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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택배업, 최근 동향과 미래 향방은?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2-08-16
  • 출처 : KOTRA

 

중국 택배업, 최근 동향과 미래 향방은?

- 전 세계 3위 규모로 시장 성장 가능성 농후 -

- 시장 규모는 커지지만 소규모 기업 간 악성경쟁으로 마진율과 서비스 질은 매우 낮아 -

- 노동력 원가 및 유가 상승으로 당분간 택배업 원가상승은 계속될 것 -

 

 

 

    

 

□ 중국 택배업 지속 성장세

 

 ○ 시장 규모는 미국-일본-중국 순으로 중국이 세계 3위

  - 중국 국가 우정국(中国国政局) 마쥔성(马军胜) 국장은 중국 택배시장은 단기간에 가장 빠른 성장과 가장 큰 잠재력을 갖춘 신흥 시장이라 밝힘.

  - 중국 내수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소포, 택배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됨. 이는 중국 택배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임.

  - 특히 최근 인터넷 쇼핑몰 산업의 성장과 B2B 전자상거래의 성장세와 맞물려 택배산업도 빠른 속도로 확대됨. 이러한 성장 추세는 중국 GDP 증가율의 2배에 달하는 빠른 성장세임.

  - 중국은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고 특히 개별화 서비스 수요 증가 등 생활·소비 형태의 변화가 가속화돼 향후 택배업이 지속 발전할 것임.

 

 

 ○ 중국 택배 시스템과 시장규모

  - 중국 택배 기업은 국유(EMS, 민항CAE, 철도CRE), 대형민영, 소형민영, 외자(TNT, FEDEX, DHL등) 택배기업으로 나눠지며 시장이 대규모화, 브랜드화됨.

  - 우편 시스템 개혁 이후 지난 5년간 택배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함. 연평균 업무 증가율 27.2%이며 총 업무량은 지난 5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 택배 하루 처리량이 300만 건에서 1300만 건으로 증가

  - 2011년 중국 우편 업체의 총 업무 수입(우편 저축은행의 직접적 영업 수입 제외)이 2010년 대비 23% 상승한 1570억 위안에 달하고 2010년 대비 상승 폭은 4% 증가함.

  - 현재 총 7500여 개 택배기업 중 규모가 큰 택배 서비스 기업의 2011년 총 업무량은 36억5000만 건에 달해 2010년 대비 56% 증가함.

  - 2015년까지 중국 내 택배시장의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돼 연간 매출액이 1430억 위안에 달할 것이며 연간 처리 가능 택배 물량도 61억 건을 초과할 것임.

 

□ 중국 택배업 최근 추세

 

 ○ 중국 내 택배회사 성장은 빠르지만 질적인 측면은 크게 부족

  - 택배 기업의 낙후된 경영관리로 인한 경쟁력 부족. 특히 택배 불만 신고가 많으며(느린 배송, 분실, 파손, 서비스태도 불만 등) 불만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이 되지 않음.

  - 열악한 정보화 기술 시스템으로 배송 추적 조회가 어려운 등 전반적인 시스템 기재 문제가 존재함. 그러나 시스템 개혁을 하지 않은 채 낮은 수준의 발전만을 이루어 수많은 택배업체가 가격 경쟁으로 승부를 하며 그로 인한 악순환이 계속됨.

  - 비정규 택배사들 간에 무질서한 경쟁이 있으며 전자 상거래가 많아지면서 대형 택배업체들은 업무량이 많아졌지만 소형 업체들은 네트워크 부족, 자본 부족 등의 제약이 있음. 이에 따라 몇몇 소형 업체는 저가에 물건을 접수하고 대형 택배업체를 통해 발송하는 등 중개상으로 전락하게 됨.

 

중국 택배의 느린 배송 문제

    

자료원: 바이두

 

중국 택배의 도난사고 문제

자료원: 바이두

 

소비자의 민원 제기에도 대응하지 않는 택배 업체

자료원: 바이두

 

 ○ 다국적 택배기업의 시장선점 가속화

  - 4대 외자 택배 업체인 UPS(合包装), FEDEX(邦快), TNT(天地物流), DHL(中外敦豪)의 중국 지사는 2011년 기준 250곳이 넘으며 600개 도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갖춤. 이들은 거대한 운영 네트워크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중국에서 기본 20% 이상의 연 성장률을 유지하며 현지 택배 업체들과 경쟁함.

 

 ○ 소비자의 가격 하락에 대한 목소리 커

  - 2011년 9월 유가와 공임이 상승하면서 원통(通), 운달(韵达), 중통(中通), 순풍(顺风), 신통(申通), 회통(通) 등의 국내 유명 민영 택배회사이 각기 다른 비율로 운송료를 상향 조정함.

  - 최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DHL, UPS, FEDES, TNT등 국제 특송업체 가격이 하향 조정됐지만 중국 국내 업체의 가격은 변동 없음.

  - 유가 하락에도 운송료를 내리지 않는 택배 업체에 대해 소비자들은 가격 하락을 요구하지만 택배 업체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유가는 두 배가량 올랐지만 택배 운송료는 2000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 택배업체 간 악성경쟁 심각 수준

  - 중국의 택배 배송 비용은 국제 최저수준이고 기업 간의 악성경쟁은 택배 가격 원가 구조를 불합리하게 함. 일부 택배기업의 이윤은 근로자들의 사회보험비 미납부와 더위를 막기 위한 에어컨도 틀어주지 않는 데서 나온다고 함.

  - 중국 내 택배 물류업은 '먼저 가격을 올리면 먼저 죽고,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죽음을 기다리고, 가격을 내리면 반드시 죽는' 발전 악순환이 지속됨.

 

□ 전망과 시사점

 

 ○ 현재 중국 내 택배업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것은 사실이나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공급부족임. 특히 전자상거래의 빠른 발전과 지난 5년간 중국 택배업은 연간 2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한국기업 진출을 위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

 

 ○ 중국 국가우정국의 마쥔성(马军胜) 국장은 2012년 1월에 개최된 "2012년 중국 국가우정국 업무회의"에서 일부 외자 택배 기업이 이미 택배 경영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중국은 향후 적절한 절차를 걸쳐 중국 내 택배시장 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한국 기업도 중국 내 택배 기업과의 M &A 등을 통해 틈새시장으로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함.

 

 

자료원: 百度,中国国政局,道客巴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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