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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호주의 첫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드디어 실현 단계로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임형수
  • 2012-06-22
  • 출처 : KOTRA

 

호주의 첫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드디어 실현단계로

- 솔라플래그십 1차 재입찰에서 AGL-First Solar 컨소시엄으로 결정 -

- 2015년에 159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개시 예정 -

 

 

 

□ Solar Flagships Program 1라운드 재입찰에서 AGL-FIRST SOLAR 승리

 

 ㅇ 지난 2012. 6. 12. 호주 연방에너지부에서 솔라플래그십 1라운드 재입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AGL-FIRST SOLAR 컨소시엄이 선정됨.

  - AGL: 175년의 역사를 가진 호주최대의 전력업체로 발전부터 전기 도소매까지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 전개 중. 풍력, 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함.

  - FIRST SOLAR: 미국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세계최대의 태양광모듈 생산업체로 CIGS 박막형 태양광모듈을 생산해 일반 결정질 태양광모듈 공급업체와 구별이 됨.

  - CIGS 박막형 모듈은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유리한 제품으로 이 회사는 5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한 경험이 있음.

  

 ㅇ 이번 1라운드 최종발표로 1차 입찰 승자였던 스페인계 FRV가 주도한 모리솔라팜 프로젝트에 큰 타격이 될 것임. 결과 발표 후 모리솔라팜 프로젝트 관계자에 의하면 이 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모리솔라팜은 계속 추진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침.

     

 ㅇ AGL-FIRST SOLAR가 건설하게 될 프로젝트를 보면 아래와 같음.

  - 시설용량: 159MW(Nyngan지역: 106MW, Broken Hill지역: 53MW)

  - 총 발전용량: 350GWh

  - 총 프로젝트 금액: 4억5000만 호주달러(약 5000억 원)

  - 설치비용: 약 2.80오스트레일리아달러/와트

  - 정부지원금액: 총 1억9500만 달러(연방정부: 총건설비의 3분의 1, 주정부(NSW)6490만 달러)

  - 전기공급가능 가구수: 약 3만가구

  - 고용효과: 건설 시 450명

  - 착공년도: 2014년

  - 완공 및 운영개시년도: 2015년

 

First Solar Solar Farm 조감도                   

자료원: First Solar

     

□ AGL-First Solar에 낙찰이 된 이유

 

 ㅇ 이번 1라운드 재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유틸리티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2곳,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업체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 2곳으로 아래와 같음.

 

주관업체

EPCM업체

모듈공급업체

설치용량

위치

AGL

First Solar

First Solar

CIGS Thin Film

159MW

NSW주의 Nyngan 및 Brokin Hill등 두곳

TRUenergy

Bovis Lend Lease

First Solar CIGS Thin Film

180MW

Mildura, VIC북서부지역

Infigen/Suntech

Phoenix Solar

Tenix

썬텍 결정형 모듈

195MW

NSW, VIC

Pacific Hydro, FRV, BP Solar

Acciona로 변경

BP에서 타업체로 변경예정

150MW

NSW 북서부 모리지역

     

 ㅇ 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했던 보고자도, 이전에 AGL이나 TRUenergy 등 두곳 중 한곳이 선정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으며 이는 그대로 적중됨. 그 이유는 PPA 때문임(내용아래 설명).

 

 ㅇ 1차 입찰의 최종후보로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이 2차 입찰에서도 그대로 참여했으나 1차 낙찰업체였던 모리솔라팜은 이미 1차 입찰 후 발주처(정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해 재입찰이 실시된 만큼 승리 가능성이 희박함.

  - 하지만 총 발전용량 150메가와트의 모리솔라팜 프로젝트는 약 65만 개의 PV 패널을 양호한 태양광발전 조건을 가진 광활한 모리고원지역에 건설. 약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40만 톤의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돼 재정 확보를 자신한 2차 입찰에서 승리할 여건은 가졌던 것으로 보임.

     

□ 장기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ㅇ PPA란 전력생산업체가 전력도소매업체와 최저 10년에서 15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 전력공급계약을 하는 것으로 사업매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가장 중요한 조건임.

     

 ㅇ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성공조건인 장기 전력판매계약(PPA)이 가능한 업체로는 AGL, Origin, TRUenergy 등 3개사에 불과한 호주의 전력소매업계에서, 개발업체들의 3개사에 대한 PPA 협상이 가장 어려운 문제로 대두

  - 금융기관은 발전소의 가장 중요한 매출원인 전력판매협상을 가장 중요한 자금지원 조건으로 요구함.

  - 1차 선정업체였던 모리솔라팜 컨소시엄이 Origin Energy와의 전력판매협상에 실패한 것이 금융자금조달 실패로 이어져 재입찰을 실시하게 됨.

     

□ 시사점

 

 ㅇ 정부에서는 1라운드 재입찰에서 지속적인 태양광모듈 가격 인하로 건설비용이 훨씬 저렴한 업체를 선정할 수 있었음에도 상대적으로 건설비가 비싼 First Solar-AGL 선택함으로써 비용보다는 안전한 프로젝트 진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임.

  - AGL-First Solar의 와트당 2.80달러 비용은 현재 가정용 일반 결정질 패널설치 비용보다도 높아서 고비용이라는 비판을 받음. 이 규모의 프로젝트에 일반 결정질 PV 모듈을 채용할 경우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음.

     

 ㅇ Moree Solar Farm의 주요 참여업체인 Pacific Hydro에서는 위에 언급한 3대 전력도소매 업체들의 PPA 협상을 이용한 횡포에 맞서기 위해 직접 전력 소매시장에 뛰어들기로 하고 최근 정부에 전력소매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며 정부도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짐.

  

 ㅇ PPA 당사자이면서 직접 솔라팜을 개발하려는 AGL로서도 전체 공사비의 3분의 1을 연방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주정부에서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이 프로젝트 낙찰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의 지속적인 태양광발전소 건설비용 하락으로 공사비의 대폭적인 절감이 가능해 유틸리티업체에는 더욱 매력적인 사업이 됨.

 

□ 전망과 진출전략

 

 ㅇ 1라운드 재입찰 결과발표로 솔라플래그십 프로그램선정 컨소시엄인 태양광PV의 AGL-FIRST SOLAR 컨소시엄과 태양열의 AREVA 컨소시엄 모두 결정이 돼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대인 Solar Flagships Program 진행으로 노동당 정부는 약속 이행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것임.

      

 ㅇ 독일과 이탈리를 위시해 전반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지원의 감소(특히 Feed in Tariff)로 태양광 발전분야가 침체인 상태에서 호주 솔라플래그십 프로그램 같은 정부 지원정책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게 이루어질 것임.

     

 ㅇ 정부에서 1라운드 진행 후 2라운드를 2015년 경에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 업체들도 2라운드를 준비할 시간을 벌게 돼 성공적으로 솔라플래그십 프로그램이 진행이 된다면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음.

     

 ㅇ 한국 업체들은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겠다는 것보다는 호주의 유력기업들과 합작으로 자금과 제품을 같이 들여오거나 초기에는 프로젝트 개발자로 참여를 해보는 것도 권장할만한 사항임.

     

 ㅇ 태양열발전의 경우 스팀터빈과 관련 기계설비 제작에 경쟁력이 높은 한국기업의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됨.

     

 ㅇ 솔라플래그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정부의 관련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할 수 있음.

  - 정부 관련 웹사이트 에너지, 자원 관광부

  - 청정에너지부서: http://www.ret.gov.au/energy/clean/Pages/CleanEnergy.aspx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AGL, First Solar, KOTRA 시드니 무역관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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