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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시장의 최대 소비자, 중국인 ‘요우커’(遊客)를 잡아라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3-08-30
  • 출처 : KOTRA

 

해외 관광시장의 최대 소비자, 중국인 ‘요우커’(遊客)를 잡아라

- 중국인 해외관광 소비규모 2년 사이 2배로 증가 -

- 면세점, 해외 백화점에서 쇼핑 선호도 높아 -

- 향후 대세는 브랜드 문화 체험 관광 -

 

 

 

□ 중국의 해외 관광객 20% 이상 증가율 보여

 

 ㅇ 중국 관광객이 전 세계 관광시장의 최대 소비단체로 부상하며 중국어로 관광객을 뜻하는 ‘요우커’(遊客)가 ‘중국인 관광객’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자리잡음.

  - 中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사치품연구센터(UIBE Luxury China) 및 중국 부호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문연구기관인 Fortune Character China(財富品質)에서 8월 12일 자로 공동 발표한《2013중국면세보고》(이하 ‘보고’)를 통해 보도됨.

  - 조사 결과 최근 몇 년 중국의 해외관광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 2010년에 사상 처음으로 5000만 명을 초과했고 이후로도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2012년에는 연간 8300만 명으로 집계됨.

 

2006-2012년 중국의 해외관광 인구수 추이

                                                                                        (단위 : 만 명, %)

자료원: 《2013중국면세보고》

 

□ 중국인 해외관광 소비규모 2년 간 2배 가까이 증가

 

 ㅇ '보고'에 따르면 중국인의 해외 소비규모 2010년 540억 달러에서 2012년 1020억 달러로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임. 중국 관광객은 특히 유럽 사치품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영국 일간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 해크니지역에 개설된 버버리 아울렛에는 평일 고객 중 4분의 3이 중국 관광객이라 인용하며 영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연간 소비액은 3억 파운드(한화 약 5100억 원)라 밝힘.

 

 ㅇ 유럽에 이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소비 또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임.

  - 조사 결과, 2012년 한국 인천공항에서의 중국인 요우커 1인당 소비액은 116달러로 일본의 70달러 수준을 훨씬 상회함.

  - 2013년 상반기 롯데면세그룹의 매출액은 1조6000억(약 87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전년동기대비 6.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이 중 중국인들의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함.

 

□ 해외 찾는 중국인 요우커의 소비 스타일

 

 ㅇ 사치품 구매지역 점차 해외로 이전

  - '보고'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에서의 사치품 구매비중은 2011년의 34%에서 2012년에는 35%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3년에 20%로 하락한 결과를 보임.

  - 반면 해외소비 비중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함.

  - 구체적으로 2012년 기준 홍콩ㆍ마카오 26%, 유럽 23%, 미국 10%, 일본 3%의 순을 나타냄.

  - 2013년에는 홍콩ㆍ마카오 44%, 유럽 16%, 미국 15%, 일본 1%의 비중을 보임.

 

2011~2013년 중국 관광객의 국가별 사치품 구매 비중 추이

자료원: 《2013중국면세보고》

 

 ㅇ 중국 부자들의 해외 사치품 구매 전망 “맑음”

  - '보고'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1000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 이상인 중국의 소비자들은 대부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사치품을 구매함.

  - 특히 자산총액이 1억 위안 이상의 중국의 부호들의 경우 중국 내에서의 사치품 구매 비중은 전체의 19%에 그친 반면 홍콩ㆍ마카오 30%, 기타 해외 51%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함.

 

 ㅇ 해외 백화점 및 면세점에서의 쇼핑 선호

  - 자산총액 1000만 위안 이하인 일반 관광객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면세점에서 사치품 구매하는 경향이 있음(30%).

  - 자산총액 5000만 위안 이상인 고소득 관광객의 경우 해외 백화점에서 사치품 구매를 가장 선호(39%)했고 면세점(26%), 로컬 백화점(21%)의 순으로 나타남.

  - 구매대행사 또는 인터넷을 통한 사치품 구매는 모두 15% 미만으로 낮은 비중을 보임.

 

자료원: 《2013중국면세보고》

 

 ㅇ 해외 쇼핑인기 품목은? 향수, 화장품, 가죽제품, 보석, 손목시계...

  - 자산총액이 1000만 위안을 초과하는 소비층은 보석(26%), 고급 가죽제품(21%), 고급 손목시계(19%)의 순임.

  - 일반 소비층의 경우 향수·화장품(33%), 가죽제품(31%), 의류(27%)의 순으로 나타났고, 보석과 고급 손목시계는 각각 1%와 6%로 아주 낮은 비중을 보임.

 

중국 관광객의 품목별 구매비중

 

자료원: 《2013 중국면세보고》

 

□ 중국 요우커의 해외 소비 계속될까

 

 ㅇ 해외에서의 사치품 구매 붐은 점차 가라앉을 것임

  - 1980~1990년대 중반에 중국 내 사치품의 주요 판매 채널은 백화점, 5성급 호텔에 집중돼 약 80%의 사치품 구매가 해외에서 이루어짐.

  - 하지만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 뿐 아니라 2, 3선 도시에까지 입점하기 시작해 현재는 이 비중이 40%로 줄어듦.

  - 물류, 정보통신 등의 신속한 발전과 전 세계 글로벌화 경제성장에 따라 해외에서의 사치품 구매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다만 중국 내 유통되지 않는 상품, 특히 맞춤제작, 한정판, 독특한 디자인 상품 등은 여전히 해외에서의 구매력이 유효할 것으로 보임.

 

 ㅇ 2012년 중국의 면세시장 매출액은 1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 22%를 기준으로 추측해보면 2015년에는 200억 위안을 초과해 전 세계 제 2대 면세소비국으로 부상할 전망

 

2008-2015년 중국 면세시장의 매출액 추이

자료원: 《2013중국면세보고》

 

□ 시사점

 

 ㅇ 향후 中 요우커의 해외 여행은 문화체험 소비가 대세를 이룰 전망

  - '보고'에 따르면 중국 해외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관광성 소비’가 주요 해외소비 형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임

  - 또 명품 브랜드 원산지에서 해당 브랜드 문화와 의미를 체험하는 ‘문화체험관광’ 역시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됨.

 

 ㅇ 브랜드 문화체험 관광 붐에 힘입어 향후 중국 부유층 관광객들이 직접 해외 브랜드제품 제조상을 통해 거래할 가능성도 있음

  - 중국 부자들은 문화체험과 더불어 원산지 구매 체험을 선호함.

 

 ㅇ 이에 따라 한국 유명 브랜드는 사전에 원산지 문화체험 서비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

  - 브랜드 스토리 홍보, 제품소개, 현지 생산공장 체험 등을 포함한 ‘브랜드 투어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광 선진국의 서비스 모델을 참고하는 것도 바람직함.

  

 ㅇ 현재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구매 품목을 중국인 관광객의 취향에 맞춰 개발하는 것도 좋은 마케팅이 될 수 있음.

 

 

 자료원 : 中國經營網, 中國網, 和詢網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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