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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모바일 앱시장의 명과 암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4-04-01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모바일 앱시장의 명과 암

- 스마트폰시장 확대에 따라 모바일 앱시장도 동반 성장 -

- 인력 부족 및 자금 조달이 모바일 앱 기업 성장의 걸림돌 -

 

 

 

□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말레이시아 모바일 앱시장

 

 ○ 국제회계법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모바일 앱시장의 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함. 전 세계적으로 매달 10억 개의 앱이 다운로드되고 있을 만큼 모바일 앱시장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음.

 

 ○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770만 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됨. 말레이시아의 3대 이동통신사인 DiGi에 따르면 자사 고객 1000만 명 중 약 2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모바일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함.

 

 ○ 모바일 인터넷에 기반한 소셜 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많은 기업이 소셜 네트워크를 홍보 및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어 모바일 인터넷 및 모바일 앱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

 

□ 말레이시아 모바일 앱 기업 성장에서 가장 큰 장애는 인력과 자금임.

 

 ○ 하지만 아직 말레이시아 내에서 모바일 앱을 제작하는 기업은 많지 않음.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데도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앱 제작기업이 많지 않은 이유는 모바일 앱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고 창업 및 기존 사업 확대를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임. 즉 인력과 자금, 이 두 가지가 말레이시아 모바일 앱 기업의 성장을 막고 있음.

 

 ○ 말레이시아에서 택시와 승객을 이어주는 모바일 앱을 개발한 MyTeksi Sdn Bhd사 역시 적정 인력 채용 및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이 회사는 MyTeks 앱의 성공에 힘입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하고 있으나 적정 인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모바일 앱 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벤처창업 형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사람이 사업의 원천임. 이에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유지하는 것이 사업 초기에는 가장 중요한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적정 인재가 많지 않은 것이 모바일 앱 창업의 어려움이 되고 있음. 또한, 인터넷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만큼 기존 인재에 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데 이 역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

 

□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 개발도 쉽지 않음.

 

 ○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것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그만큼 큰 성공을 거두는 모바일 앱을 제작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혹은 말레이시아 내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모바일 앱은 없다고 볼 수 있음.

 

 ○ 모바일 앱 사업으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 개발이 필요한데 이 역시 쉽지 않은 과제임. 고객의 잠재적 수요를 잘 파악해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것이 핵심임. 이는 기술력과 기획력이 동시에 뒷받침돼야 하므로 쉽지 않음.

 

 ○ 모바일 앱으로 수익을 거두는 방식을 특정 고객을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해 개발용역을 수주하는 방식과 모바일 앱을 다운받거나 사용할 때마다 사용료를 받는 방식이 있음. MyTeks 앱은 택시 이용자와 택시가 성공적으로 매칭될 때마다 일종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음.

 

MyTeks 앱

 

 

 ○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성이 유망한 모바일 앱 분야로는 게임, 소셜 미디어, 내비게이션, 연예오락 부분이 있으며 특정지역에 맞춘 맞춤형 앱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음. 이러한 측면에서 MyTeksi앱은 택시 수요가 많은 쿠알라룸푸르 및 인근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음.

 

□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 앱 개발 기업 설립은 용이

 

 ○ 말레이시아의 향후 시장성과 부족한 전문인력을 고려할 때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합작투자를 추진해보는 방식도 고려해 볼 여지가 있음.

 

 ○ 석유화학분야, 물류분야 등의 경우 사업추진에 필요한 라이선스 취득이 어려우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의 경우 별도의 라이선스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음.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업의 경우 별도의 현지인 지분조건이나 까다로운 면허 취득 절차가 없음. 단, 매출액이 15만 링깃이 넘어갈 경우 말레이시아 관세국으로부터 Service Tax License만 취득하면 됨.

 

 ○ MSC Malaysia 지위를 취득할 경우 다양한 세제 해택을 누릴 수 있음. MSC Malaysia로 지정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으며, MSC Malaysia 지정 업무는 Multimedia Development Corporation(MDeC)가 수행하고 있음.

    (1)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거나 주로 이용할 수 있는지

    (2) 지식기반 근로자를 실질적인 정도로 고용할 수 있는지

    (3) 기술이전이나 기술협력을 제공하고 할 수 있는지

    (4) MSC Malaysia로 지정을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는지

    (5) MSC가 지정한 지역에 법인이 세워지는지

    (6) 환경 관련 제반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지 등

 

□ 시사점

 

 ○ IT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와 달리 말레이시아는 모바일 앱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창업 및 사업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전문 인력 부족으로 관련 사업 성장이 아직까지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음.

 

 ○ 지속적인 기업활동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모델 개발이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맞춤형 앱 개발과 다운로드에 따른 요금부과 등 단편적인 수익모델에 머물고 있음.

 

 ○ 여타 산업과 달리 말레이시아 정부는 IT 산업 육성을 위해서 많은 육성정책을 펴고 있는바 우리나라의 발달한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기업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모바일 앱 사업을 추진해보는 것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 단, 향후 모바일 앱 수요가 일반형보다는 특정 지역 맞춤형 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지 시장을 철저히 파악하고 역량 있는 현지 파트너 발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자료원: 현지기업 현황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보유자료, MDeC 관계자 면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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