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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멕시코 "TOTAL PLAY", 어떻게 진행되나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김형일
- 2011-07-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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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TOTAL PLAY,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멕시코 TRIPLE PLAY 서비스 현황을 중심으로 -
□ 멕시코 시장 상황
○ 멕시코 Triple Play 서비스 가입자는 약 70만 명으로, 주로 케이블 업체가 통신서비스사를 통해 100만여 개 전화선과 연결함으로써 진행됨.
○ Triple Play 패키지 성장세는 35%를 넘어서고 있어 이 서비스에서 적용되는 전문기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임.
○ 로컬 모노폴리 체제로 인한 경쟁 현황
- 멕시코 Triple Play 서비스 시장은 지역별 독과점 체제로 돼 있어 특별히 눈에 띄는 경쟁사들은 없는 상황임. 이는 곧바로 서비스의 질과 연계가 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
- 멕시코 최대 Triple Play 서비스 공급사는 "메가카블레"(Megacable)이며, 멕시코 전국에 자리 잡고 있음.
- 그다음의 서비스사는 "텔레비사"(Televisa)의 계열사들로 멕시코 Triple Play 서비스의 80%를 제공하고 있으나 상호 경쟁하지는 않음.
○ 차별적 서비스 요금
- 광섬유 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매월 약 600~4000페소의 요금을 받는 것에 반해 기존의 구리 또는 동축 케이블을 통한 서비스 업체들은 약 300페소를 웃도는 패키지를 제공함.
- 예를 들어, 멕시코 "토탈플레이"(TotalPlay)사에서 새로 제공하는 '프로 패키지'(Paquete Pro) 서비스 제품은 인터넷 10MB, 165개 채널, 집 전화 및 국내외 장거리 전화 모두를 895페소에 제공함.
※ 토탈플레이사는 최근 40MB 및 100MB 인터넷 속도에 맞춘 패키지 제공 중임.
· 40MB 패키지: 599페소로 250개가 넘는 케이블 채널과 함께 제공
· 100MB 패키지: 3899페소로 250개가 넘는 케이블 채널과 함께 제공
- "악스텔"(Axtel)사에서 제공하는 'X-tremo' 패키지는 10MB 인터넷과 무제한 집 전화를 한 달 799페소에 제공함.
- "카블레비젼"(Cable Vision)사에서 제공하는 'YOO Total HD Todo en Uno' (Yoo 토탈 HD All in One) 패키지는 광섬유와 거의 같은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 달에 1049페소의 요금으로 12MB 인터넷과 무제한 집 전화, 100분 무료통화(멕시코 전국, 미국, 캐나다 대상), 280개 채널을 공급하고 있음.
○ 고소득층 밀집 지역 중심의 시장형성
- 케이블TV 서비스 시장은 기술적 이유가 아닌, 틈새시장과 운영자들에 전략에 의해 아주 천천히 확장돼옴. 오늘날 이 시스템은 소득이 높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어, 더 큰 시장인 농촌과 소규모 도시는 커버하지 않음.
- 케이블 TV 업체는 각자의 지역시장을 독점하며, 각 지역에 고소득층이 집중된 곳에 집중투자를 하면서 Triple Play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함.
- 이들은 지역 내 위협적인 경쟁업체 없이 이미 Triple Play 시장을 독점하므로 더 나은 대역폭의 증가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음.
□ Triple Play 서비스 인프라 (기반구조)
○ 멕시코 연방전력청(CFE)은 2009년 5월 전화, 인터넷, TV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1만㎞에 달하는 네트워크망을 구축했음.
- 참고로 Telemex사를 소유한 Carlos Slim 기업군이 멕시코 광섬유의 2/3인, 16만5000㎞를 보유함.
- Televisa사 소유의 'Cablevision'과 'Canitec'의 다른 제휴사들이 Triple Play 제공에 큰 관심을 보였으나, Telmex 측 네트워크 사용에 따른 높은 지불 수수료로 인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음.
※ 멕시코 연방통신위원회(COFETEL)에 의하면, Telmex사 네트워크망을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40%의 운영비 증가를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짐.
□ 시장의 갈등
○ 지난 3월 멕시코 전화국에서 연방경쟁위원회(CFC)에 Televisa사와 Television Azteca사의 독점적 관행을 고소했으나, 멕시코 케이블통신 상공회의소(CANITEC))에서는 Carlos Slim이 소유한 Telmex사와 Telcel사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요금을 운영함으로써 시장조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함으로써 시장 내 갈등이 노출됨.
- 2011년 2월, Television Azteca사(Ricardo Salinas Pliego)는 Carlos Slim 소유인 Telcel의 네트워크망 상호접속에 따른 높은 수수료를 인하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음.
- Nextel, Cablevision, Marcatel, Megacable, usacell-Unifon 등도 가세해 멕시코 정부에 '상호접속'(Interconnection)에 관한 경쟁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해 줄 것을 요청함.
○ Telemex사의 상호접속 수수료 유지 의지 천명 결과
- 2011년 2월, Carlos Slim 계열사들의 Televisa 그룹 소속 미디어 광고 중지를 선언함.
※ Televisa 지상파 방송에서 Telmex, Telcel, Sanborns 등 Carlos Slim 계열사가 차지한 광고비중은 3.8%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임.
- 최근 Telmex와 Telcel사에서 CFC, Televisa, Cablevision을 대상으로 TV에서 광고 기회를 방해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한편 TV Azteca사는 해당 업계를 대표해 상호접속 요금(수수료)에 관한 일련의 사항에 대해 CFC에 소송함.
□ 시사점
○ 멕시코는 불행하게도 규제 정비의 미흡으로 통합 통신서비스는 대기업의 의해 좌우되며, 통신과 방송 양 진영 간 대립을 더욱 크게 조장하는 과정에서 유망했던 방송통신관련 중소기업들이 퇴출되는 결과를 초래함. 이는 세계적인 추세에 있는 산업이 미비한 규제로 어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잘 보여줌.
자료원: www.eluniversal.com, www.cnnexpansion.com, www.informador.com.mx, www.alconsumidor.org, www.sel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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