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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남수단의 석유수출용 파이프라인 폐쇄 선언과 금 수출의 과제
  • 트렌드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용성
  • 2013-06-10
  • 출처 : KOTRA

 

수단, 남수단의 석유수출용 파이프라인 폐쇄 선언과 금 수출의 과제

- 원유수출 의존도 탈피 모색 후 금이 제1대 수출품목 등극 -

- 한국기업의 채굴장비 수출 관심 필요 -

 

 

 

□ 수단 대통령, 석유수출용 파이프라인 잠정 폐쇄 지시

 

 ○ 6월 9일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지난 4월 중순 재개된 남수단 석유수출용 파이프라인을 다시 폐쇄하라고 지시했다고 수단의 종합 일간지 The Citizen 등은 일제히 보도함.

 

 ○ 이번 조치는 남수단의 SRF(Sudan Revolutionary Front-2011년 결성된 반 수단정부단체)에 대한 지원 중지에 2주의 시간을 준다는 조건과 함께 결정됨.

 

 ○ 이 조치는 최근 석유수출 재개로 인한 자금이 SRF로 흘러들어 간다는 정보에 의한 것으로, 남수단 정부가 석유 수출을 위해 케냐 또는 지부티(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소말리아와 국경을 접함)의 항구를 이용하더라도 수단 내륙은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임.

 

 ○ 수단은 지난 4월 남수단 정부와 석유수출 재개를 시행한 바 있으며, 북부 포트수단(홍해와 접한 수단 유일의 국제항구)에 5월 중순 첫 석유 송출분이 도착한 바 있음.

 

□ 수단 정부, 석유수출 중지로 지난해 대외거래 절반으로 축소 경험

 

 ○ 수단의 석유 및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2011년 기준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73억 달러)했으나 2012년 2억5000만 달러로 급감한 바 있음. 이에 따라 대외거래 역시 2012년 1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7%를 기록함. (2012년 수출 33억 달러, 수입 67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 34억 달러)

 

 ○ 2011년 남수단의 독립으로 중단된 석유수출 재개는 지난 3월 남수단 정부와의 협정 타결 후속조치에 따른 것으로, 4월 초 송출 후 약 45일간의 수송을 통해 5월 중순 첫 석유송출분 1만 배럴이 포트수단에 도착하면서 6월 말까지 하루 약 30만 배럴의 송출이 기대됐음.

 

 ○ 석유수출 재개로 수단 정부는 지하에 매설된 석유파이프 사용료로 올해 연말까지 약 20억 달러의 수입원을 획득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2012년 원유 및 석유제품 총 수출액(2억5000만 달러)의 8배 규모임.

 

□ 금, 원유·석유제품 수출 대체- 2012년 기준 21억 달러 수출로 제1대 수출품목 등극

 

 ○ 남수단 독립 이후 수단 정부는 금 채굴 및 수출을 육성하고 있음. 수단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금 수출은 2011년 24톤(14억 달러)에서 2012년 46톤(21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음. 또한, 2012년 기준 전체 수출액의 64%를 차지하면서 제1대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했음.

 

 ○ 금 수출 육성을 위해 수단 정부는 지난 2012년 9월 중앙은행 산하에 연간 900톤의 제련 용량을 갖춘 수단금제련회사(Sudan Gold Refinery co.)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는 이후 수단 유일의 금 수출창구가 됐음.

 

 ○ 수단 광물부에 따르면 수단 11개의 금광회사 총 생산량이 지난해 940톤(500억 달러 규모)이었는데, 수단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남아공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의 제2의 광업부국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천명했음.

 

 ○ 수단에는 올 4월 기준 제1의 금광채굴 회사인 Ariab Mining을 비롯해 중국·러시아 회사 등 90여 사가 금광채굴을 허가받아 활동 중임. 이 중 13개 회사가 금광을 발굴·생산단계에 있음. 수단 전역의 100여 개 장소에서 75만 명 정도가 수공(artisanal searchers) 채굴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짐,

 

 ○ 수단 정부는 2013년 금 생산량이 약 50톤(25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이는 남아공·가나에 이은 아프리카 대륙의 제3위 생산규모인 동시에 전 세계 15위에 이르는 규모임.

 

□ 시사점

 

 ○ 수단은 지난 2011년 남수단 독립에 따라 석유 수출에 따른 수입원 75%를 잃었으며, 이후 금 수출창구를 단일화한 후 제1의 수출품목으로 육성시키고 있음.

 

 ○ 이번 수단 정부의 석유 파이프라인 조건부 폐쇄 의미는 정치적 의미를 배제하더라도 이미 원유 및 석유 관련 수출 수입원 이상을 대체할 금 수출 육성에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임.

 

 ○ 한편, 수단 제1대 금 생산회사인 Ariab Mining 사에 따르면 수단의 금 채굴은 향후 지표면 채굴에서 지하 채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한국의 채굴 관련 장비 수출회사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수단 종합 일간지(The Citizen, Sudan Division), Sudan Gold refinery사 방문 인터뷰 자료, Wealthdaily, mining weekly, 수단 중앙은행(2013.1. Q 대외교역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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