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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커피도시 타이베이, 커피시장 전망은?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서세화
  • 2013-04-25
  • 출처 : KOTRA

 

세계 10대 커피도시 타이베이, 커피시장 전망은?

- 텀블러, 커피메이커 등 관련 소비재시장 공략 가능 -

- 메뉴의 현지화,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이 성공 포인트 -

 

 

 

□ 대만 커피시장 현황

 

 ○ 대만 커피산업 구조는 인스턴트커피(커피, 설탕, 프림 및 커피, 설탕 믹스커피), 액상커피(캔 커피), 기능성커피(전문 커피 프랜차이즈) 세 부분으로 나뉨.

 

 ○ 대만커피협회 통계에 따르면 대만 전체 커피시장 규모는 400억 대만 달러로 최근 10년간 약 4배의 성장률을 보임.

  - 기능성커피는 대만 전체 커피시장 중 약 35%를 차지하며 135억 대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함. 기능성커피 비중은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이며, 매년 15~20%씩 성장 중임.

  - 대만의 커피 소비자는 대만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540만 명으로 연간 1인당 약 80잔, 전체 82만 잔의 커피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대만의 커피 소비량은 연간 1인당 약 300~400잔을 소비하는 일본·미국과 비교했을 때 적은 숫자이지만, 지속적인 소비량 증가 추세로 보아 대만 커피시장의 잠재력은 큼.

  - 또한, 대만 조사기관 東方快線(eolembrain) 통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현지인의 57%가 하루에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시며, 매주 1회에서 4회 커피 프랜차이즈를 방문한다고 응답함.

 

 ○ 대만 내에 자체적으로 커피원두를 재배하는 농가가 있긴 하지만, 생산량이 적어 소비되는 커피원두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함.

  - 재정부 관세국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커피 원두 수입량은 2001년 대비 1.5배 성장한 18톤으로 수입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함. 이는 대만 내 커피소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자료원: 대만커피협회

 

대만 커피원두 수입량

 

자료원: 재정부 관세국

 

 ○ 2012년 소량이지만 타이베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원두와 커피가 국가적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미국 일간지 USA Today가 선정한 세계 10대 커피 도시로 선정됨.

  - 대만은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세계 10대 커피도시이며, 그 밖에 시애틀·포르투갈·노르웨이·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선정됨.

 

□ 대만 커피 프랜차이즈 현황

 

 ○ 대만의 커피 프랜차이즈 역사는 1991년 일본의 羅多倫(DOUTOR) 커피가 대만에 1호점을 개점하면서 시작됐고, 1998년 스타벅스가 대만에 진출하면서 대만의 커피문화를 형성함.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 85℃, 伯朗咖 등 대만 로컬 커피 프랜차이즈가 커피시장에 진출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됨.

  - 2011년 대만 커피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592개로 전체 음료산업의 11%를 차지하며 매출액은 703억 대만 달러를 넘어섬.

  - 대만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한 해 커피 판매량은 3억 잔 이상이며, 가장 많이 팔린 커피의 종류는 '라떼'로 전체 커피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함.

 

 ○ 東方快線(eolembrain) 조사에 따르면 대만 커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와 85℃임. 흥미로운 점은 스타벅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호 브랜드는 대부분 대만 로컬 브랜드였음.

  - 대만 로컬 커피 프랜차이즈는 외식 비율이 높은 대만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맞춰 커피 외에 빵, 디저트, 간단한 브런치 등을 함께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함.

  - 또한, 대만 로컬 커피 프렌차이즈는 소비자 기호에 맞게 얼음 양과 당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임.

 

 ○ 대만 커피프랜차이즈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 및 개인 카페 전문점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커피의 날'을 지정해 반 값 커피행사나 1+1, 신제품 시음회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음.

 

대만 커피 프랜차이즈 수 및 매출액

          (단위: 천 대만 달러)

 

2009

2010

2011

가맹점 수

1,483

1,497

1,592

매출액

5,891

6,255

7,035

자료원: 재무부

 

대만인이 선호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순위

순위

회사명

커피 브랜드

이미지

1

統一星巴克股有限公司

統一星巴克(미국)

2

美食達人股有限公司

85度C(대만)

3

伯朗咖有限公司

伯朗咖(대만)

4

丹堤咖食品股有限公司

丹堤咖(대만)

5

金鑛連鎖企業股有限公司

金鑛咖(대만)

6

怡客咖有限公司

怡客咖(대만)

7

西雅圖極品咖_馥餘實業股有限公司

西雅圖咖(대만)

자료원: 東方快線

 

□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 대만 커피시장에서 경쟁력 만만치 않아

 

 ○ 스타벅스와 85℃의 시장점유율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은 저렴하면서 편리한 편의점 커피를 즐겨 찾는 추세임.

  - 대만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의 주요 소비층은 직장인이며,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이 큰 장점임.

  - 평균 가격은 라떼 45대만 달러(한화 1800원), 아메리카노 35대만 달러(한화 1400원)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

  - 또한, 대만 편의점들은 커피 전문 브랜드와 합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고, 단골 소비자 유치를 위해 '두 잔부터 반 값 적용'이라는 행사를 상시 진행하고 있음.

 

대만 편의점 테이크아웃 커피 비교

브랜드

이미지

내용

합작 커피브랜드

7-11

(City Café)

 - 출시연도: 2004년

 - 대만 대중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커피로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음.

 - 원두 원산지: 중남미 지역 아라비카 원두    90%

자체브랜드

City café

Familly Mart

(Let’s Café)

 - 출시연도: 2007년

 - 라떼 우유거품이 풍성하며 커피 맛이 진하다는 것임 특징

 - 원두 원산지: 대부분이 아라비카 원두

伯朗咖

Hi超商

(Hi-Café)

 - 출시연도: 2005년

 - 커피 맛이 비교적 시다는 것이 특징. 라떼의 경우 커피와 우유의 비율이 적절한 조합을 이루고 있음.

 - 원두 원산지: 여러 종의 아라비카 원두 조합

伯朗咖

OK超商

(OK Café)

 

 - 출시연도: 2008년

 - 라떼에 우유 첨가 비율이 높아 우유 향이 진하다는 것이 특징

 -원두: UCC(일본커피브랜드)로스팅 커피원두, 콜롬비아와 브라질 아라비카 원두

維堤公司

자료원: 聯合報

 

□ 대만의 최신 커피 트렌드는 DIY와 웰빙

 

 ○ 최근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피 전문점에서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구입해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는 DIY 커피 소비자층이 빠르게 늘고 있음.

  - 대만 커피 프랜차이즈는 DIY 커피 소비자층을 겨냥해 매장에서 커피뿐만 아니라 직접 로스팅한 원두 및 커피 드립퍼, 커피 그라인더, 커피 여과지 등 각종 커피기구를 판매함.

  - 특히, 작년 신광삼월 백화점에 입점한 네슬러는 사용이 편리하면서 고품질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DIY 커피소비자 : 커피원두나 캡슐커피를 구입하여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먹는 소비자.

 

 ○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이 고급화되고 웰빙화됨에 따라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커피나 핫초코에 과일, 술, 밀크티 등을 첨가해 소비자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킴.

  - 대만 로컬 커피 프랜차이즈 cama는 핫초코에 위스키나 오렌지 향 술 등을 첨가해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두었음.

  - 또한,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감기 예방에 좋은 생강을 이용한 생강 커피, 고구마 커피 등을 개발해 대만 커피시장을 공략함.

 

□ 시사점

 

 ○ 대만인의 커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대만 커피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임.

  - 대만의 커피 프랜차이즈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휴식 및 대화, 문화의 공간으로 인식됨.

  - 대만 커피협회는 대만 커피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하거나 각종 커피 관련 대회를 개최함.

 

 ○ 대만의 커피소비가 늘어감에 따라 커피메이커, 커피텀블러, 커피용기 및 포장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 대만사람들은 커피 테이크아웃 시 자신의 텀블러를 직접 이용하는 경우가 많음.

  - 대만 커피 소비자층의 50% 이상이 출근 전 커피를 소비하는 직장인이며, 이들 대부분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즐김.

 

 ○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만 커피시장에서 향후 대만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은 대만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개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등 타 커피 프랜차이즈와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함.

  - 대만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때 아메리카노보다는 우유를 넣은 라떼 종류의 커피를 선호함.

  -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현지인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커피는 너무 달다"는 반응을 보임.

  - 스타벅스가 대만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던 것은 대만 현지인 입맛에 맞는 커피 개발과 vip카드 발급을 통한 철저한 단골고객 확보 및 관리, 주기적인 1+1행사 등에 성공요인이 있음.

  - 따라서 우리 기업이 대만에 진출할 경우, 대만인은 달지 않은 커피와 우유를 넣은 라떼 종류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하고 고객서비스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임.

 

 

자료원: 재정부 관세국, 재무부, 연합시보, 東方快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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