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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편의점업계의 미래는 '빅데이터'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3-21
  • 출처 : KOTRA

 

日, 편의점업계의 미래는 '빅데이터'

- 4월부터 빅데이터 정보 수집·활용법 연구하는 조직 설립 -

- 편의점을 필두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상품개발 등 활용 증가 예상 -

 

 

 

□ 빅데이터란?

 

 ○ 일반적인 데이터보다 생성 양·주기·형식 등이 너무 커서 종전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검색·분석이 불가능한 단기간에 대량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말함.

 

 ○ 일본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 사회현상을 분석해 기업 경영과 질병 연구 등에 사용하는 기법이 여러 곳에서 개발되고 있음. 특히, 편의점업계에서 이를 분석해 상품 개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기 시작함.

 

□ 편의점업계의 성장을 견인하는 빅데이터

 

  일본 프랜차이즈체인협회의 정회원 10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2012년도 전체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4.4% 증가하고, 점포 수도 5.6% 증가하는 등 편의점업계는 성장함.

 

 ○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편의점 포인트카드를 통해 발생하는 빅데이터의 존재가 있음. 일본 편의점업계 2위인 로손 사는 다른 기업과 손잡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IT벤처회사에 투자할 펀드를 설립. 최첨단 빅데이터 해석기술을 노리는 등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도는 커지고 있음.

 

 ○ 이전에는 고객의 성별이나 연령대 정도의 정보밖에 얻을 수 없었지만, 회원들의 세세한 개인정보를 등록하는 포인트카드가 발달해 상품구입 등 정보의 범위가 대폭 늘어남.

 

 ○ 세븐일레븐과 로손 사는 자사 회원들을 위한 Wi-Fi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편의점업계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회원모집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편의점별 포인트카드 및 회원 수

회사명

포인트카드

회원 수

세븐일레븐

나나코(전자머니)

2,100만 명

로손

폰타(공통 포인트)

5,100만 명

패밀리마트

T포인트(공통 포인트)

4,300만 명

서클K산크스

카루와자클럽(독자 포인트)

이번 가을에 독자적인 전자머니도 발행

150만 명

미니스톱

와온(전자머니)

3000만 명

자료원: 닛케이신문

 

 ○ 한번에 다량의 상품을 구입하는 미국과는 달리 일본은 고객이 하루에도 몇 번씩 편의점에 들리는 등 소비패턴이 다양함. 따라서 연간 150억 인분에 해당하는 막대한 편의점 구매 이력에서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함.

 

□ 데이터 분석을 매출향상으로 연결한 편의점

 

 ○ 포인트카드로 얻은 정보를 히트 상품으로 연결시킨 '로손'

  - 포인트카드 Ponta에 의해서 누가, 어디서, 무엇을, 몇 회 샀는가까지 세밀하게 알 수 있음.

  - 고객이 같은 상품을 구입하는 반복률에 주목함.

  - 2012년 10월에 발매된 '구운 파스타 라자냐'는 판매 첫날 반복률이 0.5%로 통상의 0.3%보다 높았으며, 점심때 먹은 젊은 여성이 퇴근할 때에도 구매한 경우가 많았음.

  - 0.2%의 차이를 다가오는 파도의 신호라고 인식하고 공급량을 한꺼번에 늘려서 대히트로 연결, 판매로부터 20일이 되기도 전에 100만 개를 판매한 대히트상품이 됨.

 

로손 포인트카드인 폰타(좌), 세븐일레븐의 나나코(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상품의 동시구매에 주목한 세븐일레븐

  - 단카이세대의 퇴직과 동반해 집에서 마시는 주류 수요 확대와 주류 특성상 안주를 같이 구매하는 것에 주목

  - 술과 부식의 동시 구입율을 전자머니 나나코의 구매데이터로 분석

  - 그 결과 술과 부식의 동시 구입율은 2011년 봄에는 28%이었음. 이에 주류의 품목을 강화한 결과 12년 여름에는 35%로 상승했으며, 안주류의 매출도 증가함.

 

□ 빅데이터 활용 기관 설립, 기술이 계속적으로 개발될 전망

 

 ○ 일본 대학공동이용기관법인 소속의 정보·시스템 연구기관은 다음 달 4월부터 빅데이터활용의 과학연구기술을 기반화하는 조직 '데이터 중심과학 리서치 코몬즈'를 설립하기로 함.

 

 ○ 빅데이터는 변수 급증으로 기존의 수리과학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면도 있었으나 이 조직에서는 이를 뛰어넘는 처리방법을 개발해 나갈 방침임. 또한, 특정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

 

□ 시사점

 

 ○ 빅데이터 활용 중심 분야는 향후 제4의 과학이라 불릴 정도로 환경, 재료, 소비, 상품개발 등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큰 분야임.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얻을 수 있게 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상품개발이나 서비스 개선이 앞으로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새로운 시장형성에 대해 우리 기업의 관심이 필요함.

 

 ○ 단, 데이터에만 너무 갇혀 있으면 오히려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결국 데이터로 이끌어낸 트렌드를 상품개발이나 매장개선에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한층 더 중요해짐.

 

 

자료원: 닛케이비즈니스, 일간공업신문, 주간 다이아몬드, 일본 프렌차이즈체인협회, 각 사 홈페이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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