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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아무르주에 러-중 합작으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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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4-04-01
  • 출처 : KOTRA

 

극동 아무르州에 러-중 합작으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추진

-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중국으로 수출 -

 

 

 

□ 러시아, 중국과 함께 240억 달러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 러시아와 중국이 극동러시아 지역 내 중국 접경지역인 아무르州에 대규모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협의했음.

 

 ○ 발전소 발전용량은 연간 30억~50억㎾h가 될 것이며, 이는 전체 러시아 전력생산량의 약 5%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함.

 

 ○ 발전용량을 분석해볼 때 전문가들은 발전소 건설에 최대 240억 달러 정도까지 투입될 것으로 전망함. 일부 전문가들은 120억 달러 규모에서 건설할 수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음.

 

□ 북경까지 전력공급 위해 2000㎞ 길이의 송전망 공사도 이어질 듯

 

 ○ 이 프로젝트는 국영 전력기업(RAO EES, 러시아)와 국가전망공사(SGCC, 중국) 간 협의에 의해 진행되는데, 양 국영기업은 2013년에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협약서를 이미 체결했음.

  - 러시아의 RAO UES, 중국의 SGCC 모두 우리나라 한전과 같은 국영기업임.

 

 ○ 현재 프로젝트 관련 내용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5개년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있음.

  - 러시아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중국 북부지역을 경유해 북경까지도 공급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2000㎞에 이르는 송전망 공사도 수반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 우선 1단계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중국에서 추가적인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경우 2단계로 발전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임.

 

 ○ 프로젝트 개발방식으로는 RAO UES와 SGCC가 합작법인을 설립해 법인이 운영을 맡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중국 측은 최대 49%까지 지분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며, 프로젝트 시행은 RAO UES의 자회사 Eastern Energy Company(www.eastern-ec.ru)가 맡는다고 함.

 

□ 러시아, 전력 수출에 꾸준한 관심 보여

 

 ○ 2013년 기준 러시아 전체 전력 생산량은 1조㎾h가 조금 넘는 수준임. 러시아 전체적으로 전력 생산량은 그다지 원활한 상황은 아님. 전력생산시설 대부분이 서부러시아 및 시베리아 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임.

  - 서부 및 시베리아 지역에 비해 극동러시아 지역에는 발전시설이 상당히 부족한 편인데, 러시아 정부는 아무르강을 중심으로 수력 발전소 건설, 열병합 발전소 건설 등 프로젝트를 꾸준히 계획해왔음.

  - 하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발전소 건설이 실제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음.

 

러시아 전력 생산시설 분포 현황

자료원: Standard &Poors

 

 ○ 극동러시아 지역 내 발전소 건설이 더딘 이유는 우선 인구가 밀집돼 있지 않고, 절대적인 인구 수도 적으며 제조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발전소 건설 투자대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 러시아는 극동러시아 지역 전력산업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근 국가로의 전력 수출을 강조해 왔으며, 지역 내 전력기자재산업 기반 강화를 추진해왔음.

  - 전력기자재산업 기반강화측면에서 추진됐던 현대중공업 고압차단기 조립공장 투자유치는 현재 여러 가지 복잡한 이유로 인해 실질적인 성과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

 

 ○ 하지만, 전력수출 부문은 비교적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나가는데, 인근 국가라고 해봤자 결국 중국과 북한뿐이며, 특히 중국으로의 전력 수출에 집중하는 상황임.

  - 특히, 전력판매 및 수출을 전담하는 RAO UES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러시아 전력산업 조직 현황

기업명

사업 영역

소유 구조

⋅WGC(Wholesale Generating Companies, 러시아어: OGKs)

⋅TGC(Territorial Generating Companies, 러시아어: TGKs)

⋅HydroOGK(RusHydro 소유)

⋅원자력발전소

⋅기타 개별 발전소

발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표면적으로는 민영화된 기업 간의 경쟁체제

⋅Inter RAO UES

⋅기타 개별 기업

전력

판매/수출

⋅FGC UES(Federal Grid Company of Unified Energy System, 러시아어: FSK)

송전

정부 독점소유

⋅Inter-regional Distribution Grid Companies(러시아어: MRSKs)

⋅Distribution Grid Companies(러시아어: RSKs)

배전

정부 독점소유

 

□ 전력 설비·기자재·벤더등록을 통해 극동러시아 수출확대 필요

 

 ○ 중국이 자국에 필요한 전력수급을 위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는 이상 중국산 설비·기자재가 건설에 쓰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

  - 특히, 극동러시아 지역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한 서부 러시아 지역과 상당히 원거리에 있기 때문에, 유럽산 설비·기자재를 직접 도입하기에는 물류비가 너무 많이 들어 납품단가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음.

  - 결국, 아시아권에서 조달하는 것이 물류비 등을 고려해 경제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설비·기자재의 경우 모스크바에서의 입찰을 통해 한·중·일 3국의 제품을 구매해서 산지에서 직접 극동으로 납품할 가능성이 높음.

 

 ○ 이런 구조를 생각해볼 때 공동투자한 중국의 제품이 한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에 있는 것은 자명한 일임. 다만, 중국산을 도입하기에는 품질 측면에서 무리가 있는 설비·기자재 위주로 한국산 제품이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임.

  - 그리고 납품을 하기 위해서는 RAO UES 등에 벤더등록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임.

 

 

자료원: 러시아 현지 언론 기사,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자체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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