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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기 제조산업, 첨단 제조기술 도입으로 신제품 이어져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박상준
  • 2013-10-05
  • 출처 : KOTRA

 

미국 변기 제조산업, 첨단제조기술 도입으로 신제품 이어져

- 친환경, 편의성, 디자인 갖춘 제품 인기 -

- 한국산 일체형 비데 코스트코에서 판매 -

 

 

 

 

□ 세라믹 변기 시장 현황

 

 ○ 2012년 기준 전 세계 세라믹 변기 판매시장은 약 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함. 지난 10년간 총 매출규모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2~3년 내 총 시장규모는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됨.

  - 세라믹 변기산업의 선두주자는 일본의 TOTO, LIXIL로 지난해 각각 15억, 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음. 미국의 대표적인 업체 Kohler는 7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음.

 

변기 제조어산업의 시장점유율

자료원: Freedonia Group, Wall Street Journal

 

 ○ 시장조사 기관인 GMP Research사는 미국의 세라믹 변기 판매 대수가 1060만 개로 집계된 것으로 밝힘. 제조업체별 시장점유율은 Kohler가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American Standards 18%, TOTO 9%, Mansfield 8%를 기록

  - 참고로 미국의 위생기구(화장실용 세면기, 싱크, 욕조, 변기 등 모두 포함) 전체 시장에서는 Masco Corporation(30.4%), American Standards Brands(28%), Kohler Co.(24.8%) 주요 3사의 시장점유율이 전체의 83%로 시장을 독식하는 상황임.

 

 ○ 또 다른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의 위생기구 제조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22억 달러를 기록했고, 그 중 59.8%는 세라믹 변기제품으로 조사됐으며. 욕조, 싱크대 등이 2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세라믹 변기의 수요처는 주택 건설 및 리모델링 24.8%, 비주택분야 건설 및 리모델링 16.6%, 일반 소비자(Household Consumers) 4.5%로 나타남. 미국 생산제품의 수출 비중이 50.7%로 매우 높고, 수출대상국가로는 NAFTA 협정으로 비관세 혜택이 적용되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1, 2위로 전체 수출량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품목군 및 수요처별 판매 비중 현황

자료원: IBIS World, Plumbing Fixtures and Bathroom Accessories in the US 2013

 

□ 생산기지 이전 늘어나며 미국으로 제조시설 확장

 

 ○ 변기 제조산업은 원자재 비용이 30.7%로 산업 평균치의 절반에 불과한 반면, 두 배 이상의 높은 임금, 높은 물류비용 등으로 노동집약적산업 특성이 매우 높게 나타남. 고급제품은 도자기 제조방식의 특성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생산비용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남.

 

변기 제조산업 비용 분석

자료원: IBIS World, Plumbing Fixtures and Bathroom Accessories in the US 2013

 

 ○ GMP Research Inc.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판매 중인 제품의 3/4는 수입품으로 미국시장의 해외의존도는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내 제조시설은 1970년대 48개에서 현재 7개로 줄어든 상황임.

  - 수입제품 중 중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70% 이상으로 강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중국의 물가 및 임금 상승,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위한 경제 지원과 같은 정책이 늘고 주요 업체는 북미지역 생산기지 및 생산량을 확대하는 현상이 나타남.

  - 변기 제조공정은 도자기 제조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계설비 사용 시 불량제품 비율이 높아 작업 인력의 수작업이 많았지만, 첨단로봇의 보급이 늘어나며 새로운 설비투자를 부추기고 업체들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 활발하게 이뤄짐.

  - 하지만, 보급형 변기제품의 경우 임금 수준이 낮은 새로운 개발도상국으로 생산시설이 이전할 가능성이 높음.

 

미국 세라믹 변기 제조시설

자료원: NY Times

 

□ 한국 및 일본 제품 동향

 

  한국 제품은 대량으로 수입되는 경우가 적었지만, 한국 업체의 진출 시도가 꾸준히 늘어나고 일부 한인 건설업체들에 의해 수입된 제품의 반응이 상당히 좋으며 디자인, 기능성,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음.

  - 메이저 유통체인 Costco에서 판매 중인 제품의 경우 미국에서 비교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비데를 일체형 모델로 판매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음.

  - 문화적으로 화장실은 거주 공간의 일부로 인식돼 제품 구매에 디자인이 미치는 영향이 높게 나타나, 심플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제품의 인기가 높음. 과거 미국 진출에 실패한 비데의 경우 기능성에서 특징을 보였지만 다소 거추장스런 외관 때문에 외면받음.

 

Costco에서 판매 중인 한국 제품

자료원: 웹사이트

 

  일본 변기 제조업체는 최근 물탱크가 없는 변기를 주력 제품으로 점차 내세우고 있으며, TOTO와 INAX는 도기 표면에 때가 끼지 않는 표면처리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신기술과 신소재가 접목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함.

 

 ○ 업체별로는 글로벌 업계 1위인 TOTO가 산업용 로봇업체 New Motoman의 기술과 장비를 통해 미국 현지 공장의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자동차 생산시설에 일반화된 페인트 로봇 장비를 도입하고 고열처리 어셈블리 장비를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정책을 펼치고 있음.

 

□ 시시점

 

 ○ 건설 시공업체 및 전문 건설자재 유통채널 타깃

  -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판매되는 제품 비중은 전체의 5% 미만으로 매우 낮게 나타남. 일반 소비자의 구입 경로는 Costco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와 하드웨어 전문 유통체인점인 Home Depot, Ace Hardware 등이기 때문에 공식 벤더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대량 공급능력이 필수적이며, 오랜 준비기간과 높은 초기 투자비용을 고려해야 함.

  - 소량 판매를 목표로 하거나 시장성 테스트를 위한 접근방식이 힘든 분야라는 점을 명심해야 함.

 

 ○ 북미지역 직접 진출을 고려할 경우 멕시코와 같이 노동비와 운송비 절감이 가능하며, NAFTA를 통해 비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 선택이 중요

  - 특히, 멕시코의 경우 최근 경제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나며, 잠재시장으로서의 매력도 높고 남미 수출 기지로 성장 가능성이 높음.

 

 ○ 아이디어 눈에 띄고 친환경 및 사용자 편의 보장해 차별화가 가능한 제품 개발해야

  - 미국의 서부와 남부 지역의 사막은 넓고 강수량이 적어 물 사용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 등의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 개발은 시장 개척에 유리할 것

  - 생활공간 중 하나로 인식되기 때문에 디자인 중요성이 높음. 다양한 기능을 위한 버튼이 많고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지는 비데 등이 실패한 점을 고려한 제품개발이 요구됨.

 

 

자료원: NY Times, IBIS World, Freedonia Group, GMP Research Inc, KOTRA 시카고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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