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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 춘계 당주(糖酒)박람회로 본 주류시장 트랜드
  • 트렌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3-04-07
  • 출처 : KOTRA

 

2013년 중국 춘계 당주(糖酒)박람회로 본 주류시장 트렌드

- 가격 조정기 접어든 바이지우시장, 중저가 제품이 뜬다 -

- 와인 등 수입 주류 여전히 인기 상승세 -

 

 

 

2013년 제88회 중국 춘계 당주박람회

자료원: 百度

 

□ 2013년 중국 춘계 당주(糖酒)박람회 개요

 

 ○ 중국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주류·식품박람회

  - 1955년 첫 개최 이후 오늘날까지 88회를 맞은 중국 최고 권위·규모의 주류와 식품 박람회

  - 중국 당주박람회는 매년 춘계, 추계 두 차례 개최되며 이번 2013년 춘계 박람회는 쓰촨성의 성도(省都)인 청두에서 3월 28~31일에 성황리에 개최됐음.

  - 중국 주류, 국제 주류 외에도 식품, 음료, 향신·조미료, 식품 기계, 식품포장기계 총 7가지 품목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으며 전시면적 규모 13만㎡, 26개국 3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음.

  - 2013년 제89회 중국 추계 당주박람회는 10월 8~11일에 우한 신성국제박람중심(新城中心)에서 개최될 예정임.

 

 ○ 이번 당주박람회 성적표는?

  - 통계에 따르면 이번 당주박람회 기간 동안 총 거래액 210억7800만 위안(한화 약 3조8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그 중에서도 주류 거래액이 119억1000만 위안으로 가장 많았음.

  - 이어서 식품 및 음료 거래액 73억6000만 위안, 향신·조미료 거래액 10억700만 위안, 식품기계 및 식품포장기계 거래액 8억100만 위안으로 각각 집계됨.

 

 ○ 이번 당주박람회는 중국 주류업계가 정부의 반부패정책 영향으로 조정기에 들어섰을 당시 개최된 것으로, 향후 중국 주류업계의 발전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자리였음.

 

 ○ 이번 당주박람회의 관전포인트는 가격 조정기에 접어든 바이지우시장의 동향과 수입 주류 전시부스의 흥행임.

 

□ 중국 대표 술 바이지우(白酒), 잇따른 악재에 ‘사면초가’

 

자료원: 百度

 

 ○ 중국 정부 규제로 신음하는 바이지우 업계

  -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반부패 정책인 '삼공소비(三公消: 공무원의 차량비, 접대비, 출장비)' 제한의 일환으로 공무원 접대 시 고가의 바이지우 소비를 금지한 바 있음.

  - 이 외에도 공무원 근검절약을 위한 '중앙 8항규정(八项规定)', 군대 내 '금주령' 등 공직사회 반부패·청렴 정책이 잇달아 발표되며 고급 바이지우시장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하기도 했음.

  - 지난 2월에는 대리점 저가판매를 제재한 고급 바이지우 업체 마오타이(茅台酒)와 우량예(五粮液)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4억4900만위안(약 810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되는 등 중국 정부의 규제는 점차 강화됨.

 

 ○ 지난해 말 몇몇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플라스틱 사이저’가 기준치 초과 검출되며 매출이 급감

 

 ○ '공급과잉' 바이지우

  - 잇따른 구설수로 바이지우 수요시장은 크게 위축됐지만 생산능력은 확대되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됨.

  - 작년 중국의 전국 바이지우 누적 생산량은 약 1150만㎘l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닝샤 등 생산능력 확대가 비교적 빠른 지역의 경우 연간 40% 이상 고속성장을 기록함.

  - '2013년 바이지우 업계 위험성 보고'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바이지우 생산량은 2011년과 비교했을 때 약 100% 증가한 2051만 Kl에 이를 것으로 예측

  - 위축된 수요 시장의 개선 없이 공급과잉이 지속된다면 향후 바이지우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됨.

 

중저가 바이지우 '우량춘'

자료원: 百度

 

 ○ 고가 바이지우 지고… 중저가 바이지우 뜬다

  - 고급 바이지우 업체는 올해 시장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을 고려해 2013년 매출 목표를 10~20% 하향 조정해 발표함에 따라 바이지우시장의 지난 '10년 황금기'가 막을 내림.

  - 이에 따라 100~600위안대의 중저가 바이지우로 눈을 돌린 소비자가 많이 늘고 있음.

  - 마오타이 그룹이 내놓은 중저가 바이지우인 한지앙지우(汉酱酒)가 상장 후 매출액 1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우량예를 제조하는 이빈의 중저가 브랜드 우량춘(五粮醇)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이번 당주박람회에서도 고가의 바이지우보다 미니어처를 비롯한 우량춘, 한지앙지우와 같은 300위안 이하의 중저가 바이지우가 많은 관심을 받음.

 

□ 수입주류 전시부스 흥행

 

자료원: 四川日

 

 ○ 해외 주류업체 참가 눈에 띄어

  - 중국 외에 홍콩, 마카오,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26개국의 650여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음.

  - 이번 당주박람회에서 와인 및 국제주류 전시부스 면적은 총 2만7850㎡로 지난 회보다 20% 확대된 규모로 종전보다 한층 국제화된 면모를 과시했음.

 

 ○ 수입 주류의 대표주자, 와인 인기 여전

  - 2012년 중국의 와인 수입량은 43만1000ℓ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임.

  - 오늘날 수입 와인의 중국 와인시장 점유율은 25% 정도이지만, 현재의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향후 5년 이내에 40%로 높아질 전망임.

  - 박람회장에서도 프랑스를 비롯한 독일, 스페인, 미국산 와인 전시부스가 중국 소비자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기타 다양한 국가의 와인이 전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음.

 

 ○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

  - 국순당, 하이트진로 등 당주박람회 역대 최대규모인 16개 회사가 참가한 한국관에서는 전통주인 막걸리를 비롯해 소주, 맥주, 유자차, 떡볶이 등 중국인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을 선보임.

 

□ 시사점

 

 ○ 반독점법 위반, 발암물질 검출 등 각종 파문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잃은 바이지우시장의 공백이 국내 기업의 진출에 호기로 작용할 수 있음.

  - 대표적으로 '건강한 발효주' 이미지를 내세운 막걸리로 마케팅을 전개해 판로를 찾아볼 수 있음.

 

 ○ 중국인의 경제수준 향상과 수입 주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입 주류시장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것임. 본 박람회는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 최대 규모의 주류·식품 박람회로, 중국 전역의 식품유통 관계자가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고객 확보와 서부시장 선점에 유리한 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百度, 中, 糖酒, 四川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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