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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자동차 판매를 방해하는 5가지 요소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서상아
  • 2013-03-2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자동차 판매를 방해하는 5가지 요소

- 신차 판매 증가율, 과거 대비 둔화될 것 -

- 자가용 구매 수요 자극 위한 시장환경 개선 필요 -

 

 

 

□ 1~2월, 콜롬비아 신차 판매량 주춤

 

 ○ 올해 1월과 2월 신차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달 대비 각각 4.96%, 11.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콜롬비아유통협회(Fenalco)는 올해 신차 판매량은 3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La República

 

  콜롬비아 자동차협회(Andemos)는 올해 총 판매량은 25만 대에서 최대 30만 대로 예상했으며, 경기둔화 조짐에 따른 소비위축이 신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2011~2012년 카테고리별 신차 판매량

             (단위: 대, %)

 

2011년

2012년

증감률

승용차

189,048

163,049

-13.75

SUV

48,225

62,620

29.85

픽업 트럭

26,510

22,093

-16.66

화물차

25,216

33,741

33.81

택시

18,661

16,600

-11.04

버스

6,318

7,734

22.41

2,112

5,449

158

기타

9,841

624

-93.66

자료원: La República

 

□ 신차 판매 증가를 방해하는 5가지 요소는?

 

 

 ①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 Fedesarrollo는 올해 1월 소비자신 뢰지수가 23.1%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6% 하락한 수치임.

  -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월보다 더 하락한 14.9%를 기록해 콜롬비아 시장의 소비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방증함.

 

2006~2013 콜롬비아 소비자 신뢰지수 동향

자료원: Fedesarrollo

 

  - 콜롬비아 유통협회도 올해 신차 판매가 30만 대 정도로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나 지금과 같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판매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음.

 

 ② 세제 개혁

  - 콜롬비아 정부가 단행한 세제 개혁에 따라 올해부터 몇몇 품목에 대한 세율이 상승하면서 수입제품 수요에 영향을 미침. 예를 들어 픽업트럭의 경우 종전에는 부가가치세 16%만 지불했으나 현재는 부가세 외에 소비세 8%가 부과돼 적용세율은 24%로 상승

  - Fenalco 관계자는 이미 픽업트럭 판매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불합리한 세제 개혁으로 세금이 인상된다면 자동차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 정책으로 인한 시장 소비둔화를 우려함.

 

 ③ FTA에 대한 잘못된 기대

  - 콜롬비아는 시장개방이라는 명분하에 다양한 국가와 FTA 체결을 논의해 왔으며, 이는 수입자동차 가격 하락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야기함.

  - 콜롬비아와 FTA가 발효된 국가는 북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미 3개국(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과 카리브 연맹(Caricom), 남미의 MERCOSUR(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와 칠레, 유럽의 EFTA(스위스, 아일랜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가 있음.

 

대콜롬비아 FTA 발효국

자료원: valleinternacional.com

 

  - 그러나 미국과의 FTA가 발효된 상태임에도 관세 인하가 5~10년간 점진적으로 이뤄짐에 따라(작년 35%→올해 32.5%) 가격하락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임.

 

 ④ 부족한 육로 인프라

  - 콜롬비아 자동차 보급률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낮은 수준임에도(1000명당 80대 수준, 신차의 경우 7대)  교통 인프라는 현재 교통량도 소화가 어려울 정도로 낙후돼 있음.

  - OECD에 의하면 콜롬비아 육로 인프라환경은 7점 만점에 2.6점 수준으로 같은 남미국인 칠레(5.6), 멕시코(4.5), 페루(3.1)와 비교해도 저조한 수치임(2012년 기준).

  - 인프라 부족은 대중교통이 포화상태임에도 콜롬비아 국민이 신차 구입을 꺼려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힘.

 

 ⑤ 싼 중고차 가격

  - 콜롬비아 신차 구매자 중 미래 중고가치를 고려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은 크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콜롬비아 중고차시장은 개별 차량의 상태, 옵션 및 사용연수를 감안한 가격설정보다는 큰 카테고리 내에서 가격이 일괄 결정됨.

  - 이에 따라 신차 구매 첫날부터 구매가의 약 18~30% 정도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음. 그 결과 콜롬비아에서 약 1대의 신차가 판매될 때 중고차는 2~3대가 거래될 정도로 중고차 수요가 많음.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 신차 판매 성장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하나 중장기적으로 콜롬비아 자동차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남미 시장 중 최고 수준임.

 

 ○ 또한,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특정 차종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특히, SUV차량의 수요가 전체 신차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함.

 

 ○ 그 밖에 열악한 도로 인프라환경으로 정기점검과 부품교체 횟수가 잦은 콜롬비아 자동차시장 특성상 자동차 부품 수요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임.

 

 ○ 아울러 콜롬비아 내수유통의 70%가 육로를 통해 이뤄짐에 따라 대형트럭 및 기타 소비재 유통용 트럭류, 관련 부품, 타이어 등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기대해볼 수 있음.

 

 

자료원: La República, El Tiempo, Fedesarrollo, 콜롬비아 무역산업관광부(MinCIT),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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