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레저시장의 틈새상품을 노려라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 2010-08-30
- 출처 : KOTRA
-
호주, 레저시장의 틈새상품을 노려라
- 캐러밴 시장규모, 연 18억 호주달러에 달해 -
- 주 구매층인 노년층 인구의 증가로 시장확대 기대돼 -
□ 시장동향
○ 호주는 한국 영토의 78배인 방대한 국토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광∙레저산업이 광업, 농축산업과 함께 국가 3대 산업 중의 하나이며, 총 시장규모는 약 328억 호주달러(300억 달러)에 달함.
○ 현지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등을 이용해, 바다, 숲, 호수 등지에서 캠핑하는 것이 대중적인 레저문화로 정착됐으며, 이를 위해 텐트와 캐러밴을 설치해 숙박할 수 있도록 조성된 캠핑시설(일반적으로 Holiday Park 또는 Caravan Park 으로 불림)도 호주 전역에 1700여 곳이 운영함.
○ 이에 따라 캐러밴(한국에선 캠핑카로 잘 알려졌음)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 15년간 시장규모가 생산대수 기준 무려 4배나 성장했음.
캐러밴 생산대수 증가추이
자료원 : Recreational Vehicle Association
○ 향후에도 인구 및 은퇴자들의 증가로 캐러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Ibis Industry Report에 따르면, 호주의 캐러밴 시장규모가 2010년 18억 호주달러(16억 달러)에서 2015년 23억 호주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캐러밴 시장규모 전망
자료원 : Ibis Industry Report
○ 캐러밴의 주요 고객은 은퇴자들로 현지시장의 40.3%를 차지함. 호주 소비자는 55세 이상이 되면 은퇴 후 연금수혜를 받을 자격이 생기며 은퇴 후 캐러밴을 이용한 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임. AXA 보험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기준, 호주 국민은 평균적으로 57세에 은퇴했고, 은퇴 후 노인 1인당 평균 연금수입은 1917호주달러(1725달러)로 미국과 스위스를 앞선 것으로 보고됐음.
○ 캐러밴 시장에서 기업이 25%나 차지하는 이유는 광산붐과 함께 새로 개척된 광산지역에 숙소 시설이 거의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광산 기업들이 캐러밴을 간이 숙소로도 이용하기 때문임.
캐러밴의 수요층 분포
자료원: Ibis Industry Report
□ 캐러밴의 종류
○ 팝업 캐러밴 (Pop Top Caravans)
- 전통적인 캐러밴과 비슷한 형태지만 팝업 기능이 있어 이동 시 부피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줄임.
○ 캐러밴(Caravans)
- 전형적인 형태의 캐러밴. 이동식 하우스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내부에 거의 모든 숙식 시설을 갖춤.
○ 슬라이드 온 (Slide-on)
- 호주에서 많이 운영되는 소형트럭에 장착 될 수 있도록 소형화 제작됨.
○ 캠퍼 (Camper)
- 트레일러 형식이 아닌, 일반적인 밴의 내부에 최소한의 숙식시설만 설비해 공간은 협소하나, 가격이 저렴하고 기동성이 월등히 좋음.
○ 모터홈 (Motorhomes)
- 트럭에 일체형으로 장착된 캐러밴으로서 캠퍼와 캐러밴의 혼합형이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캠퍼 수준의 기동성을 유지함.
□ 관련 제품 및 업체정보
○ 호주에서 판매되는 캐러밴의 96%를 호주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며, 나머지 4%는 캐나다, 미국, 남아공, 중국, 뉴질랜드, 영국 등지에서 수입됨. 호주에는 캐러밴(Caravan) 생산업체 30개사, 캠퍼, 슬라이드온(Camper, slide-on) 60여 개사, 그리고 모터홈, 캠퍼밴 생산업체(Motorhome, Campervan) 15개사가 있으며, 이 중 85% 이상이 빅토리아주 지역에 집중됨.
○ 이동하는 집으로 불리는 캐러밴은 숙식을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시설을 내부에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다양한 기기 및 제품들이 설치됨.
- 주방 : 전기 또는 가스 스토브, 오븐, 전자레인지, 싱크대 등
- 가전 : 소형 TV, 전자레인지, 에어컨, 냉장고
- 가구 :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커튼 등
- 전기 : 파워스위치, 배터리, 조명, 태양열 패널, 위성 안테나 등
- 기타 : 그늘막, 단열재, 휠, 타이어 등
○ 주요 관련 업체정보
Jayco
호주에서 가장 큰 캠핑트레일러 생산업체. 호주 전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무려 44%의 시장점유율을 가짐.
홈페이지 : www.jayco.com.au
매출 : AUD 450mil
Coromal
캠핑 트레일러 제작 판매
홈페이지: www.coromal.com.au
매출 : 미공개
Coast RV
캠핑 트레일러 부품, 장비 및 액세서리 판매
홈페이지 : www.coastrv.com.au
매출 : A$ 12.5mil
Camac
캠핑 트레일러 부품, 장비 및 액세서리 공급 업체.
홈페이지 : www.camec.com.au
매출 : A$12.5mil
Air Command
캠핑 트레일러 에어컨 제작/판매
매출 : 미공개
Satellite TV
캠핑 트레일러 위성 TV 시스템 판매
매출: 미공개
자료원 : 멜버른KBC 자체 조사
□ 시사점
○ 호주 내 약 96%의 캐러밴들이 호주 현지에서 조립·생산되지만, 아직 많은 내∙외부 기자재들은 대부분 수입되는 제품이며, 그 종류및 적용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국업체들도 진출에 관심을 둬볼 가치가 있음.
○ 2000년 이후, 호주의 베이비붐 세대들이(1946~61년대에 출생)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시기를 기다림. 이에 따라 구매층이 더욱 두터워지고 시장규모가 급성장해 관련 기자재들의 수요가 매우 증가함.
○ 숙식 시설을 포함한 캐러밴의 장점으로 여행자들은 오지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으로의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짐. 때문에 전력 공급이 없거나 전파가 약한 지역에 머무르는 경우가 빈번하며, 이에 따라 자체 전력 및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장치 수요가 증가함. 일 예로, 캐러밴을 위한 휴대용 발전기, 태양열 패널, 위성안테나 등이 틈새상품으로 부상함.
자료원 : 호주 통계청, Ibis industry report, 캐러밴협회, 관광업협회, KOTRA 멜버른 KBC 자체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호주, 레저시장의 틈새상품을 노려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절대강자 없는 호주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시장
호주 2010-07-19
-
2
호주, 실버산업은 황금산업
호주 2008-09-26
-
3
호주 키즈시장, 점차 확대
호주 2009-10-26
-
4
호주, 60년 후 인구 2배 증가 예상
호주 2014-01-17
-
5
태국인들 생활수준 향상으로 외식 증가
태국 2010-08-30
-
6
호주 고령화 현상에 따라 노인용 제품 수요 상승세
호주 2016-04-06
-
1
2021년 호주 광업 정보
호주 2022-01-04
-
2
2021년 호주 의료기기 산업 정보
호주 2021-12-27
-
3
2021년 호주 인프라 산업 정보
호주 2021-12-27
-
4
2021년 호주 재생에너지 산업 정보
호주 2021-12-23
-
5
2021년 호주 방위산업 정보
호주 2021-12-23
-
6
2021년 호주 첨단 제조업 정보
호주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