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바, 제2의 국제공항 건설에 나서

- 유일한 국제공항인 주안다 공항의 포화상태 해소 방안 -

- 동부 자바의 남부지역 물동량 수요증가 대비 및 관광 활성화 기대 -

 

 

 

□ 동부자바 국제공항 물동량 급증

 

 ○ 동부자바 전체에서 국제선을 운용하는 공항은 수라바야에 위치한 Juanda International Airport가 유일

 

 ○ Juanda International Airport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Angkasa Pura 1이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 자카르타의 Soekarno Hatta International Airport에 이어 두 번째로 물동량 및 승객 수가 많고 항공노선 규모가 큼.

 

 ○ 2009년 Juanda International Airport를 통해 출입국한 탑승객 수는 1000 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010년 1200만 명, 2012년 1500만 명의 승객들이 꾸준히 공항을 찾았음.

 

 ○ 2006년에는 자카르타-수라바야 노선 구간에서 750편의 국내선이 배정돼 아시아에서 4번째로 바쁜 구간으로 선정되기도 함.

 

 ○ 날로 증가하는 출입국 승객 수와는 달리 Juanda International Airport는 부족한 활주로 수와 이착륙 공간 부족으로 만성 과부하 문제를 겪고 있음.

 

 ○ 이 공항의 항공교통관제(ATC) 시스템이 시간당 21개의 활주로를 수용할 수 있는 반면, 승객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는 40개에서 45개의 활주로가 비행기 이착륙에 사용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돼 공항 확장공사가 시급한 것을 알 수 있음.

 

 Juanda International Airport 연도별 승객수 및 물동량 동향

                        (단위: 톤, 번)

연도	승객수	화물적하량	항공기 이착륙횟수
1999	2,137,353	40,549	52,284
2000	2,712,074	31,185	54,154
2001	3,301,435	37,767	62,141
2002	4,746,113	43,089	75,921
2003	6,584,711	42,910	82,779
2004	8,562,747	63,950	97,421
2005	8,217,415	66,647	99,485
2006	8,986,650	71,574	91.209
2007	8,823,228	58,815	87,687
2008	9,122,196	62,289	69,726
2009	10,562,906	62,357	76,754
2010	12,072,059	76,774	84,958
2011	13,778,287	95,146	103,846
2012	15,259,050	102,133	141,365

자료원: PT. Angkasa Pura 1

 

□ Juanda International Airport 제2터미널 신축

 

 ○ 동부자바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수라바야의 Juanda International Airport는 해외를 오가는 내외국인의 단 하나의 통로역할을 하고 있음.

 

 ○ 2006년 연간 승객 수 8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층짜리 터미널이 새로 건설됐고 국내선 이용승객 터미널 부지는 5만1500㎡, 국제선 이용승객 터미널 부지는 2만200㎡ 지어졌음.

 

 ○ 신설된 터미널에서 연간 적하할 수 있는 화물량은 12만 톤으로 두 개의 화물적하 담당건물에서 국내 및 국외화물을 모두 취급함.

 

 ○ 공항의 에이프런(여객의 승강, 화물의 적하, 항공기의 급유 및 계류, 기내식의 적재, 출발 전 점검 등을 하기 위해 출발 전 또는 착륙 후 활주로에서 유도돼 온 항공기가 정지하는 장소)은 14만8000㎡ 규모로 동시에 18개의 선체를 관리할 수 있음.

 

 ○ 공항이 증축공사를 시행했지만 증축된 규모보다 훨씬 몰리는 승객수를 수용하기 위해 운영기업 PT. Angkasa Pura 1은 2013년 11월까지 새로운 터미널을 신규 공사하기로 결정함.

 

 ○ 신설되는 제2터미널은 공항의 연간 승객수용 능력을 71%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Juanda International Airport로 연간 1200만 명의 국내외 승객이 오갈 수 있게 될 것임.

 

□ 말랑 Abdul Rachman Saleh 국제공항 신설 나서

 

 ○ 이러한 동부 자바 지역의 급증하는 물동량과 여객 수요의 증가로 새로운 공항 건설이나 기존 공항의 확장 등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동부 자바 주정부는 우선 기존 공항에 제2터미널 확장공사를 하고 있음. 이에 따라 연간 승객수용 능력을 71%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연간 1200만 명의 국내 및 해외 여행객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함.

 

 ○ 그럼에도 여전히 비행 수요 승객 수에 비해 배정 노선들은 부족한 상황이며 수라바야 인근의 Mojokerto, Sidoarjo, Gresik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장설비가 많이 시 지역은 물론 동부자바 남쪽의 Malang, Blitar, Kediri 등으로 갈 때에도 Juanda International Airport를 경유해야 해서 승객들의 불편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

 

 ○ 국제선 증설의 필요성을 절감한 동부 자바 주정부는 말랑의 Abdul Rachman Saleh 공항에 국제공항을 신설하기로 결정함.

 

 ○ 말랑은 동부자바에서 수라바야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지리적으로도 수라바야가 동부자바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면 말랑은 조금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승객들을 분산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Abdul Rachman Saleh 공항은 과거 인도네시아 공군이 운영·관리했던 곳으로 주로 군용으로 사용되거나 국내 민간 항공선이 소규모로 배정돼 있었음.

 

 ○ 2009년 활주로의 치명적인 결함들로 인해 일시 폐쇄됐다가 2011년 2300m의 활주로 확보 등의 개보수를 완료한 뒤 운영을 재개함.

 

Abdul Rachman Saleh 공항의 공사 전 모습

자료원: 구글 이미지 검색

 

� 말랑 시 신규 국제공항 증설의 효과

 

 ○ 말랑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동부 자바의 남부지역 국내외 물동량 및 승객수를 흡수해 현재 동부자바 전역의 모든 국내외 물동량 및 승객수를 부담하는 수라바야의 Juanda International Airport의 과적을 상당 부분 덜어줄 수 있을 것임.

 

 ○ 새로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연간 수용할 수 있는 승객수가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부자바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그에 수반한 증가하는 국내외 교류를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임.

 

 ○ 접근성이 용이치 않아 발달하지 못했던 동부자바 관광산업도 더불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접근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부자바 지역경제도 부흥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됨.

 

공사 중인 말랑 국제공항

자료원: 구글 이미지 검색

 

 

자료원: Angkasa Pura 1, Kompas•Jawa Pos 현지 언론매체,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