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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다 하는 전자선진국 'E-(에)스토니아'
- 트렌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오인제
- 2013-05-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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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다 하는 ‘전자선진국’ E-(에)스토니아
- 상용화된 온라인 기반 서비스 -
- 끊임없는 정부 주도 프로젝트 출현 -
- 2007년 사이버테러 피해로 보안 중요성 인식 -
□ 에스토니아 ICT산업 현황
○ 세계 최고 수준의 원격통신 인프라 보유한 ICT 강국
- 컴퓨터가 대중화된 2000년 이후 ICT 부문이 급성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기반 서비스, 네트워크 시스템, 인터넷 환경을 구축
- 2012년 기준으로 전 국토에 걸쳐 1340개 이상의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
-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 라트비아 등 인접국과 직통 통신망을 구축해(핀란드, 스웨덴과는 해저 연결) 우수한 품질의 통신 가능
○ 에스토니아 내 신성장산업으로 발전
- 2012년 3분기까지 에스토니아 ICT 부문의 총 매출액은 약 24억 유로로, 2010년 전체 ICT산업 매출보다 높은 수준 달성
- 2012년 말 기준으로 약 2600개 ICT 관련 기업이 활동하고, 약 1만9000명의 고용창출(에스토니아 전체 기업매출의 약 5%와 고용 약 2%를 차지)
- 전체 인구의 약 98%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며,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전체 인구보다 많을 정도로 ICT 서비스 발달
□ 전자정부 솔루션(e-Government solution)의 선두주자
○ 전자신분증(e-ID) 상용화 성공
- 2002년 도입된 전자신분증은 전자투표, 건강보험, 정부 데이터베이스 접근 등 모든 에스토니아의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
- 2012년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90%가량인 110만 장 이상의 전자신분증 보급
에스토니아 전자신분증
○ 전자식 종합 데이터베이스 엑스로드(X-Road)
- 2001년 도입된 엑스로드는 정부, 민간부문을 비롯한 에스토니아의 모든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핵심적인 시스템으로, 도시-교외지역 간 정보접근 격차의 해결과 전국에 걸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
- 오늘날 엑스로드는 392개의 기관 및 기업에서 이용되며, 67개의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687개의 정보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공
○ 전자정부 솔루션을 시연하는 ICT 데모센터에 보스니아, 조지아, 핀란드 등 인근 국가에서 방문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 보유
○ 공공부문 중심의 온라인 기반 서비스
- 투표, 보건, 세금, 금융 등 많은 공공 서비스들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플랫폼(e-Platform)이 크게 발달
- 2007년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e-Election)를 도입했으며, 2011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득표 중 16%가 전자투표로 이루어짐.
- 2012년 에스토니아 인구조사 중 62% 이상이 온라인(e-Census)를 통해 집계됐으며, 소득세 신고금액 중 94% 이상이 전자세금 시스템(e-Tax Board)를 통해 이루어짐.
- 에스토니아는 2011년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전자금융‘과 ’전자정부‘ 순위에서 각각 2위, 3위에 선정
○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및 위험감지시스템 구축
- 2007년 4월 에스토니아 주요 전산망에 대규모 사이버 테러공격이 발생해 온라인 보안의 중요성 대두
- NATO는 2008년 5월에 에스토니아 탈린에 사이버방어센터(The Cooperative Cyber Defence Centre of Excellence)를 설립했으며, 에스토니아 자체적으로 온라인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이테크 솔루션들을 개발
- 에스토니아 컴퓨터 긴급대응팀(CERT-EE)과 국방부 산하 자원단체인 사이버방어연맹(Cyber Defence League) 등의 국가기관이 에스토니아 국가도메인(.ee) 내의 보안 솔루션 등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개발
- 뿐만 아니라, 탈린공과대학교에서 사이버보안 석사과정을 개설하는 등 온라인 보안 교육과정 설립
□ 에스토니아 ICT산업의 성장배경 및 강점
○ 풍부한 숙련된 저비용 노동력
- 구소련 시절 타 공산권 국가보다 서방세계와의 교류가 자유로웠던 에스토니아의 젊은이의 실용기술 추구로 ICT 인재 증가
- IT기반 대학교육의 꾸준한 인기로 고학력의 노동력을 ICT부문에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영어, 러시아어, 핀란드어 등 높은 외국어 구사율은 ICT기업의 해외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
- 2012년 에스토니아 ICT 부문 평균 월급은 약 1425유로로 인접국인 스웨덴, 핀란드에 비해 2~3배 낮은 수준
○ 혁신을 통한 ICT부문의 탄력적인 성장과 높은 생산성 추구
- 꾸준한 R&D 프로젝트를 통해 내수시장용 솔루션을 개발해 온 에스토니아 ICT 기업은 규모는 작지만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탄탄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춤.
- 혁신을 통해 유연성을 길러 온 에스토니아 ICT 기업은 다양한 틈새시장으로 진출할 잠재력을 보유
- 인터넷 전화, P2P 등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스카이프', '카자와'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 출현
에스토니아 기술자들이 개발한 인터넷전화 Skype와 P2P서비스 Kazaa
○ 발달된 ICT 인프라
- 탄탄한 ICT인프라는 금융활동 및 선거 등에 있어 국민의 전자서비스 이용률을 높임.
- 많은 전자서비스 이용자 수는 ICT 기업에 신기술, 솔루션 및 사용자 친화 인터페이스 개발 기회를 충분히 제공
○ 적극적인 정부 지원 및 편리한 창업 절차
- 에스토니아 정부는 구소련 해체로 신생독립국이 된 에스토니아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ICT분야를 선택
- 전자서명법(2000), 전기통신법(2000), 정보공개법(2001) 등 ICT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입안했을 뿐만 아니라, ICT부문의 혁신 도입에 따라 법안을 유연하게 개정
- EU 국가 중 비교적 낮은 세율(법인소득세 21%, EU 부가가치세 20%, 사회보장세 33% 등)을 통해 ICT 기업들의 진출 유인
- 전자무역 등록서비스(e-Trade Registry services)를 통해 2~3시간 안에 기업 설립 가능
- 창업지원기관 엔터프라이즈 에스토니아(Enterprise Estonia)를 통해 창업 및 기존기업의 수출․혁신, 제품개발 등을 지원
□ 주요 정부 프로젝트
○ 타이거 리프(Tiger Leap)
- 1996년에 계획하고 1997년에 시작된 에스토니아 전역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학교 및 관공서에 컴퓨터, 인터넷 등을 설치
- 가장 성공적인 ICT 관련 프로젝트로 평가되며,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쳐 조지아의 디어 리프(Deer Leap) 프로그램 등이 탄생
○ 에스트윈(EstWIN; Estonia Wideband Infrastructure Network)
- 광섬유 케이블 및 무선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2015년까지 100MB/s의 인터넷을 에스토니아 전역에서 이용하는 차세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프로젝트
- 2009년 8월 에스토니아 경제통신부 및 정보기술․원격통신협회의 협력으로 설립된 에스토니아 브로드밴드 개발재단(Estonian Broadband Development Foundation)에 의해 진행
- 도시, 교외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최종 목적으로, 네트워크 보급 증가율 10%당 GNP 증가율은 1.2~1.5%에 달할 것으로 예상
- 총 소요비용 3억8400만 유로 중 4분의 1가량이 EU 구조기금에서 지원
-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의 설치, 관리, 보수 등의 작업이 가능한 국외 기업의 공개견적요청(RFQ)을 받아들여 기업 간 경쟁을 촉진
□ 시사점
○ 1991년 독립 이후 일관적으로 시행 중인 정부의 ICT산업 지원 정책이 에스토니아를 ICT선진국으로 성장시킴.
○ 정부 주도의 지속적인 인프라 및 취약 분야 개선 프로젝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기업에 에스토니아 ICT산업에 진출 기회를 제공
- 에스토니아 ICT 기업은 높은 기술력보다 규모의 한계로 자본력이 있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에 긍정적임.
○ 사이버 보안산업 측면에 있어 에스토니아와의 다양한 협력사업 기회 존재
- 2007년 대규모 사이버 공격 피해를 경험한 이래 에스토니아의 사이버 보안 관련 산업 및 교육 발달
- 사이버테러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인력 및 기술교류 확대 가능성 존재
자료원: Invest In Estonia, E-Estonia, 에스토니아 브로드밴드 개발재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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