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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홍콩에서도 Ready To Drink 가능할까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8-26
  • 출처 : KOTRA

 

국산차 홍콩에서도 Ready To Drink 가능할까

- 홍콩인들 우롱차와 녹차 RTD(Ready To Drink)-tea 즐겨 마셔 -

- 국산 RTD-tea는 밍밍하다는 반응 -

 

 

 

□ 홍콩 내 차 문화의 변화

  

  우려내어 마시는 전통차에 익숙했던 홍콩인

  - 홍콩인들에게는 차를 우려내어 바로 마시는 것이 오랜 전통이자 상식

  - 1988년 홍콩 음료회사 津路(진로)가 첫 RTD-tea(병에 넣어 파는 우롱차)를 출시했으나 판매는 부진했음.

 

  젊은 층을 중심으로 RTD-tea 선호 경향 확산

  - 2004년 일본 음료회사 伊藤(이등원)이 홍콩회사 津路(진로)와 합작해 2007년 자회사의 상표로 제품 출시 후 RTD-tea 시장 판매의 주도권을 지니며 홍콩인들에게 RTD-tea를 보편화시킴.

  - 홍콩의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상 속의 차 마시기 좋아하는 홍콩인들에게 RTD-tea가 적합함.

 

홍콩 內 대표 RTD-tea 브랜드

道地(TaoTi) 우롱차

鴻福堂(HungFookTon) 국화차

津路 우롱차

伊藤(ITOEN)녹차

Nestea 우롱차

維他(Vita) 우롱차

 

□ 전통차와 RTD-tea 선호하는 종류가 달라

  

  전통차는 보이차와 철관음차 선호 현상 높아

  - 8월 11일~ 8월 13일 개최된 Tea-fair에서 각 부스를 방문조사 한 결과, 홍콩인들이 많이 찾는 차는 보이차, 철관음차(우롱차의 한 종류), 녹차, 우롱차였으며, 그중 보이차와 철관음차의 인기가 높았음.

  - 녹차와 홍차를 위주로 판매하는 부스에서는 대부분 녹차의 선호도가 더 높았음.

  - 특히 젊은 층에서 녹차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남.

 

 홍콩 Tea fair 현장

 

  RTD-tea는 국화차와 녹차의 선호경향 두드러져

 

홍콩인들이 선호하는 RTD-tea

             (단위: %)

차종

2006

2007

2008

2009

2010

국화차

41.7

38.7

38.5

37

37

녹차(단맛)

31.9

31.7

30.2

29.1

29.1

녹차(무설탕)

4.2

6.1

6.6

7.4

7.4

우롱차(무설탕)

22.2

23.5

24.7

26.5

26.5

합계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국화차와 녹차가 70% 이상을 차지하며, 그중 국화차(모두 단맛)와 단맛이 나는 녹차는 그 선호도가 점점 줄어듦. 반대로 무설탕 녹차와 무설탕 우롱차는 그 선호도가 점점 증가하는데, 이는 최근 홍콩인들의 웰빙에 대한 의식 향상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됨.

 

□ 홍콩 내 RTD-tea 바람을 일으킨 일본 伊藤(이등원)의 홍콩 진출 전략

 

  伊藤이 2004년 홍콩에 진출할 때 홍콩 RTD-tea의 선두주자이며, 대리상인 津路(진로)가 시장의 요구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여겨 합작하고 판매조직을 결성

 

  주 판매경로를 일본 전문상점과 백화점이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한 百佳超市(파크 앤 샵)과 세븐 일레븐으로 선정

 

  '건강녹차‘라는 고급 이미지로 홍콩 내 다른 RTD-tea 상품과 차별화해 文華東方(문화동방), 半島(반도), 九龍香格里拉(구룡 샹그리라)등과 같은 5성급 호텔 객실 비치용으로 고정 납품

 

  특히 가정과 사무실에 직접 배달을 하는 혁신적인 판매 방식을 이용

 

□ 국산 RTD-tea에 대한 홍콩 바이어들의 반응

 

  차의 주성분 분간하기 어렵고 밍밍하다는 반응이 대다수

  -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판매되는 3종류(옥수수 수염차와 두 종류의 혼합차)의 RTD-tea를 4명의 홍콩 바이어에게 시음함.

  - 옥수수 수염차를 시음한 후 옥수수 맛을 느낄 수 있었으나 메밀차와 보리차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반응. 시럽을 넣은 듯 단맛이 나며 농도가 너무 연하다고 함.

  - 두 종류의 혼합차를 시음한 후 역시 농도가 너무 연하며 어떤 재료로 만든 것인지 분간해 낼 수 없어 맛이 오묘하고 홍콩인들이 마시기에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는 평가. 일본의 16가지 재료로 만든 혼합차는 주재료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분간이 되고 농도가 진하다고 함.

  - 전체적으로 쓰지도 달지도 않은 거의 물에 가까운 맛이라는 평가. 홍콩에서 판매된다는 가정 하 구매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명 모두 구매하지 않겠으며 세 가지 음료 중 굳이 선택한다면 옥수수 수염차를 선택하겠다고 함.

 

□ 시사점

 

  보이차와 철관음차의 RTD-tea 시장 진출 가능성

  - Tea fair를 통한 방문조사에서 홍콩인들이 보이차와 철관음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RTD-tea 중 보이차와 철관음은 없음. 때문에 보이차와 철관음 RTD-tea 시장은 두드려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 홍콩인들이 주로 선호하는 RTD-tea는 국화차와 녹차, 우롱차이지만 그만큼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가 많아 동일한 맛의 RTD-tea로 시장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국산 RTD-tea의 홍콩 진출은 철저한 ‘맛의 현지화’를 전제로만 가능

  - 홍콩인들은 혼합차가 한약재와 같은 느낌을 주며 쓰지도 달지도 않아 특색이 없다는 반응.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 후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변형해 진출 필요

  - 옥수수 수염차에 대한 반응이 그나마 호의적인 것으로 보아 한 가지 맛에 집중한 제품이 승산이 있어 보이며 차 고유의 향을 더 짙게 할 필요 있음.

 

  현지 사정에 정통한 유통채널 활용 필요

  - 국내 업체로서는 맛의 현지화 전략과 현지 유통체인의 효과적인 활용이 모두 필요한바 일본 伊藤사의 예처럼 홍콩 현지 회사와의 합작 등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

  - 우선적으로 한국 식품점의 RTD-tea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살핀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 현지 마트와 편의점으로 진입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

 

 

자료원: 홍콩 경제일보, Euromonitor International, 홍콩 Tea-fair 관람, 현지 바이어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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