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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중남미 성형 1번지의 현 주소는?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서상아
  • 2013-04-05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중남미 성형 1번지의 현 주소는?

- 단위 인구당 성형 수술 건수 세계 5위, 남성도 외모 가꾸기 열풍에 동참 -

- 화장품과 관련 기기·의료품 수출 노려볼만 해 -

 

 

 

□ 콜롬비아, 단위 인구당 성형수술 건수 세계 5위: 중남미 성형 메카로 떠올라

 

 ○ 유엔 산하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의 2010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콜롬비아 인구 1000명 중 약 11명이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분석됨. 이는 전체 5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2위 수준

 

단위 인구(1000명)당 성형수술 건수 상위 10개국

자료원: 이코노미스트
 

 ○ 눈·코나 윤곽 등 얼굴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와 달리 콜롬비아는 지방흡입이나 가슴 등 체형에 관련된 수술이 인기임.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마라도나도 콜롬비아에서 지방제거 수술을 받고 갈 정도로 이미 콜롬비아 성형술은 수준급으로 평가됨.

 

콜롬비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성형은?

 

성별·연령별 성형 선호 부위

 

45세 이하

지방흡입, 코

가슴, 코 성형, 지방흡입

45세 이상

쌍꺼풀, 목, 모발이식

쌍꺼풀, 엉덩이 확대, 복강 형성술

(복벽 지방 피부 절제)

자료원: La República

 

 ○ 관광객의 2.2%가 성형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등 일명 ‘성형관광’도 성장하는 추세임. 이들은 1인당 평균 1500만 콜롬비아 페소를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됨. 콜롬비아를 택한 까닭은 가격경쟁력과 숙련도임. 미국의 3분의 1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수술 빈도도 더 높음.

 

 ○ 성형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도시는 수도인 보고타(30%)임. 그 뒤를 칼리(19%), 메데진(17%), 바랑키야(14%), 부카라망가(6%)가 차지함. 보고타 내에는 약 800개의 미용·성형 클리닉이 자리잡음.

 

□ 흉터는 적게, 회복은 빠르게, 다양한 요구에 맞게

 

 ○ 보톡스 주입이나 박피 등 비절제 수술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콜롬비아는 절제 수술 건수가 21만1879건으로 비절제 수술 15만9629건을 넘어섬. 연령별로는 18~35세가 60%를 차지해 젊은 층이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짐.

 

 ○ 한편, 내시경·복강경 수술법 등 흉터를 최소화 하는 기술이 등장해 수술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음. 또 레이저와 고주파 수술은 빠른 회복 기간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음.

 

 성형수술이 인기를 누림에 따라 재생요법도 다양해짐. 지방세포를 모세포로 삼아 조직을 재생하므로 성형 후 회복 기간을 최소화 한다는 것임.

 

 ○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수술도 등장하고 있음. 비교적 생소했던 질 축소술 수술 비율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음. 또한 남성들의 꿈인 ‘王’자 복근을 만들기 위해 이두근·삼두근을 이식하거나 등 근육인 삼각근을 삽입하기도 함.

 

□ 콜롬비아 남성, 외모 가꾸기 열풍 적극 동참

 

 ○ 콜롬비아는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에서도 남성 미용에 큰 관심을 보임. 5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성형수술 상담자 중 남성의 비율은 20%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엔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함.

 

 ○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Cuponatic은 미용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이중 30%에 가까운 소비자가 남성이었다고 밝힘. 남성들은 레이저 제모 시술을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 지방 분해, 피부 탄력 관리, 남성 비대유방증 치료, 힙업, 토닝등도 자주 찾는 시술로 꼽힘. Cuponamtic 관계자는 "좋든 싫든 외모가 주목받는 것이 사실"이라며 "남성도 다이어트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말함.

 

□ 미(美)에 대한 전방위 관심에 화장품 산업도 약진 거듭

 

2000~2010년 콜롬비아 화장품·위생용품 수출입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Proexport

 

 ○ 남녀노소를 불문한 미(美)에 대한 관심은 화장품산업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함. 2010년 국내 화장품 판매액은 620만 달러를 넘어섬. 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5위에 해당하는 수치임.

 

 ○ 콜롬비아 화장품·위생용품 생산은 2004~2010년 사이 6배나 성장함. 또한 지난 10년 사이 수출액도 6배가 늘었음. 2000~2010년 해당 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19%였음.

 

 ○ 콜롬비아에는 남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은 꽃 종류가 자생하고 있음. 이는 새로운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등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함. 또한 FTA 체결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 확대를 통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됨.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에서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미 사회 단면으로 자리잡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임. 따라서 성형·미용산업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성형 수술 수요가 꾸준하고 새로운 성형 기술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과/레이저 치료 장비(Dermatological and laser treatment apparel) 등의 관련 기기와 약품 수출을 기대할 수 있음.

 

 ○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수술법 수요도 늘고 있음. 따라서 우리나라의 성형 기술을 접목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 2000~2010년 사이에 화장품 수출 뿐만 아니라 수입액도 4배나 증가한 것을 감안해 외국인 직접 투자 확대가 기대됨. 또 우리나라와 FTA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 화장품 진출도 노려볼만 함.

 

 

자료원: La República, Semana, La Opinión, 콜롬비아 수출투자진흥청(Proexport),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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