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 활성화 방침

- 현재 NFC칩 탑재한 휴대전화 단말기 시판 중 -

- 휴대전화 통해 정부지원금 수령 가능 -

□ 개요

 ○ 브라질 정부가 전자결제 시스템의 다양화와 수수료 인하를 위해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 시스템을 활성화할 방침임.

  - 휴대전화 결제는 충전된 크레디트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

  - 휴대전화 통해 정부지원금 수령도 가능해질 전망

□ 세부 사항

 ○ 브라질 정부는 최근 "휴대전화를 통한 대금결제 시스템을 조만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브라질 정부는 휴대전화 결제시스템 사용 시 다음과 같은 편리한 점이 있다고 설명함.

  1) 가까운 곳에 은행이 없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외딴 지역주민이 휴대전화를 대금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

  2) 높은 수수료 부담 때문에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중·소규모 상점들은 큰 부담 없이 전자결제 수단 구비 가능

  3) Bolsa Familiar(빈민층지원금), 각종 연금 등 정부지원금을 휴대전화를 통해 수혜자에게 지급 가능(현재 정부 지원금은 은행계좌로 지급)

 ○ 브라질 정부는 휴대전화 결제 시스템 남용으로 채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충전한 신용한도 내에서만 결제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임.

  - 선불제 휴대전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 금액 상당의 쿠폰을 미리 구입(크레디트 충전)해야 하며 이 금액 한도 내에서 대금결제 가능

□ 시사점

 ○ 브라질 정부의 휴대전화 결제 시스템 도입 결정에 따라 향후 근거리 전자결제(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등과 같은 기술과 칩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현재 브라질에는 NFC 기술이 탑재된 휴대전화가 이미 판매됨.

  - NFC칩을 이용한 휴대전화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브라질 금융서비스는 한 단계 성장이 기대되는 동시에 신용카드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됨.

 ○ 10여 년 전 이미 휴대전화 결제시스템을 도입해서 사용하는 한국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첨단기술 등을 브라질 시장에 수출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