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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V시장 본격 성장 요원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홍승민
  • 2013-03-13
  • 출처 : KOTRA

 

일본, EV시장 본격 성장 요원

- 일 전지업체, 적극적인 초기 투자가 부메랑 -

- 국내업체, 관련 시장 본격 진출 시기상조인 듯 -

 

 

 

□ EV 실적 부진에 일본 전지업계 타격

 

 ○ EV시장이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를 보이며 전지업계의 수요처가 부족한 상황

  - 닛산자동차는 2016년까지 EV 차량 '리프'의 전 세계 판매량 목표를 150만 대로 설정했으나, 2012년 말까지 약 5만 대에 그침. 미쓰비시의 아이미브 역시 현재 수익 분기점인 연 판매량 3만 대에 크게 못 미치는 약 1만1000대 수준임.

  - 이러한 EV의 판매부진이 일본 차량용 전지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시장 확대를 예상한 적극적인 초기 투자가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오는 상황

  - 2010년경의 전지업계 투자 붐으로, 소형전지를 다루는 기업부터 신규 기업까지 많은 기업이 설비 투자를 확대. 이는 자동차 메이커와의 거래는 설비공장 등의 실질적인 생산능력이 갖춰진 다음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불가피한 부분도 있었음.

 

 ○ 전지업계의 재편 움직임 포착

  - EV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이 지연되면서 주요 전지업계들은 설비투자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음. 공장 가동률이 당초 예상에 크게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초기의 투자계획을 수정하거나 출자를 받는 등 전지업계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음.

 

 

□ 신규 수요 개척으로 시장부진 돌파구 찾아야

 

 ○ EV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수요 환기책 필요

  - EV시장을 기대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던 일본 전지업체들은 당초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며, 사업 철수나 공장 폐쇄를 하는 기업도 생김.

  - 이러한 EV시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수요 개척이 필요한 상황임. 음극재를 제조하는 일본 파워 그라피트는 부진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공장 가동률을 높여 스마트폰과 고성능 전동 공구의 소형 하이엔드용 전지 개발에 착수

 

 ○ 전지업계가 새롭게 주목하는 PHEV

  - 미쓰비시가 2012년 말에 개발한 아웃랜드 PHEV 차량은 앞서 개발된 도요타 프리우스 PHV의 3배 가까운 대용량 전지를 탑재하고 있고, 약 60킬로는 EV로 주행 가능함. HV보다 EV에 가까운 특징을 지닌 새로운 개념의 차량임. 아웃랜더 가솔린 모델과 약 100만 엔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전략적인 가격 설정으로 발표 후 한 달 만에 4000대를 판매함.

  - 항속거리에 대한 불안은 소비자에게 있어서 EV 차량을 선택하는 데 큰 걸림돌임. 근본적으로 그러한 불안을 해소한 PHV와 같은 새로운 타입의 차량이 나와야 차량용 전지에 대한 수요 증가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미쓰비시 PHEV- 아웃랜더(좌), 도요타 PHV -프리우스(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KOTRA 나고야 무역관 작성

 

□ 시사점

 

 ○ EV용 전지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던 일본 전지업체들이 EV시장의 활성화가 지연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함.

  - 초기 투자비용의 위험이 크다고 해도 휴대전화용 등의 소형전지는 대만, 중국 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일본업계에 EV용 전지시장은 매력적인 수요처임. 또한, 일단 수주를 받으면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임.

 

 ○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자동차 메이커에 가격인하를 위한 구입 보조를 검토하는 등 EV시장 활성화가 원활히 이뤄질 때까지 EV용 전지의 개발·생산기반 약화를 막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

  - 차량용 리튬 이온전지 시장은 소형전지만큼 가격경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임. 따라서 지속적으로 EV·PHV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예상됨.

  - 국내업체들은 일본과 전 세계 EV시장의 흐름에 예의주시하고, 여러 가지 EV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할 것임.

 

 

자료원: 닛케이비즈니스, JAMA, 각 사 홈페이지, KOTRA 나고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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