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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식품 수출, 할랄 인증이 필수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1-10
  • 출처 : KOTRA

 

UAE 식품수출, 할랄 인증이 필수

- 육류와 가금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할랄 인증 받아야 -

- 돼지고기, 알코올 성분이 포함 제품은 수출 불가 -

 

 

 

□ UAE, 식품 수입 의존도 높아

 

 ㅇ UAE는 식품 소비량의 85%를 수입에 의존하며, 수입규모는 약 50억 달러임.

  - UAE는 GCC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식품 수입국으로서, 인도, 브라질, 중국, 미국 등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식품을 수입함.

  - 두바이 식품관리청에 따르면, 두바이의 식품 수입량은 2009년 430만 톤, 2010년 600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2011년 상반기에 수입된 식품은 400만 톤으로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ㅇ UAE의 육류 소비량은 2009년 세계 평균 소비량의 약 18배에 달하며, 이는 높은 소득수준과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육류 수요의 증가에 기인함.

  - 또한, 과일과 채소류는 전체 식품 소비량의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비만과 당뇨병의 높은 유병률로 인해 웰빙식품과 유기농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UAE 식품별 수입 의존도

자료원: Arab Agriculture Statistics Yearbook – 2009

 

□ UAE 식품 수출, 이슬람 인증기관의 할랄 인증 필요

 

 ㅇ 두바이의 식품 수입은 '수출자와의 계약 → 식품검역 신청→ 라벨등록→ FIRS(Food Import & Re-export System)에 식품정보 등록→ 수입통관(제품 샘플테스트)→ 현지 판매'의 절차를 따름.

  - 식품검역은 수입하려는 식품이 UAE 식품수입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화학물질과 미생물 검사로써,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모든 육류 제품에 포함된 돼지고기 성분을 감지해 수입을 제한함.

  - 또한 가금류 제품에 대해 살모넬라균에 대한 검역을 실시해 검사한 샘플의 20% 이상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 수입이 거부됨.

  - UAE로 수입되는 식품은 아랍어로 제품정보를 표기해야 하며, 스티커 형태의 라벨 부착이 허용됨.

  - 두바이 정부는 식품 수입 시 두바이 정부 웹사이트(www.dm.gov.ae)의 FIRS(Food Import & Re-export System) 프로그램에 식품정보를 등록하도록 규정함.

 

 ㅇ UAE로 수출하는 식품에 육류와 가금류 성분이 포함된 경우 지정된 이슬람 인증기관에서 발급하는 할랄 인증서가 필요함.

  - 할랄 식품은 샤리아(Sharia) 율법에 의해 도축된 동물의 고기 또는 이를 이용한 제품 및 모든 종류의 식물성 음식과 해산물을 의미하며, UAE는 해외 각국에 소재한 이슬람협회에 할랄 인증 발급 권한을 위임해 운영함.

 

 ㅇ 돼지고기 제품과 알코올성 음료의 수입과 판매는 엄격하게 관리되며, 알코올성 음료는 라이선스를 가진 몇몇 회사들만 수입과 판매를 할 수 있음.

  - UAE는 수입되는 대부분의 식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며, 채소, 과일 및 냉장육 등의 주요 식료품은 관세가 없는 반면, 알코올성 음료는 최고 50%의 높은 관세가 책정됨.

  - 또한, 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카타르 등 다른 GCC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서는 무관세임.

 

□ 한국 식품 기업의 중동 진출 사례

 

 ㅇ 국내에 유통되는 오리온제과의 초코파이는 돼지에서 추출한 젤라틴이 이용되지만, 무슬림 국가에 수출되는 제품은 소 성분의 젤라틴을 사용하고 있음.

  - 삼양라면은 이슬람 소비자를 위해 라면스프에 고기성분을 제거해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 등 중동국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농심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라면을 개발해 할랄 인증을 받아 UAE,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음.

 

 ㅇ 제과기업인 A사는 유통과정 중 제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제조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알코올 처리(0.03%)를 했으나 이는 이슬람 율법에 위배돼 판매가 불가했던 사례가 있음.

  - 음료기업인 B사의 경우 홍삼 음료제조 시 알코올을 첨가하지 않았으나 유통 중 알코올 성분이 발생해 UAE 내에서 폐기된 적이 있음.

 

□ 시사점

 

 ㅇ UAE의 호텔, 항공서비스 산업 발전에 따른 케이터링 산업의 수요와 지속적인 인구 증가는 식품 수입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식품 기업이 UAE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UAE는 수입한 식품을 GCC국가 및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에 재수출을 하는 허브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UAE로의 식품 수출은 GCC 국가와 주변국가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임.

 

 ㅇ Halal Journal에 따르면 GCC국가의 할랄 식품 소비량은 2009년 기준 약 438억 달러이며, 국민의 76%가 무슬림인 UAE는 할랄 식품의 80%를 수입에 의존함.

  - 할랄 식품의 생산은 재료와 제조과정에 대한 제약이 많기 때문에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대체 재료 사용과 제조방법 변경 등의 어려움이 있음.

  - 하지만 전 세계 식품 시장의 약 16%를 차지하는 할랄 식품 시장의 규모는 연간 6500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할랄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면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의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임.

 

 

자료원: 두바이 식품관리청, Wesgro, Alpen Capital, The U.S. Agricultural Trade Office Dubai,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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