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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0년 후 인구 2배 증가 예상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4-01-1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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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0년 후 인구 2배 증가 예상
- 멜버른 및 퍼스(서호주) 지역의 인구 증가율 매우 높아 -
- 산업군별로 인구 증가 및 고령화를 반영한 시장 트렌드 변화 관심 필요 -
□ 호주 인구 지속 상승 예상
○ 호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60년 후인 2075년 호주 인구는 현재 23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두 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주별로는 서호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타즈마니아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서호주의 퍼스는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호주의 세 번째 도시로 부상할 예정
자료원: ABC News, 호주 통계청
- 2053년경에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인구는 각각 790만 명으로 대등해질 것이며, 점차 오히려 멜버른의 인구가 시드니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2013년 기준, 시드니 인구 470만 명, 멜버른 인구 430만 명).
- 멜버른은 현재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해마다 9만 명의 거주자 증가를 보이고 있음. 이는 교육도시이자 산업도시인 멜버른에 해마다 많은 해외 이민자 및 학생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임.
- 참고로 멜버른이 포함된 빅토리아주의 경우 연평균 2.1%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반면, 시드니가 포함된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경우 연평균 1.4%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주요 도시별 인구 증가율
자료원: Sydney Morning Herald
○ 호주 인구가 지속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균 연령 또한 2012년 37세에서 2040년에는 40.5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65세 이상의 고연령 인구는 2040년에 현재의 2배인 680만 명으로 증가 예상됨.
-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노인연금 수혜연령(pension age)을 현행 67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을 검토한 바 있음.
□ 지속적인 이민 장려 정책이 인구 증가에 한 몫
○ 이렇듯 호주의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데는 꾸준한 이민 장려정책이 한 몫하고 있음.
○ 2013년 기준 호주 전체 인구의 28%인 640만 명이 이민자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서호주는 인구의 33%가 해외 출생자로 호주에서 가장 이민자 비율이 높음.
호주 인구 중 해외출생자 비율 추이
자료원: 호주 통계청
- 지난 10년 동안 이민자 수는 170만 명이 증가했으며, 이민 상위 5개국은 영국(5.3%, 120만 명), 뉴질랜드(2.6%, 61만 명), 중국(1.8% 43만 명), 인도(1.6%, 37만 명), 베트남(0.9%, 21만 명) 순임.
- 한국의 경우 15~20위권에 포함됨.
- 최근 영국에서의 이민자 수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권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점을 보임.
호주의 해외 출생자 비율 추이(국가별)
자료원: 호주 통계청
□ 베이비부머 세대의 영향력 증대
○ 인구 증가 및 고령화 경향과 맞물리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우 사회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호주 인구 및 이민 조사 연구소(Australia Population and Migration Research Centre) 자료에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비중은 전체 인구의 25%로 증가함.
- 통계학자인 Graeme Hugo 교수는 주택, 의료, 기타 서비스 관련 정책 입안자들은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변화를 고려해야 함을 언급함.
-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나이가 들면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 특징(소형화), 거주 희망 지역, 필요 서비스 등에 대한 사회적 준비를 강조하기도 함.
□ 시사점
○ 적극적 이민 장려정책의 영향으로 호주의 인구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멜버른, 퍼스 지역의 경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 시드니, 멜버른 핵심 지역 이외에 퍼스를 중심으로 한 서호주 지역에 대해서도 향후 잠재시장으로써 장기적인 검토 필요함.
○ 인구 증가세와 더불어 고령화 경향 또한 예상되므로 다양한 산업군별로 인구 증가 및 고령화를 반영한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음.
-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고령화와 함께 주택 수요 변화, 의료 서비스 변화, 기타 사회 인프라 관련해 시장 기회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 이와 함께 꾸준한 이민 장려정책으로 아시안 이민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국내 수출 기업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됨.
-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음식 문화는 호주 내 아시안 푸드시장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국내 식품 업계들은 호주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볼만함.
○ 호주는 인구 자체는 많지 않으나 꾸준히 증가세가 예상되고,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고 사는 이민국가로써 국내 수출 기업들에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임.
-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만큼 수출 품목의 ‘테스트 마켓’으로도 손색이 없는 시장으로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The Australian, Sydney Morning Herald, 호주통계청(ABS), Commonwealth of Australia, ABC News,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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