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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잔치' 방글라데시 3G 경매, 스마트폰시장 활성화 가져올까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3-08-25
  • 출처 : KOTRA

 

'집안 잔치' 방글라데시 3G 경매, 스마트폰시장 활성화 가져올까

- 9월 8일로 3G 주파수 경매 다시 연기, 외국기업 참가 없어 -

- 스마트폰시장 활성화제도 보완 필요 -

 

 

 

□ 3G 주파수 경매, 9월 8일로 연기

 

 ○ 방글라데시의 3G 서비스 개시는 수년간 지연됐으나 2012년 10월 국영 이동통신사인 텔레톡(Teletalk)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13년 6월 중 민간 경매를 예고함.

  - 경매일정은 2013년 6월, 7월, 9월 2일 등으로 계속 연기되다 다시 9월 8일로 연기됨.

  - 경매 규모는 40㎒(2.1㎓ band)로 최소 가격은 ㎒당 2000만 달러이며, 8개의 5㎒ 블록으로 나누어 경매 실시(업체당 최대 2블록 할당)

 

 ○ 사업권은 총 5개로 3개는 기존 민간 이동통신 사업자에 1개는 국영 이동통신사 텔레톡에 1개는 신규 사업자에 배정될 예정임.

 

 ○ 사전 의향서 제출 결과, 현 민간통신사업자 모두 참가의사를 밝히고, 입찰 참여자격을 갖춘 것으로 심사됐으나 신규 업체의 신청은 없었음.

  - 신규 업체 쿼터는 기존 사업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므로 결국 5개 민간사업자 중 4개사가 3G 서비스에 진입하게 되는 것임.

 

방글라데시 이동통신사업자 현황

기업명

모기업

시장점유율(%)

Grameenphone

Telenor(노르웨이), Grameen Telecom(방글라데시)

37.9

Banglalink

Orascom(이집트)

24.8

Robi Axiata

Axiata(말레이시아)

28.1

Airtel Bangladesh

Airtel(인도)

6.4

Citycell(PBTL)

Singtel(싱가포르)

1.6

Teletalk

국영

1.3

 

100.0

자료원:Bangladesh Telecommunication Regulatory Commission, Business Monitor Online

 

□ 3G 서비스 개시, 스마트폰시장에 날개 다나

 

 ○ 방글라데시는 자체 휴대폰 생산이 전무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함. 연간 수입규모는 약 160만 대임.

 

 ○ 업계는 스마트폰 수입 비중을 6%(약 10만 대)로 추정함.

  - 스마트폰 수입비중을 보면 현지 브랜드 중에서는 Sympony 40%, Walton 8.0%, Micromax 5.0%, Maximus 5.0%이며, 글로벌 브랜드로는 삼성이 28%, 화웨이 2.0%, 소니 1.0% 등으로 나타남.

 

 ○ 현지 브랜드는 중국, 인도에서 OEM 생산을 하는데 소매가가 1만2000~1만9000타카(1달러=77타카)로 최소 3만 타카에서 시작하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대해 가격면에서는 크게 앞서 있음.

  -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S4의 소매가격은 약 6만 타카(780달러)임.

 

 ○ 현재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wi-fi 접속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및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음. 그러나 접속이 불안정하고 속도가 매우 느려 이용에 한계가 있음. (단, 이용료는 월 1G 사용기준 한화 50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함.)

  - 따라서 3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더 빠르고 원활한 접속이 가능해져 스마트폰 수요도 확대될 것임.

 

□ 스마트폰시장 빠른 확대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 필요

 

 ○ 1인당 국민총생산이 90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점 외에도 스마트폰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은 외국 출시 휴대폰의 자유로운 사용, 만연한 밀수, 통화-휴대폰 연결 상품의 부족을 들 수 있음.

 

 ○ 방글라데시는 별도의 전파 인증제도가 없어 태국, 홍콩, UAE, 한국 등에서 구매한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

  - 특히, 스마트폰의 주수요층인 고소득층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빈번하며 방글라데시로 수입된 휴대폰보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을 선호함.

 

 ○ 중국, 인도, UAE 등지로부터의 밀수가 만연

  - 방글라데시 휴대폰 수입자협회는 피처폰을 포함한 연간 밀수 규모가 400만 대에 이른다고 주장함.

  - 연간 정식 수입규모가 160만 대임에 비춰볼 때 이 수치를 그대로 믿기는 어려우나 세관행정이나 유통관리 행정이 낙후되고 부패돼 가격에 비해 부피가 작은 휴대폰은 인기 밀수품목임.

  - 한국 제품의 공식대리점에서 버젓이 정품과 밀수품을 같이 진열하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음. 밀수품의 가격은 정품의 70% 수준임.

 

 ○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사업자인 그라민폰과 협력해 24개월 할부상품을 내놓음. 그러나 이 같은 통화-휴대폰 연결상품은 극히 드묾.

  - 스마트폰 구매의사는 있으나 일시불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위 소득층(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최상위 소득층 제외)의 구매에 제약됨.

 

 ○ 관세율은 10%로 2012/13 회계연도의 12%에서 인하됐으며, 사치세(SD) 등도 부과되지 않아 최종관세율(TTI)도 10%로 동일함.

  - 이는 수입 소비재 제품에 대한 관세율로는 매우 낮은 수준임. 일례로 2000㏄급 승용차(신차)의 경우 관세율은 25%이나 250%의 사치세가 부과돼 최종관세율은 451%임.

 

□ 시사점

 

 ○ 한국 스마트폰이 현지 소득수준에 비해 매우 고가의 제품이나 지하경제 만연으로 실제 방글라데시인들의 구매력은 통계보다 높은 점,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은 점, SNS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앞서 살펴본 문제점에도 매우 유망한 시장임

 

 ○ 따라서 현지 정부와 공조, 밀수제품 수입과 유통을 억제하며 적절한 할부상품을 제공한다면 한국 제품의 시장 규모와 점유율을 더 높여갈 수 있을 것임.

 

 

자료원: BTRC, Financial Express, 현지 업계 인터뷰, KOTRA 다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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