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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고령화로 도우미 로봇 각광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10-11-08
  • 출처 : KOTRA

 

일본, 초고령화로 도우미 로봇 각광

- 배경에는 개호자의 부족이 있음-
- 경제 산업성,
 2025년은 2조6000억 엔, 2035년에는 5조 엔의 시장 예측-

 

 

 

고령자의 생활을 지탱하기 위해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이 진행됨. 내방객이나 약을 먹는 시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 가벼운 대화상대가 되어 줌. 혼자 사는 고령자는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에 로봇과 대화함으로써 치매예방도 할 수 있어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함.

 

□ 치매 독신 고령자를 위한 도우미 로봇과 생활 실험   

 

  전문가들은 2020년 일본에는 소형 로봇과 생활하는 고령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함. 치매 증상이 있어 가족과 멀어진 고령자를 윌해 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진 로봇이 인간 대신 대화상대도 되고 생활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임.

 

 ○ 국립 장애인 재활센터 연구소와 NEC, 도쿄대는 이런 고령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을 개발을 추진 중임. 이 가운데 NEC는 "빠뻬로(PaPeRo)"라는 소형 로봇을 개발함. 높이 38cm 무게는 5㎏나 되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을 장착해 고령자를 부르거나 상대가 대답의 내용을 이해하는지 분간하기도 하며 이동하거나 얼굴인식도 할 수 있음.

 

 ○ 올해 여름부터 사이타마현의 유료 양로원에 입주하는 치매 독거노인 5명이 로봇과 함께 생활하는 실험에 참여함. 가벼운 치매증상이 있는 여성(97)은 빠뻬로로부터 " 슬슬 하루를 시작하러 나가야지. 화장실에 가면 어때요?" 라고 말을 들으면 " 알았어, 가보자구"라고 대답하고 나갈 채비를 함.

 

 ○ 또한 빠뻬로를 아이라고 착각해 "아유 귀엽네. 내년에는 초등학교에 가는 거야?"라고 말했다는 것 임. 다른 입주자에서도 똑같은 효과가 확인되었음.

 

NEC 개발 빠뻬로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로봇은 가벼운 대화상대로 적당

 

 ○ 국립 장애인 재활연구소의 담당 부장은 "치매 노인도 90% 이상의 대화에서 로봇과 똑같이 의사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음. 로봇과의 대화에서 웃음이 늘어나거나 표정이 풍부해지기도 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임.

 

 ○ 치매 환자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아까 한 이야기를 잊거나 해 대화를 계속하기 어려움. 로봇은 끈기 있게 같은 이야기에 응대해 주거나 바로 다음 화제를 거절하거나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대화 할 수 있음.

 

 ○ 실험에 참가한 양로원을 관리하는 어느 생활과학운영 간호 복지사는 "혼자 사는 노인은 말벗이 없어 운영 스탭만으로는 손길이 부족해 로봇이 가벼운 대화상대로 적당하한 것 같다. "라고 말해 고령자의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함.

 

 ○ 전국 약 3만 명의 고령자를 조사한 일본 복지대학 콘도 교수는 혼자 사는 고령자에게는 대화가 중요한데 "세상으로부터 고립될수록 치매와 간호 대상이 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함.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NEC는 법인용으로 월 5만 엔에 임대하기 시작했음.

 

□ 애완동물 로봇도 등장   

 

 ○ 애완동물처럼 귀여운 로봇도 등장함. 후지쓰 연구소(가와사키시)는 곰인형을 닮은 로봇을 개발했음. 손으로 만지면 귀나 눈꺼풀이 움직이는 것 외에 끄덕이거나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함. "꼭 안아줘 " "고마워요, 할머니" 등 어린이의 목소리로 말함.

 

 ○ 치매에 걸린 여성(89)의 집에서 실험했는데, 감정이 풍부하게 웃고 기뻐하거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었음. 후지쯔 연구소의 어느 주임 연구원은 "통신기능을 통해 원격지에서 노인을 지켜주는 용도에도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음. 혼자 사는 고령자가 급한 병이 있을 때에 로봇이 가족이나 병원에 연락하는 용도로 사용됨.

 

후지쯔개발 곰인형 로봇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무연사회의 동반자 , 수요 늘 전망

 

 ○ 일본은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인구의 23 %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맞았음.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가구의 20%가 독신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치매환자가 2015년까지 25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도 있음.

 

 ○ 고령자 및 치매증이 있는 사람의 생활을 인력만으로 지탱하는 것은 이미 한계에 와 있다는 견해도 있음.

 

 ○ 로봇을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대화할 수 있는 기술 등의 과제가 남아있음. 그러나  "무연사회"라는 가족과의 단절이 사회문제가 되는 일본에서 대회상대가 되어 줌으로써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동반자로 로봇이 각광받고 있어 전문가들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일본 경제 신문

 

□ 주요한 생활지원 로봇의 종류

 

종류

특징

용도

이동작업형

식사를 입에 옮겨 주거나 청소를 해줌.

식사 도우미, 청소, 경비

이동지원형

사람이 로봇 위에 올라타 이동함.

1인용 탈 것, 특수한 휠체어

장착형

발과 팔에 장착해 근육의 움직임을 도움.

재활, 근육 증강

휴먼노이드

모습이나 행동은 인간과 똑같음.

오락, 간호, 의료, 복지 등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생활지원 로봇의 키워드

 

 ○ 가정이나 공공시설 등에서 사람 대신 작업을 해 생활을 돕는 로봇임. 특히 간호가 필요한 의료현장에서 수요가 높음. 공장 등에서 이동이나 물자의 운반, 조립을 위해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과 비교해 사람 가까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야 하고 임기응변으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기능이 요청됨.

 

 ○ 고도의 기술과 이용자의 이해, 환경 설비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용화가 어려우나 사람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을 통해 고령자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효과를 기대한 로봇 개발이 진행 중임.

 

□ 시사점

 

 ○ 일본에서는 초고령화의 급격한 진행에 따라 고독사가 문제가 됨. 이를 "무연사회(無緣社會)"라고 해 NHK등 언론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다룸.

 

 ○ 일본에서 무연사회가 진행되고 간호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생활을 지원해 주는 도우미 로봇은 초고령사회의 필수 불가결한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의 예측으로는 2025년은 2조6000억 엔, 2035년에는 5조 엔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임.

 

 

자료원 : 일본 경제신문,  KOTRA 오사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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