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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웰빙 바람에 건강한 패스트푸드 인기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임수주
  • 2013-06-05
  • 출처 : KOTRA

 

美 소비자 웰빙 바람에 건강한 패스트푸드 인기

- 파네라 브레드, 치폴레 등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활약 -

- 맥도날드 등 기존 패스트푸드 체인도 웰빙메뉴 도입 서둘러 -

 

 

 

□ 美 소비자,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져

 

 ㅇ 비만에 대한 위협 커지면서 패스트푸드 소비 감소

  -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009~2010년간 미국 비만율이 35.7%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넘어섬. 이에 따라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뇌출혈, 당뇨 등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

  - 비만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면서 미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패스트푸드 소비를 줄이려는 추세가 나타남.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2003~2006년 하루 영양 섭취량의 12.8%를 패스트푸드가 차지했지만, 2007~2010년에는 11.3%로 감소했음.

  - 소비자연구단체인 Yankelovich Consumer Research가 201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5%의 응답자가 수년 전과 비교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응답함.

 

 ㅇ 저칼로리 웰빙 음식메뉴 인기 상승

  - 연구기관 Hudson Institute에 따르면 2006~2011년 21개 패스트푸드 체인과 일부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저칼로리 음식과 음료가 이들의 매출 상승을 주도함. 즉, 2006~2011년 동안 저칼로리 관련 제품을 매장에서 선보인 음식점의 매출이 그렇지 않은 체인 내 타 매장 매출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5.5% 증가함.

  - 소비자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 증대에 따라 연방정부는 20개 이상의 매장을 지닌 요식업체는 각 메뉴의 칼로리를 공개해야 한다는 규제를 내년 초 시작할 예정임. 이에 따라 치폴레나 파네라 브레드 등 일부 레스토랑은 규제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미 칼로리 공개를 시작함.

  - 이러한 정부 규제로 고칼로리 메뉴를 제공하던 패스트푸드나 일반 음식점보다 저칼로리 웰빙식품을 비교적 많이 제공하는 요식업체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파네라 브레드의 칼로리가 공개된 메뉴판

자료원: 파네라 브레드

 

 ㅇ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 높은 비만율에 대한 경각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싸게 웰빙식품을 제공하는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의 인기가 높아짐.

  -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처럼 줄을 서서 주문한 후, 일반 음식점처럼 자리에 앉아서 패스트푸드보다 고품질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레스토랑임.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은 패스트푸드 메뉴보다는 비싸지만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저렴하게 웰빙 제품을 판매함.

  - Investor's Business Daily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맥도날드나 타코벨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보다 치폴레, 파네라 브레드 등 패스트 캐주얼 음식점을 선호함.

  - 시장조사단체인 The NPD group에서도 다른 레스토랑은 방문자 수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함.

  - 패스트 캐주얼 트렌드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2007~2008년에는 패스트 캐주얼 방문자가 10% 증가함. 2008년 금융위기로 소비가 감소된 2009~2010년에도 다른 레스토랑 방문자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은 5%가량의 증가세를 이어감.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방문자 수는 2011년에 7%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미 음식점 방문자 증가 및 감소 추이

자료원: The NPD group

 

□ 대표적인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ㅇ 파네라 브레드

  - 1981년에 설립된 빵집. 빵과 음료를 제공하는 베이커리 형식으로 시작해, 현재에는 미국 전역에 1670개의 점포를 가진, 패스트 캐주얼 음식점으로 부상함.

  - 파네라 브레드는 패스트 캐주얼의 선두주자로, 신선한 유기농 식품을 10달러 미만으로 판매함으로써 기존의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기농 제품은 비싸서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에게도 어필함.

  - 파네라 브레드는 2013년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3가지 새로운 파스타 Tortellini Alfredo, Pesto sacchettini, Rustic penne Bolognese를 10달러가 넘지 않는 가격으로 출시함.

  - 요식업 컨설팅 업체 Technomic Inc. 대표 Ron Paul 씨에 따르면 2012년에 파네라 브레드가 새로이 내놓은 유기농 ‘Hot 샌드위치’ 라인은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대체하는 메뉴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음. 이는 ‘Hot 샌드위치’가 기존의 햄버거에 비해 신선한 유기농 빵과 채소 등을 사용하고, 칼로리도 적기 때문임.

  - 파네라 브레드 2013년 1분기 매출은 562만 달러로 2012년 1분기와 비교해 13%가량 대폭 상승함. 이러한 성장률은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임.

 

파네라 브레드 매출 및 순이익 증가 추이

자료원: Thomson Reuters

 

 ㅇ 치폴레

  - 또 하나의 대표적인 패스트 캐주얼 트렌드 레스토랑으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멕시칸 부리또를 판매해 인기가 많음. 현재 미국 전역에 9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함.

  - 치폴레는 ‘음식을 빠르게 서빙하는 것이 꼭 패스트푸드가 될 필요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기초해 음식을 만듦.

  - 치폴레의 신선한 웰빙메뉴로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채식의 4가지 부리또가 있음. 이들을 채소와 함께 버무린 후 또띠아로 감싼 부리또 대신, 음식을 접시에 담은 Bowl 형태로 제공하기도 함. 이런 간단한 메뉴구성로 패스트푸드점과 같이 빠르게, 그러나 신선한 유기농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음.

  - 또한, 고객에게 직접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과 깨끗한 부엌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 유치에 성공해 현재 대표적인 패스트 캐주얼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함.

  - 치폴레의 2013년 1분기 매출은 762만 달러로 2012년 Q1과 비교해 13.4%가량 대폭 상승함. 치폴레의 매출은 파네라 브레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치폴레 매출 및 순이익 증가 추이

자료원: Thomson Reuters

 

 ㅇ 기존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대응: 맥도날드, 버거킹 등

  - The Huffington Post에 따르면 고칼로리로 유명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는 파네라 브레드나 치폴레처럼 저칼로리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에 소비자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칼로리 웰빙메뉴를 추가함.

  - 즉, 기존 햄버거 메뉴는 유지하면서 저칼로리 식품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샐러드나 저칼로리 Wrap 메뉴를 판매함.

  - 프리미엄 치킨 샌드위치, 앵거스 스낵 랩, 시저 샐러드 등 400칼로리 이하 메뉴를 선보이고, 칼로리 수치를 공개하는 등 패스트 캐주얼 음식점은 웰빙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함.

  - 패스트푸드의 또 다른 대표적인 브랜드인 버거킹 또한 맥도날드와 비슷하게 마요네즈 없는 와퍼 샌드위치, 12조각 치킨 튀김, 텐더그릴 샐러드 등 650칼로리 이하 메뉴를 선보이고 어린이 메뉴에는 나트륨 양을 제한하는 등 웰빙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노력함.

  -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모든 재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유기농 재료나 저칼로리 등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정보들을 표시해 놓음.

 

맥도날드 400칼로리 이하 메뉴

자료원: 맥도날드

 

□ 시사점

 

 ㅇ 웰빙, 패스트푸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화두

  - 최근 비만과 관련된 건강문제의 대두로 소비자의 웰빙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건강에 좋은 웰빙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패스트 캐주얼 음식점을 많이 찾음.

  - 파네라 브레드, 치폴레 등 패스트 캐주얼 음식점은 웰빙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함으로써 급성장을 함.

  - 맥도날드, 버거킹 등 기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 도입을 서두를 만큼 웰빙 패스트푸드는 피할 수 없는 추세임.

 

 ㅇ 성공적인 미국 진출 위해서는 건강, 웰빙 등의 이미지 덧입혀 소비자를 공략해야

  - 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프랜차이즈 또는 식품기업은 메뉴 구성, 제품포장, 마케팅 계획 등 구축 시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요구를 공략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함.

  - 유기농 식품 여부, GMO 원료 사용 여부, 원산지, 칼로리 등 식품의 세부 정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은 만큼, 제품라벨에 표시 가능한 인증을 미리 획득해 표시하는 것도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각 업체 웹사이트, FAST-CASUAL.COM, INVESTOR’S BUSINESS DAILY, CDC 웹사이트, WSJ, Huffington Post,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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