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스리랑카 자동차 수입액 220% 증가

- 범용성 애프터마켓용 자동차 부품 수출확대의 기회 -

□ 자동차 시장현황

 ○ 2010년 6월에 자동차 수입 관세 및 이와 연동되는 Surcharge가 낮아져 소비자가 기준 자동차 가격이 25% 하락함. 이에 따라 자동차 수입 및 판매가 하반기부터 급속히 상승하기 시작함.

  - 수입업체들이 일본산 중고자동차를 적정 수요에 비해 초과로 수입하고 있어 재고가 많음. 그럼에도 가격하락폭은 크지 않을 만큼 시장성장의 기대감 높음.

스리랑카의 자동차 수입액 및 신규 차량 등록 현황

            자료원 : 스리랑카 관세청(수입액), Colombo Page 인터넷신문(등록 대수)

 ○ 스리랑카는 완성차 조립공장이 전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함.

  - 공식통계는 미발표하고 있으나 업체전문가 인터뷰 결과 일본브랜드가 60%, 인도 15%, 한국 7%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견임.

  - 소비자들이 SUV 차량을 선호하고 있으나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한국 SUV 차량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음. 한국의 세단형은 시장점유율이 미미함.

 ○ MICRO사가 쌍용의 SUV 차량을 완제품으로 수입하거나 일부 모델은 SKD로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판매하고 있고 세단형은 중국부품을 SKD로 수입해 조립판매 중

  - MICRO사는 스리랑카에서 SKD 방식으로 수입 및 판매사업을 하는 유일한 업체로서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판매율이 급속히 성장함.

□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 자동차 판매시장의 양적 팽창에 따라 자동차부품 수입업체들 또한 신규의 해외 공급선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

  - 대기업들이 자동차부품시장에 신규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 LG전자의 전자제품 및 맥도날드 햄버거 에이전트인 ABANS사는 ‘Abans Auto’사를 설립해 자동차산업에 신규로 진입, 신속한 A/S를 하겠다고 발표

   · 자동차밧데리 제조업체이면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는 BROWN사는 KLEVENBERG사를 별도로 설립해 부품수입 및 유통 전담사업을 본격 추진시작

 ○ 일본 및 인도차량의 시장점유율이 높아 브랜드별 호환이 용이하지 않은 부품의 시장진출 확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 축전지,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와이퍼 및 인테리어 제품 시장확대 가능성 높음.

  - 한국산 축전지는 ‘09년도 50만 달러 규모에서 ’10년도에는 150만 달러 규모로 증가

 ○ 한국산 SUV 차량은 스리랑카 시장점유율이 높음. 따라서 세단보다 SUV 차량용 부품 수출이 유망

□ 시사점

 ○ 적정한 바이어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

  - KBC에서 자동차부품 수출에 집중하고자 여러 자동차부품 수입업체들을 면담했는데 대부분 수입업체들이 모든 부품에 관심이 있음을 표명. 이는 자사의 유통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AGENT 권한을 확보하고 보자는 뜻으로 해석가능

  - 해당부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바이어 선택이 중요함. 예를 들어 축전지는 스리랑카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수출허가 받는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어 놓음. 따라서 바이어가 원활한 행정업무를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시간만 소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

 ○ 인도시장을 겨냥한 제조공장 설립 검토해 볼만함.

  - 인도 첸나이에는 현대자동차가 진출해 있고 일본은 스즈키사 인도는 TATA사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음.

  - 스리랑카는 인도와 FTA를 체결하고 있으며 외국투자가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높고 행정관리도 투명하기 때문에 인도진출의 거점기지로 활용 가능

   · 인도주재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OEM 부품 공급기지화한다는 것이 스리랑카 투자청의 전략임.

자료원 : 스리랑카 투자청 및 바이어 인터뷰, 스리랑카 관세청 통계 및 일간지 게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