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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비자, 친환경시장 증가로 일반식품 불신 높아져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장대한
  • 2013-10-04
  • 출처 : KOTRA

 

영국 소비자, 친환경시장 증가로 일반식품 불신 높아져

- 경기침체에도 ‘말고기 파동’으로 친환경 제품 찾는 소비자 점점 많아져 -

- 페어트레이드제품, 유기농제품, 친환경 청소제품 인기 -

- 우리 기업, 영국 젊은 층 소비자 공략, 온라인 판매해야 -

 

 

 

□ 영국 ‘말고기 파동’으로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영향

 

 ○ 2013년 2월 영국 식품안전청(FSA)은 이날 유통업체의 소고기류 가공식품 2501건에 성분 검사를 한 결과 29건에서 1% 이상의 말고기 성분이 나왔다고 발표함.

 

 ○ 영국 타임스에 의하면 '말고기 파문'이 전 유럽으로 번진 가운데 영국은 처음으로 말고기가 섞인 쇠고기 가공식품에서 금지 약물이 포함된 것을 확인함.

 

 ○ 현지 대형 유통업체 아스다는 쇠고기 가공 통조림에서 수의학 약물인 페닐부타존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모두 리콜함.

 

 ○ 문제가 된 제품은 아스다의 '스마트 프라이스 콘드 비프'로 쇠고기는 프랑스 회사에서 공급함. 식품안전청은 영국 내 고기 샘플에서 수의학 약물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히며, 이번에 검출된 페닐부타존은 말의 진통제로 쓰이는 약물로 인체에 유해함.

 

 ○ 영국인은 안전한 식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파동은 친환경산업이 증가하게 된 배경이기도 함.

 

□ 친환경제품 비싸도 영국인은 선호

 

 ○ 2013년 영국의 주요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환경제품을 일반 제품보다 비싸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약 25%의 소비자가 응답함. 이는 1년 5개월 전에 시행한 설문조사보다 약 8% 상승한 결과임.

 

 ○ Nielsen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마케팅도 한몫함. 대대적인 친환경제품 홍보로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에 친숙함을 갖게 됐다고 함. 또한, 페어트레이드 제품, 유기농 제품, 친환경 청소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그린 청소제품 중에는 Ecover기업의 식기세척용품, 세제 등의 수요가 늘고 있음. 이 회사의 마케팅 전략은 이 분야에서의 30년간 판매해왔고,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홍보함.

 

자료원: Ecover

 

□ 영국 대형 슈퍼 앞다퉈 유기농 코너 확장

 

 ○ 영국 토양협회에 따르면 과거 유기농 제품 판매는 2009년, 2010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임. 영국 토양협회가 발표한 2010년 유기농 연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 매출액은 2009년 18억4000만 파운드(약 3조3000억 원)에서 2010년에는 17억3000만 파운드(약 3조1000원)으로 감소함.

 

 ○ 영국은 유기농 제품을 구입 경험이 있는 영국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1인당 유기농 제품을 1년동안 15회 구매한 것으로 분석됨.

 

 ○ 유기농 제품의 다양한 유익한 측면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경기 불황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유기농 제품에 충성도를 유지함. 영국 가구의 86%가 유기농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음.

 

 ○ 영국의 유기농 제품 매출은 1993년 1억500만 파운드(한화 1859억 원)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08년에 매출이 21억1000만 파운드 (한화 3조7000억 원)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함. 유기농 쇠고기 매출액이 18%, 유기농 유아식품의 매출액이 10% 증가함.

 

 ○ 영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경작지의 면적은 0.6%가 감소한 73만8709㏊로 이는 영국 전체 경작지 면적의 4.2%에 해당하는 규모임.

 

 ○ 영국 유기농 인증 기관인 영국 토양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3년 유기농 제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유기농 제품 판매액은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국 주도 기업의 유명상표 유기농 판매는 증가 추세임.

 

 ○ 이러한 현상은 대형슈퍼가 경기침체와 불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유기농 코너를 제거해 자가상표(own-label) 유기농제품 판매량 저하를 가져온 결과임. 그러나 웨이트로즈(Waitrose), 모리슨스(Morrison's), 오카도(Ocado)와 같은 대형 슈퍼는 유기농 코너를 확장 중임.

 

 ○ 영국 기업인 몬델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유제품류의 대표 브랜드인 예오벨리(Yeo Valley), 락탈리스(Lactalis), 레이첼(Rachel)사는 “브랜드 혁신”을 통해 유기농 상품판매에 굳건한 입지를 자랑함.

 

 ○ 영국 정부는 유기농 작물재배 농가에 유럽 내 최저 보상금을 지원해 세계적으로 유기농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변동이 없는 유일한 국가로 꼽힘.

 

□ 시사점

 

 ○ 영국의 경기 침체가 가장 심했던 2008년에 유기농시장은 1993년 이래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보임. 특히, 유아용 유기농 제품의 판매 증가는 불황에도 유아에 대한 소비는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보임.

 

 ○ 2013년 초 발생한 ‘말고기 파동’으로 안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

 

 ○ 영국 친환경 제품 소비층은 주로 35세 미만의 젊은 층이며 이는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영국 진출 시 온라인 판매 및 디지털 홍보는 필수로 판단됨.

 

 ○ 이미 친환경 및 유기농산업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영국 기업의 판매가 증가하고 새로운 사업자가 진입할 가능성도 있음. 우리 기업은 제품의 친환경성이 높은 특화상품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Guardian, The Soil Association, AT, KITA,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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