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불 결제수단 다양화

- e-뱅킹, 직불카드, 신용카드 보급 확대 -

-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도입 시작 -

□ 개요

 ○ 칠레에서는 지불 결제수단으로 수표 사용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직불카드, 신용카드, ATM, e-뱅킹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2년도 결제수단별 사용금액을 1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할 때 직불카드(1707.6%), 신용카드(544.0%), ATM(230.5%), 개인 수표(43.3%) 순으로 증가율이 늘었고 법인수표의 경우 감소(-471%)

최근 결제수단별 사용현황

             (단위: 백만 페소, %)

자료원: 칠레 금융감독원(SBIF) (이하 자료원 동일)

 ○ 카드별  발급  개수는  2012년 기준 직불카드(debit card) 1500만5943개, 신용카드 637만4788개로 매년 증가세

  - 인구 1인당 카드 발급 개수도 2012년 기준 직불카드의 경우 0.86개로, 2002년 0.19개보다 늘었고 신용카드도 0.37개로 2002년 0.17개보다 증가

 ○ 신용카드 연간 사용액은 2012년 기준 6조9022억 페소(약 145억 달러)로 거래 건당 결제액은 5만3730 페소(약 113 달러)를 기록했고, 직불카드 연간 사용액은 6조563억 페소(약128억 달러)로 거래 건당 결제액은 1만9362 페소(약 41 달러)였음.

  - 직불카드의 경우 거래 건당 결제액에 큰 변동은 없고, 신용카드의 경우 결제액이 증가세

  - 카드별 거래 건수도 2012년도 직불카드의 경우 3억1280만 건이었고, 신용카드의 경우 1억2846만 건

 ○ ATM의 경우 2012년 기준 설치 수는 9238대로 연간 4억7246건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ATM 거래 위한 카드는 297만5492개가 발급된 상태

 ○ 2012년 기준 법인 수표로 8115만 장이 발급돼 286조9555페소, 개인 수표로 1억755만 장이 발급돼 37조243억이 결제됐음.

  - 2012년도 기준 법인 당좌계좌 수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46만3667개였고, 개인 당좌 계좌 수는 전년대비 9.7% 증가한 270만7913개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나 법인은 수표결제액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 e-뱅킹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 2012년 기준 사용자는 443만1363명이 24억5847건을 거래함.

□ 시사점

 ○ 칠레는 최근 계층 간 빈부격차가 다소 개선됨에 따라 직불카드와 신용카드의 사용이 늘고 e-뱅킹 보급이 확대됨.

  - 특히 직불카드 발급과 사용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계좌에 있는 금액 한도 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신용이 낮아도 카드발급이 가능하고 충동구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실시간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 비밀번호 사용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안전하다는 점 등의 요인 작용

 ○ 칠레 금융계에서는 최근 휴대전화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을 보급하는 등 첨단기술 도입으로 지불결제수단이 다양화될 것이며, 전통적인 수표결제에서 전자거래로의 전환이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음.

자료원 : 칠레 금감원(SBIF), 일간지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