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풍부한 인도네시아, 관광산업 진출 고려해볼 만

-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수자원 기반한 관광산업 활성화 나서 -

- 우리나라 온천지대 등 해외 관광시설 벤치마킹 -

 

 

 

□ 개요

 

 ○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도서국가로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지만, 관광자원으로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는 수자원기반 관광 활성을 위해 향후 5년 이내에 강, 호수, 온천, 댐 등을 이용해 다양한 수자원기반 관광을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함.

 

 ○ 창조경제∙관광부는 한국의 온천, 오션뷰(ocean view) 호텔, 동남아의 크루즈 등 해외의 다양한 수자원기반 관광시설을 보고 배워 인도네시아의 수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힘.

 

 ○ 우리 관련 기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산업촉진 정책에 따른 지역개발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이며 부수될 건설, 관광, 레저산업 진출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 수자원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

 

 ○ 2013년 세계 관광의 날(9월 27일)을 기념해 지난 9월 24일 자카르타에서 “관광 개발, 수자원 보존(Membanngun Pariwisata, Melestarikan)” 세미나가 개최됨.

 

 ○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는 위 세미나에서 수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강, 호수, 온천뿐만 아니라 댐 등을 이용한 수자원기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함.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 수자원관리 지침을 내놓을 계획임.

 

 ○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일부 관광지에서 또바 호수 페스티벌(Festival Danau Toba), 무시 뜨리보앗똔(Musi Triboatton)과 같은 수자원기반 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인 산업 활성화가 필요한 실정

 

또바 호수 페스티벌

 

자료원: 구글

 

□ 해외 사례 벤치마킹···. 한국의 온천지도 대상

 

 ○ 인도네시아는 도서국가로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으며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많은 온천지가 분포함. 그러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방치됨. 이에 따라 창조경제∙관광부는 해외의 수자원 활용방안을 보고 배우겠다고 발표

 

 ○ 삽따 니르완다르 창조경제∙관광부부장관은 세미나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언급하며 온천지를 관광지나 스파로 활용하는 한국을 보고 배워 인도네시아도 온천지를 적합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밝힘.

 

 ○ 삽따는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찌아떠르에 있는 온천지나 누사뜽가라띠무르 주 망가라이의 화산호수가 관광지로의 기능이 최적화된 온천지라고 언급함.

 

인도네시아 Ciater 온천지

자료원: 구글

 

 ○ 삽따는 해외 수자원기반 관광시설의 또 다른 예로 폭포, 바다, 그리고 강 근처에 위치한 호텔 및 리조트를 들며 이러한 시설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경관이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사한다고 전함.

 

 ○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산책하기 좋기 유명한 파리의 센강이나, 아시아의 차오프라야 강과 메콩 강에서 즐기는 유명한 메콩 크루즈도 보고 배울만한 관광지라고 언급함.

 

□ 궁극적인 목표는 수자원보호에 기반한 관광 발전

 

 ○ 관광산업 활성화는 주민의 복지에 일정 정도 기여할 것이지만, 이에 따른 물 부족문제는 제기돼 옴. 이에 따라 삽따는 이번 세미나에 학자 및 전문가들을 초대해 과학에 기반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전달함.

 

 ○ 인도네시아 관광지식인모임(Ikatan Cendekiawan Pariwisata Indonesia)장이자 자카르타 뜨리삭띠 관광고등학교 교사인 아즈릴 아자하리는 찌르마이산 국립공원의 연구를 인용

  - 그는 대나무가 수자원 보존, 산사태 방지,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및 산소 생산능력 등의 기능을 한다고 발표하며 대나무 숲이 수자원기반 관광을 지지할 수 있는 예시 중 하나라고 발표함.

 

 ○ 또한, 삽따는 수자원기반 관광지 주변에 건설되는 호텔 및 기타시설에서 3R(Reduce, Reuse, Recycle) 시행을 통해 수자원 비축 분을 절약해야 한다고 강조함.

 

□ 시사점

 

 ○ 인도네시아는 강, 호수, 바다, 그리고 온천 등의 다양한 수자원을 보유하는 나라로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큼.

  - 이 중 화산활동으로 섬 전역에 분포한 온천지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며 일본, 한국 등 기존 온천관광 강국을 벤치마킹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의 관광산업은 현지 중산층의 확대에 따른 건강, 웰빙 열풍으로 유망산업 중 하나로 꼽힘. 한류로 알려진 한국의 한방, 웰빙, 세련된 이미지를 활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며 최근 원화 강세, 루피아 약세의 환율 측면에서도 투자진출 적기로 보임.

 

 

자료원: 콤파스, 템포(Tempo), 트래블(Travel),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