 구속력이 없는 'GM식품 자율 라벨링 지침'이 유일한 GM푸드 관련 식품안전청(CFS)의 규제 조치임.

  - 홍콩식품안전청은 GM푸드의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고 허가받지 않은 GM푸드의 시장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GM식품 시장진입 전 등록을 위한 법안인 '사전 안전성 평가 제도(PMSAS)' 도입을 제안함.

  - 이 법에 따르면 GM푸드 개발자는 홍콩에서 GM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판매하려면 식품안전청에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함. 등록 허가를 요청한 GM식품은 홍콩에 판매되기 전에 Codex(국제식품규격)에 적합한지 안전성 평가를 거쳐야 함.

  - 식품안전청은 평가절차 후 승인된 GM식품 목록을 작성해 대중과 무역 관련업 종사자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함. 식품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는 상시 이 목록을 확인해 그들의 제품에 승인된 GM푸드만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함.

 

 ○ 홍콩 내 식품 수입 유통업자는 홍콩 정부에 등록 필요(Import and Export Ordinance)

  - 홍콩에서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사업체는 홍콩 정부에 등록해야 함(2012년 2월 시행). 기존에 등록된 경우에도 신규 등록이 필요함.

  - 항공, 육지, 선박으로 식품을 들여오는 사업을 운영하는 수입업자는 반드시 규정에 따라 등록해야 함.

  - 홍콩에서 '식품'을 도매로 공급하는 것이 '주 업무'인 공급자(지역에 야채, 어류 등을 공급하는 농부나 어부는 자신이 만든 물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자 등) 역시 등록대상임.

  - 만약, 식품을 거래하는 사람이라도 '주 업무'가 식품 거래가 아니라면(공급 물량, 설비 유무, 도매 계약여부 등으로 판단) 등록의무 없음.

  - 평상시에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가끔 다른 소매업자나 식당에 납품하는 소매업자 역시 등록의무 없음.

  - 다른 조례에 따라 이미 라이선스에 등록된 수입업자나 공급업자는 이 조례 등록대상에서 제외됨.

  - 그외 무역 원활화 조치를 위해 9개의 규정에 등록된 허가증을 가진 업자는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만 대부분은 등록 대상임.

  - 등록비용이 195홍콩달러로 높지 않지만, 등록하지 않고 위법행위를 하면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이나 6개월 이내의 금고형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 시사점

 

 ○ 차별화된 특징,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해야

  - 홍콩 시장 내 일본 식품의 비중이 높고 소비도 두드러지나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식품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어 우리나라 식품이 대체품으로 떠오름.

  - 브랜드네임보다는 고급스러운 포장, 광고 모델 기용, 위생 관련 인증서 등으로 제품을 차별화시키는 것이 중요함.

  - 앞으로 유기농·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프리미엄, 웰빙 제품들을 출시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임.

 

 ○ 홍콩, 싱글족과 노인층 증가

  - 최근 젊은층의 사고가 서구화되고 독립심이 높아져 미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높은 주택 임차료, 높은 물가로 서민층의 삶이 어려워져 결혼시기를 늦추는 일반 서민들이 점점 많아짐.

  - 홍콩에는 2013년 기준 9258개의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에 따른 주재원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주재원의 경우 싱글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임.

  - 늘어나는 노인층 독거 인구: 홍콩 여성 평균 수명은 2012년 기준 86.3세로 세계 2위임. 앞으로 더 많은 독거 노인층이 생길 것으로 예상됨.

  - 이들은 겨냥한 값싸고 품질 좋은 반조리 식품, 웰빙 트렌드에 맞춘 간편 식품, 소포장 다묶음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

 

 ○ 중국인(Mainland Chinese) 관광객 주목해야

  - 본토에서 오는 중국인들은 홍콩에서 럭셔리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분유, 식품과 같은 일용품에도 관심이 많아 홍콩 식품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함.

  - 중국 내 식품 사건·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인들은 비교적 위생관리에 철저한 홍콩에서 식품을 사는 경우가 대폭 증가하고 있음.

  - 특히, 수입제품은 중국 내에서 구매할 경우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뿐 아니라 높은 관세율 부과에 따른 비싼 가격 때문에 홍콩에 방문할 때 다량으로 구매하고 있음.

  - 중국인 소비자는 주로 식품을 구매할 때 상품의 가격보다는 품질, 영양 성분, 맛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홍콩통계청(www.censtatd.gov.hk),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BMI, HKcroton, 기타 KOTRA 홍콩 무역관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홍콩 식품산업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