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2012년 인구센서스 분석(하)

- 산티아고 인구 집중, 칠레 도시화 빠르게 진행 -

- 삶의 질 개선, 독립적인 삶 추구하는 인구 증가 -

 

 

 

□ 산티아고,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 여전

 

 ○ 지역별로 인구가 많은 곳은 산티아고 광역권, 비오비오(BioBio), 발파라이소(Valparaiso), 라아라우카니아(La Araucania) 순이었고, 인구 증가가 많았던 지역은 타라파카(Tarapaca), 코킴보(Coquimbo), 베르나르도(Lib. Bernardo), 아타카마(Atacama), 안토파가스타 (Antofagasta) 순

 

 

□ 외국인 거주자 2.0%, 주변국 출신 많아

 

 ○ 2012년 기준 칠레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전 인구의 2.0% 수준인 33만9536명으로 출신국가별로 페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스페인, 미국, 브라질 등의 순

 

칠레 외국인 거주자 현황

 

□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

 

 ○ 빈곤층과 문맹률 감소, 여성 경제활동 참여도, 인터넷 가입인구, 자가용 소유 가구, 가사도우미 이용 가구 증가로 칠레인의 경제력 향상과 관련된 생활의 질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2002년 대비 2012년 칠레인 생활 개선 현황

 

 

□ 기타 인구센서스 특징

 

 ○ 핵가족화 현상 심화

  - 칠레 가구당 가족수(2002) 3.57명 → (2012) 3.28명

 

 

 ○ 기독교인 신자 증가: 기독교 1.48% 증가, 가톨릭 감소

  - 칠레인이 믿는 종교는 가톨릭 66.7%, 기독교 16.4%, 여호와의증인교 1.0%, 몰몬교 0.8%, 유대교 0.1%, 불교 0.1%, 무교 11.5%, 기타 3.5% 등

  - 기독교 신자 1.48%p 증가, 가톨릭 신자는 2.59%p 감소

 

 

 ○ 장애인은 전 인구의 12.7%인 211만9316명

  - 유형별로 지체부자유(46.39%), 시각장애(42.02%), 청각장애(23.05%), 지적장애 (17.63%), 언어장애(10.27%) 순임.

   * 2개 이상 장애는 중복 집계

 

 

 ○ 청년층, 정치에 관심 없으나 인터넷으로 연결

  - 칠레 청년층의 투표불참율 34세 이하는 70%가 넘으나 인터넷 사용률은 15~24세 94.83%, 25~34세 85.32%로 높아

 

 

○ 원주민 증가

  - 칠레인 중 본인이 원주민이라고 답한 인구는 전 인구의 10.3%에 해당하는 171만4677명

  - 원주민 대부분은 Mapuche로 2002년 대비 69만2000명 증가

  - 이외에도 Aymara(6.25%), Diaguita(2.53%), Quechua(0.76%) 등이 있음

 

 

○ 15세 이상 가족구성 1304만5880명

 

 

 ○ 도시화 진전과 여성 비중 높아

  - 칠레 도시인구 비중은 86.9%이고 농어촌 거주 인구는 13.1%

  - 여성 100명당 남성비율은 전국적으로 95.0명이고 도시에 93.3명인 반면 농어촌에 106.5명으로 남성비율이 높았음.

 

 

 ○ 결혼없는 동거 16.2%로 비중 높아

  - 15세 이상 인구 중 법적 결혼 비중은 44.3%로 미혼 비중은 47.2%

  - 법적 결혼과 별개로 실제 결혼 동거는 36.8%였고, 결혼없이 동거하는 비중도 16.2%(이성 15.9%, 동성 0.3%)로 높았음.

 

칠레 법적 결혼 현황

 

□ 시사점

 

 ○ 전반적인 경제수준 향상 및 삶의 질이 개선됨에 따라 결혼없는 동거, 독신층과 고학력 및 고소득 여성 증가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인구층이 나타나고 있음. 이들의 생활니즈와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가사기능의 아웃소싱 및 전문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업 등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칠레일간지 Estrategia, 칠레통계청,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