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스며드는 K스타일 - 화장품

- 작지만 꾸준한 싱가포르 화장품시장, 연 5~7% 성장 -

- 한류 효과,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높여 -

□ 싱가포르 화장품시장 특징

 ○ 싱가포르 화장품시장 규모는 11억 달러로 작지만 꾸준히 성장함.

  - 고급 화장품 중심으로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연 5~7% 성장 지속

 ○ 연중 32~35도로 덥고 습한 날씨에도 하루종일 실내 생활해 건조한 피부 많아

  - 싱가포르 여성은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을 선호하는 편이며, 특히 상시 에어컨이 켜진 실내 환경때문에 수분크림이 인기

 ○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의 싱가포르는 20대도 고급 화장품 브랜드 선호함.

□ 한국 화장품 싱가포르 진출, 이제부터 시작

 ○ 싱가포르 화장품 수입은 프랑스, 일본, 미국이 전체 70% 차지

  - 프랑스 제품이 40%대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최근 3년간 감소세로 전환

  - 수입량 기준으로 한국은 싱가포르의 7대 화장품 수입국이나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3% 수준

  - 세계경기불황의 여파로 다른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이 주춤한 사이,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있는 한국제품이 급성장하는 추세로 2012년 기준 28% 급성장하는 등 최근 3년 평균 23% 성장

  - K-Pop과 드라마의 영향으로 현지 여성은 한국 여배우의 맑고 깨끗한 톤의 피부를 선호, BB크림 등을 중심으로 한국제품 인기가 올라가는 추세

  - BB크림은 Skin79, 페이스샵, 미샤, BRTC의 제품이 인기가 높으며 2012년 한 해에만 13% 성장

화장품 국가별 수입규모 및 점유율(HS코드 3304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IE Singapore

□ 한국산 화장품 수요

 ○ 페이스샵, 에뛰드 하우스 등의 독립매장과 Watsons 등 화장품과 의약품 종합매장에서도 한국 화장품 수요 증가

  - 마스크팩이나 눈화장 제품(eye make-up products)은 매장수가 많은 의약품매장에서 판매

  -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 제품도 한국산이라면 기본적으로 제품을 신뢰하는 분위기

□ 유통 채널

 ○ 유통업자는 제품의 마케팅, 홍보판매에도 관여하며, 탄탄한 유통경로를 바탕으로 백화점, 소매점, 온라인매장에 제품을 공급

  - 미용 전문소매점으로는 Sephora, Sa sa, Beauty Language 등이 있으며, 이들은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함.

  - 미용 전문 소매점인 Sa Sa는 싱가포르에 2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체 화장품 소매시장 점유율도 12.4%로 매우 높음.

  - Sephora는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편리한 쇼핑환경으로 현지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Watsons는 싱가포르에 102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어 고객 접근성이 매우 높으며, 온라인 쇼핑몰은 운영하지 않음.

 ○ Zalora, Luxola 등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증가로 일반 소매점에서 2012년 말부터 판매가격을 소폭 하향 조정하는 등 온라인 유통채널 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진출 전략

 ○ 고가 vs 중저가 브랜드

  - 싱가포르 화장품시장의 상위브랜드는 고가 화장품 중심이며, 점유율 기준 1위 SK-II, 2위 Shiseido, 3위 Estee Lauder로 주로 일본, 미국,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임.

  - 높은 소득 수준으로 고가 화장품을 선호하는 싱가포르 시장 특징을 고려해 한류 마케팅을 통한 중저가시장 공략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천연, 웰빙 소재 및 고급 브랜드 마케팅 전략 필요

자료원: 싱가포르 로빈슨 백화점, IE Singapore, KOTRA 싱가포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