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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주목받는 온라인 음악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3-04-26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주목받는 온라인 음악시장

- 2012년 시장규모 265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0% 성장 -

- 최근 한국 음악에 관한 관심 증가 속 시장진출 가능성 증대 -

 

 

 

□ 시장 동향

 

 ○ 인터넷을 통한 자료 공유, 무료 다운로드 등의 영향으로 CD·DVD 등 음악시장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온라인 음악시장은 최근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음악산업협회(IFPI Austri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D·DVD를 포함한 오스트리아 음악시장은 2012년 한 해 동안 1억6000만 유로의 시장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음.

  - 이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규모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진행 중인 음악시장 규모의 감소 추세가 작년에도 이어진 결과임.

  - 부문별로는 CD·DVD 등 실물 음반부문이 전년 대비 14% 줄어든 1억700만 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파일 다운로드 등 온라인 음악부분은 2650만 유로로 전년 대비 두자릿수 가까이(+10%)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뚜렷한 대조 양상을 보였음.

  - 나머지는 저작권료 부문 2250만 유로, 기타 400만 유로인 것으로 조사됐음.

 

 ○ 음악시장 중 온라인 부문의 강세는 세계적 추세임.

  - 이 같은 온라인 부문의 강세는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는데, 독일·오스트리아 및 스위스를 담당하는 Sony Music의 대표인 Philip GinthÖr씨에 따르면 세계 음악시장은 온라인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12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소폭(+0.3%) 증가한 126억 유로를 기록했음.

  - 이는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관련 시장이 비록 소폭이지만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한 '괄목할 만한' 결과로, 이러한 결과를 낳은 배경에는 전체 시장의 34%까지 늘어난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가 주요 원인임.

 

□ 주목받는 디지털 부문의 성장세

 

 ○ 전 세계적인 디지털 음악부문의 성장세와 더불어, 오스트리아 관련 시장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음.

  - Philip GinthÖr씨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오스트리아 온라인 음악부문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6%로 그 비중이 절반을 넘는 인도·일본·캐나다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아직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8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할 정도로 빠른 성장 추세에 있음.

  - 음악(클래식)의 본고장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관련 문화와 전통이 깊이 자리 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음악을 듣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바, 비교적 빠른 기간 내에 합법적(유료) 디지털 콘텐츠 관련 시장이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임.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는 연간 약 80만 명이 온라인 유료 음악 콘텐츠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됨.

  - 시장조사 기관인 GfK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유료 구입 고객 이외에 연간 약 240만 명이 유투브나 파일 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무료로 음악자료를 다운로드함.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유료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는 40개 정도로 파악되는데, 인구 규모가 오스트리아의 10배 정도인 인접국 독일의 관련 사이트 수가 70개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오스트리아의 유료 음악 콘텐츠 문화는 비교적 활성화돼 있다고 할 수 있음.

  - Philip GinthÖr씨에 따르면, 이들 유료 사이트 중 Spotify(www.spotify.com/at), Deezer(www.deezer.com/de) 등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이트임.

  - 이러한 문화성향 및 고객 잠재력 등을 감안할 때,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가 전체 음악시장의 플러스 성장을 주도하는 북유럽 국가(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시장상황이 조만간 오스트리아에서도 실현될 것으로 예상함.

 

□ 한국 음악에 관한 관심 증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 인접한 다른 유럽 국가인 독일, 프랑스 등과는 달리 문화부분에서 오스트리아에서는 일찍이 현지화에 성공한 음식부문을 제외하고는 한류라 칭할 수 있는 현지 동향은 거의 없는 상태임. 한국의 문화, 예술 등에 관한 관심 및 인지도는 매우 낮은 상황임.

  - 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 음악에 관한 관심도 일부 청소년 및 대학생 사이에서만 형성되고, 그 범위 확대가 쉽게 이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임.

  - 그러나 2012년 하반기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오스트리아에도 상륙하면서 한국 음악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함.

 

 ○ 오스트리아에서도 2012년 9월 이후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거세게 몰아쳤는데, 이 노래는 유투브를 통해 오스트리아 젊은이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음.

  -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 노래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 국영 라디오 방송인 Oe3의 음악순위 차트인 ‘Oe3 Austria Top 싱글차트’(매주 금요일 발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2012년 9월 14일 처음으로 52위로 진입한 후, 그 다음 주 25위, 3위를 거쳐 10월 12일 순위에서 마침내 1위 자리에 올랐음. 10월 19일 2주 연속으로 차지하는 등 한 동안 폭발적 인기를 불러모았으며, 2013년 4월 26일 기준 31주 연속으로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 2013년 들어 신곡에 밀려 그 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최근에는 40위권에 머물지만, 영어 팝송이 아닌 제3국어로 만들어진 노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짐.

  -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강남스타일 Flashmob 행사가 2012년 10월 13일 Heldenplatz에서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고, 오스트리아 국영방송(ORF)에서도 TV 및 라디오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음.

  - 싸이의 오스트리아 및 주변 다른 국가들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12년 9월 중순 새로운 K-POP 웹사이트(www.kpopeurope.eu)가 오스트리아에서 구축됨. 이 웹사이트는 K-POP을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독일어, 영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등 8개 언어로 제작됐음.

 

□ 진출방안 및 시사점

 

 ○ 음악과 관련한 유통채널로는 앞서 언급한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 이외에, 대형 온오프라인 매장체인인 ‘Thalia’를 들 수 있음.

  - 서적 및 음반 및 미디어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 유통매장 체인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 등 독일어권 국가에서 시장인지도 및 점유율이 매우 높은 업체임.

  - 2011년 회계연도 기준 그룹 전체적으로 약 9억4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며, 독일에 236개, 오스트리아 34개, 스위스 24개 등 총 29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함.

 

 ○ ‘Thalia’ 회사 정보

  - 업체명: Thalia Buch &Medien GmbH

  - 주소: Landsstrasse 41, A-4020 Linz, Austria

  - Tel: +43-732-76 15-0

  - Fax: +43-732-76 15-590

  - 홈페이지: www.thalia.at

  - 이메일: office@thalia.at

  - 담당자: Mr. Ernst Rupp(서적·미디어 제품 구매부장)

 

 

 ○ 오스트리아 음악시장 특히 온라인 디지털 부문은 앞으로도 그 성장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

  - 최근 들어 한국 음악에 관한 관심이 전에 없이 높아지는 분위기인바, 이러한 시장상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 wirtschftsblat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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