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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성공의 비밀, 소황제의 마음을 읽어라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3-05-31
  • 출처 : KOTRA

 

중국 진출 성공의 비밀, 소황제의 마음을 읽어라

- 어린이 인구 2억6000만 명의 거대한 시장 -

-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시장 공략해야 -

 

 

 

중국 영유아용품 전문 판매점의 모습

자료원: 百度

 

□ 중국 어린이 관련 산업 현황

 

 ○ 2012년도 실시된 중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0~14세 어린이는 2억6000만 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함. 중국은 전체 인구 대비 어린이 비중이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음.

 

 ○ 1980년대 말부터 시행된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자녀에 대한 중국 부모의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규모 또한 커지고 있음.

  - 중국 14세 이하 어린이 소비시장 규모는 2009년 1942억 위안(318억 달러), 2012년 2731억 위안(447억 달러)을 기록하며 지난 4년간 매년 18%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임. 이에 따라 2013년도 시장규모는 3111억 위안(5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2012년 기준, 중국 영유아용품 관련 산업의 기업은 약 6만 개로 대부분이 아동복, 장난감 제조업체임.

  - 그 중 외국계 기업(합자기업 포함)은 약 2만2000여 개이며, 주로 아동복·가구·교육용품 분야에 진출함.

  - 영유아용품시장의 주 소비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연안지역임. 전체 소비의 60% 이상이 해당 지역에서 이뤄짐.

 

중국 영유아용품 소비시장 규모

자료원: 중국 영유아용품전문위원회(中国婴小商品专业员会)

 

 ○ 과거에는 아동복산업이 중국 영유아산업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나 2000년 이후 유아용 가구와 아동도서를 비롯해 각종 교육용품, 유기농 식품, 유아용 전자기기 등 다양화됨.

 

□ 불황을 모르는 중국 어린이 관련 산업

 

 ○ 1인 자녀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부모의 영유아용 제품에 대한 소비 충동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남.

 

 ○ 영유아산업에서 특히 사교육산업은 외국어와 예체능교육을 중심으로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임.

  - 2012년 베이징상보(北京商)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교육 중에서 음악과 외국어 교육의 비중이 각 42%, 3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외국어나 음악교육은 수업비용이 시간당 평균 200~300위안(33~50달러)이상임. 또한, 연령과 커리큘럼에 따라 최소 월 1000위안(164달러)에서 최대 5000위안(820달러)으로 세분화됨. 일반적인 중국 노동자 소득 대비 비싼 편임.

  - 그럼에도 사교육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990억 위안(163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음.

 

 ○ 영유아용품 제조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동복은 평균 가격대가 높음에도 해외 유명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함.

  - 중국 대표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베이징 왕푸징(北京王府井)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동복의 평균가격은 400~600위안(66~99달러)으로 매우 비싼 편에 속하나 영유아용품의 매출은 매년 25% 이상 증가함.

 

□ 중국 어린이 산업의 신 트렌드

 

  1) 수입산 장난감의 수요 증가

 

 ○ 중국산 장난감의 안전성 불신에 따라 수입산 장난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납, 카드늄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중국산 장난감이 적발되면서 자녀들의 건강에 경각심을 갖게됨.

  - 지난 3·15 소비자의 날에 중국산 장난감 관련 언론보도 이후, 더 비싸지만 철저한 인증절차를 거친 미국 또는 유럽산 장난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함.

  - 또한, 중국 부모들은 어린이의 창의력과 지능을 높여주는 블록류의 수입산 장난감을 선호함.

  - 이에 따라 덴마크의 LEGO그룹과 미국의 DISNEY 사의 제품이 수입 완구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함.

 

 ○ 중국의 장난감 수입규모는 매년 빠른 증가세를 보임. 상하이세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장난감 수입규모는 332만1000달러로 전년 대비 136.1% 증가함.

 

 2)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형 상품 증가

 

 ○ 많은 기업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상품과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음.

  - 미국계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5월 초 중국 전역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에 참가해 우승한 사람에게는 300위안이 적립된 월마트 카드를 수여하는 ‘활력 패밀리(活力家)’ 이벤트를 개최해 좋은 평가를 받음.

  - 중국공상은행(中工商行)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 또한, VIP고객 자녀를 위한 재태크상품 및 경제수업도 진행하고 있음

  - 중국의 아동완구판매점인 따양바오(大洋)에서는 부모는 음료나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 아이들은 장난감 구입 전 직접 체험해보는 키즈카페 식 장난감 체험장을 만들어 운영 중임

 

 3) 제품의 고급화

 

 ○ 하나밖에 없는 자녀를 위해 2000위안(328 달러), 3000위안(492달러)이 넘는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부모가 늘고 있음.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타오바오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날 선물로 2만 명이 넘는 부모가 자녀에게 i-pad를 선물했으며, 어린이날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3000위안 이상의 전자기기류 판매가 60% 이상 늘어났음.

  - 설문조사에 응한 응답자의 48%가 어린이날 선물구입 비용으로 1000위안 이상 지출한다고 응답함.

 

□ 한국 기업 진출현황

 

 ○ 중국 영유아용품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대부분 아동복, 완구 등 제조업 기업임. 2008년 이후 사교육분야의 진출도 점점 늘고 있음.

 

 ○ 아동복 분야의 한국 대표 브랜드는 E-LAND의 ‘E-LAND 키즈’ ‘티니위니 키즈’ , 매일유업의 ‘제로투세븐’,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 등이 있음. 해당 기업은 중국 1선 도시의 고급백화점을 중심으로 진출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며, 중국 전체 아동복시장의 15%를 차지함.

 

 ○ 중국에 진출한 완구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중국 현지기업의 가격경쟁력와 해외브랜드의 품질에 밀려 중국 내수시장보다 한국으로의 역수출이 주를 이룸.

 

 ○ 사교육분야의 한국 대표기업은 베이징·상하이에 지사를 둔 한솔교육과 온라인 초등영어 교육사업을 하는 에듀박스,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하는 메가스터디, 오프라인 영어교육을 하는 청담러닝, 방문 학습지 교육을 하는 JEI 재능교육 등이 있음. 그러나 몇몇 오프라인 업체를 제외하고 온라인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진출방안

 

 ○ 한류를 이용해 젊은 부모를 공략

  - 한류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 한국에 우호적인 80后(8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층을 이르는 말)세대가 향후 중국 어린이 소비시장의 주요 고객층임.

  - 중국 젊은 부모에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아역배우나 한국 유명연예인 자녀들을 통해 제품을 홍보함.

 

 ○ 높은 교육열과 IT기술을 이용해 중국 부모를 공략

  - 한국 부모 못지 않은 중국 부모의 교육열과 IT기술을 연계해 아직 발달되지 않은 ‘모바일 교육용 앱’시장 진출가능성 클 것으로 전망. 높은 사교육비로 부담 받고 있는 중국 학부모에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NC 소프트가 개발한 “숲에서 만난 곤충”,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영어” 등 어린이에게 친근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모바일 교육용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음.

 

 ○ 중국의 유아·아동 관련 박람회를 통한 마케팅과 홍보

  - 중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서 박람회 참가와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필요함.

  - 중국의 주요 유아·아동 관련 박람회로는 매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유아·임신용품 박람회(CBME)’와 매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 ‘중국 국제 유아용품 박람회(BIKSAEE)’가 있음. 특히, BIKSAEE는 독일·프랑스·이스라엘·미국·일본·한국 등 20여 개국, 386개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박람회로 15년 역사의 박람회임.

 

 

자료원: 중국영유아용품전문위원회(中国婴小商品专业员会), 국가통계국(统计局), 베이징상보(北京商), 타오바오(陶),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조사, 인터넷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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