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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더위와 추위타는 전기차의 배터리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태균
  • 2012-02-17
  • 출처 : KOTRA

 

美, 더위와 추위타는 전기차의 배터리

- 계절마다 상이한 전기차 주행거리 결과 -

- 배터리 성능 기온에 민감 -

 

 

 

양산형 전기차 중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쉐보레 볼트(Volt) 출시가 1년이 지났음. 볼트의 경우 봄, 여름과 비교 시 배터리 전력으로만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겨울에는 대폭 줄어드는 현상이 발견됨. 일반 범용 배터리처럼 전기차의 배터리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음. 겨울기간과 추운 지역을 위해서 전기차 배터리의 기능을 보완해야 할 것

 

□ 볼트의 겨울 주행실험 결과

 

 ○ 겨울에 시행된 주행실험이 전기차를 팔려는 딜러의 소망에 찬물을 끼얹은 사례가 발생함. 미국 중부 지방의 쉐보레의 한 자동차 중개인이 2011년 12월에 주행시험을 통해 쉐보레의 전기차인 볼트(Volt)를 팔려고 시도한 적이 있음.

 

 ○ 4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을 소개하기 위해 이 시범 주행에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들, 인근 병원의 의사 등 고소득자들을 초대했음.

 

 ○ 바쁜 스케줄에도 시험 주행에 참여한 이 전문직 종사자들은 먼서 볼트의 전기적 성능, 가정에 있는 차고 안에서 쉽게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이점, 친환경이라는 홍보, 향후 몇 년이면 이익이 될 것이라는 등 이 새로운 차종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듣게 됨.

 

 

 ○ 이들 중 많은 사람이 이 차량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거의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빨리 도로 주행 시험을 하기를 고대하고 있었음. 이 중개인은 그러한 분위기에 매우 고무됐고, 그 날 이 차량이 적어도 3대는 팔릴 것이라고 확신함. 하지만, 설명했던 바와 아주 다른 주행거리 때문에 단 1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함.

 

□ 겨울 타는 전기차

 

 ○ 실험 당시, 11월, 12월 차가운 바람은 평원이 많은 미국 중부는 물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북동부 지역까지 불어옴. 바깥 온도가 섭씨 0도, 영하 5도 혹은 그 아래로 내려가면 전기차의 동력이 되는 배터리의 가용 지속 시간은 영향받을 수 있음.

 

 ○ 실제로 GM의 대변인 랜디 폭스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운전기술, 토양, 그리고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고 함. 그에 따르면 볼트는 완충된 배터리의 힘으로 여름에는 64km 정도를 가는데, 그의 실험에 의하면 70km를 간 경우도 있다고 함.

 

 ○ 일반적으로 기온이 화씨로 10도씩(섭씨 5.6도) 변할 때마다 볼트는 5% 정도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듦. 예를 들어, 온도가 화씨 70도에서 20도로 떨어질 때(섭씨 21도에서 영하 7도로), 전기 연료의 사용시간은 25% 정도 떨어진다고 함.

 

 ○ 볼트는 여름에는 배터리 완충으로 64km를 가는데 겨울에는 45km 정도를 간다고 함.

 

 

 ○ 과연 12월에 주행실험을 시도했던 자동차 판매인은 “최소한 배터리로 55km는 달려야 되지 않을까요? 45km는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저는 정말 1대라도 팔고 싶었습니다.”라며 볼트의 줄어든 주행거리에 하소연을 함.

 

□ 기온에 민감한 전기차 배터리

 

 ○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배터리가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전기차의 배터리 역시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함. 배터리는 아주 뜨거운 열도 싫어하지만 추위 역시 전기차 배터리의 강력한 적이 됨.

 

 ○ 기온에 따라 달리 반응하는 배터리 때문에 자동차 전문가라면, 중개인에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 주행은 겨울을 피하라고 말할 것이고, 소비자들에게는 겨울에 전기차 시험 주행을 해 보라고 조언할 것

 

 ○ 그래서 눈이 오는 지역에 있는 딜러들은 시험 주행 날짜를 55km 이상이 나올 수 있는 봄이나 여름, 가을에 시험 주행을 할 것 권고

 

볼트의 배터리 구조

자료원 : GM

 

□ 시사점

 

 ○ 한국은 그린카(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육성을 위해 호남권과 동남권의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 대상으로 R &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나 실제로 국내에서 그린카 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다는 것과 연계해 이 테스트 결과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 그린카 주요 핵심 부품군별로 다양한 조건하에서 기술력과 내구성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계절에 따라 배터리를 완벽히 구동할 수 있는 기술과 테스트는 전기차 관련 업계의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해결책이 나와야 전기차 시장이 커질 것임

 

 ○ 전기차 소비자는 전기차의 경우 계절에 따른 주행거리 변화를 고려해야 하며, 겨울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배터리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할 것

 

 

자료원 : Automotive News, Bloomberg New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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