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 천국 필리핀의 모바일서비스시장

- SMS 이용 하루 18억 건, 인구의 90% 이상이 휴대전화 보유 -

- ICT 박람회 참가 등 시장진출기회 적극 활용, 차별화된 품질로 승부해야 -

 

 

 

□ 필리핀 모바일시장 여건

 

 ○ 2012년 필리핀의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자 수는 9000만 명을 돌파함. 인구의 90% 이상이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문자메시지(SMS) 이용건수는 18억 건 이상임.

 

 ○ 필리핀은 전 세계 SMS 송수신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Texting capital of the world'로 지칭될 정도이며, 문자메시지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소셜네트워크를 도와주는 중요한 수단이자 하나의 문화적 특성으로까지 여겨지고 있음.

 

 ○ 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구성된 다도국으로,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유선통신보다는 모바일을 비롯한 무선통신과 인터넷 사용 수요가 높음. 이에 통신산업은 인프라 관련 산업 중 가장 발달함.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 보고서에 의하면 필리핀의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2016년 말까지 1억1700만 명에 달해 114%의 휴대전화 보급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함.

 

 ○ 필리핀 모바일시장은 pre-paid가 90%를 넘는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는데, 이는 무선통신 서비스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극심한 빈부격차로 구매력을 갖춘 소득계층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

 

 ○ 정부의 집중적인 ICT산업 육성정책과 세계적인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반 등 산업발전에 필요한 여건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며, 필리핀 휴대전화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10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

 

필리핀 모바일폰 가입자 수

자료원: Philippine daily Inquirer

 

 ○ 정보화시대 추세에 맞춰 필리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어 WiBro(Wireless Broadband)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으며, 무선통신 산업은 향후 필리핀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임.

 

□ 시장현황 및 주요 서비스기업

 

 ○ 필리핀의 모바일 서비스는 SMART와 Globe 2대 기업에 의해 대부분 제공되고 있으며, 두 회사는 통신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광대역 인터넷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확대 중임.

 

 ○ 3G 서비스를 포함한 필리핀의 초고속 무선통신시장은 아직 기반확충 단계로 볼 수 있으나, 3G 서비스 가입자는 2011년 기준 약 828만 명(100명당 8.7명), 2012년 약 1090만 명(100명당 11.3명)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주요 통신기업들은 통신·네트워크 시스템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3G·Wireless 시대에 적극 대비할 전망으로, ICT 강점이 있는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기회 증가 예상

 

 ○ SMART Communication

 

- 1991년 설립, 2000년 필리핀 국영 통신회사인 PLDT(Philippine Long Distance Telecome Company)에 의해 100% 지분전환 방식으로 인수된 필리핀 최대 모바일서비스 공급업체 - 2011년 업계 3위의 Sun Cellular를 인수합병해 시장영향력 더욱 확대

 

 ○ Globe Telecom

 

- 1990년 Republic Act 7372(필리핀 전기통신 네트워크 개발권한을 부여한 공공법)을 통해 설립된 Isla Communication이 모태, 필리핀 재벌그룹인 Ayala가 2001년 인수해 Globe Telecom으로 서비스 시작 - SMART와의 경쟁구도 속에 2011년 7억9000만 달러를 투자, 2016년까지 고속 데이터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5개년 사업확장 프로그램 추진

 

필리핀 통신사별 가입고객 수

자료원: Philippine Daily Inquirer, Philippine Star

 

□ 수입동향 및 제도

 

 ○ 필리핀의 모바일폰(HS Code 8525.20.80) 수입실적을 보면 홍콩, 중국, 싱가포르, 한국 등의 순임. 2011년 대비 상위 4개국의 수입은 대체로 감소했고 후발주자인 헝가리, 멕시코, 대만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

 

 ○ 가격경쟁력을 갖춘 저가폰의 수입국 다양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필리핀 중상류 계층을 대상으로 타깃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필리핀의 모바일 HS Code 8525.20.80 수입실적(최근 3개년)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10	2011	2012	점유율(2012)
1	홍콩	23.33	75.01	76.89	50.31
2	중국	27.29	40.56	24.53	16.05
3	싱가포르	11.10	35.37	20.32	13.3
4	한국	10.42	10.53	7.89	5.16
5	헝가리	12.23	0.02	5.35	3.5
6	멕시코	0.01	0.01	5.15	3.37
7	대만	0.17	1.32	4.65	3.05
8	말레이시아	2.64	39.0	3.86	2.53
9	베트남	26.90	35.45	3.42	2.24
10	태국	0.11	0.14	0.34	0.23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National Statistics Office)

 

 ○ 휴대전화는 필리핀 자국생산이 없어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무관하게 모든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내국세인 부가가치세(VAT) 12%만 요구함.

 

제품명	휴대전화
HS Code	8525.20.80
특별공급	L/C 개설 때 수입관세 사전납부 필요
단위	No.
관세율	Non-ASEAN: 0%, ASEAN: 0%, AKFTA: 0%
부과세율	12%

 

□ 시사점

 

 ○ 필리핀 시장에서 한국의 모바일제품과 서비스는 높은 품질과 비싼 가격으로 알려짐. 2010년 모바일 판매대수인 총 1250만 대 기준 피처폰 760만 대와 스마트폰이 480만 대를 기록해 아직은 저가 피처폰 사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

 

 ○ 저가 휴대전화시장은 홍콩·중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우세하며, 고가의 스마트폰시장에서 필리핀 중상류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낮은 가격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할 것임.

 

 ○ 휴대전화와 더불어 NTC(The National Telecommunication Commission) 승인과 필리핀 국가표준(PNS; Philippine National Standard)에 부합하는 통신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장진입을 추진해볼 수 있음. 또한, 주요 통신업체인 SMART, Global, Sun cellular를 통한 간접적인 제품 공급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음.

 

 ○ 필리핀 ICT 박람회 시기에 현지를 방문,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고객 및 유관기관과의 만남의 기회를 가지는 것도 시장진입에 도움이 될 것임.

 

 ○ 필리핀 ICT 박람회 정보

 

o 박람회명: COMDDAP EXPO(Computer Manufacturers,Distributors, and Dealer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Expo)   - 개최시기: 미정(2012.11.16~18. 개최)   - 개최지: 미정(2012년 마닐라 파사이 월드트레이드센터)   - 박람회 개요: 24년간 개최된 필리핀 최대 ICT 엑스포로 2012년에는 IT 관련 기업과 구매바이어 등 1만7000여 명 참여   - 문의처    * Webpage: www.comddap.org    * E-mail: info@comddap.org

 

 

자료원: 필리핀 통계청(NSO),Philippine Daily Inquirer,PLDT 등 통신업체,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