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대적인 화폐개혁 단행

- 2008년 8월 1일부터 나이라(Naira) 화의 가치를 1대 100으로 바꿔 -

보고일자 : 2007.8.17.

심자용 라고스무역관

jayong@kotra.or.kr

□ 주요 내용

 ○ Chukwuma Soludo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entral Bank of Nigeria ; CBN) 총재는 8월 15일, 2008년 8월 1일부터 나이라화의 가치를 1대 100으로 대체하는 대대적인 화폐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 Chukwuma Soludo 총재는 또한, 나이라화에 대한 국제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화폐 개혁을 통해 대미 환율을 US$ 1 = N 12.5(현재 US$ 1 = N 127)로 안정화시킬 계획임을 천명했음.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신규 지폐 및 동전을 단계적으로 발행, 현재 화폐를 교체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화폐 가치로 책정된 모든 자산 및 물가 등은 화폐 개혁에 따라 변경될 예정임.

 ○ 나이지리아 정부는 화폐 개혁을 통해 인플레이션 및 이자율 등을 안정시키는 한편, 안정된 물가를 바탕으로 거시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화폐 개혁이 단행되면, 현재 최고 지폐 가액인 N1,000가 N10으로 변경되고, 가장 높은 나이라화 지폐 가액은 20나이라, 가장 작은 나이라화 지폐 가액은 50코보(Kobo)가 되어 화폐 가치가 소수 둘째자리로 변경될 예정인데, 변경 내역은 아래와 같음.

 ○ Chukwuma Soludo 총재는 이번 화폐개혁 조치는 1986년 단행된 바 있는 SAP(Structural Adjustment Programme)의 화폐개혁 이전으로 화폐 가치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며, 나이지리아가 서부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의 중심 통화로 자리매김하여 궁극적으로는 Africa Union의 중앙은행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시사점

 ○ 2008년 8월 1일부터 나이지리아의 화폐 개혁이 단행되면, 나이라화의 환율 안정은 물론, 물가 및 이자율 등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 기업의 對나이지리아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앞으로 대형 건설 및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재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소형 기계류 및 플랜트, 건설 및 플랜트 관련 기자재, 전력 송전 및 배전전기, 통신기기 및 관련 제품, 비료 및 의약품, 농업용 트렉터 및 기자재, 군수물품 및 작전차량, 방탄조끼 및 폭동진압 장비 등과 같은 수출유망 품목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진출 확대 노력을 경주해야 될 것으로 판단됨.

                       (Chukwuma Soludo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의 화폐개혁 단행 발표,

                       출처 : Central Bank of Nigeria)

정보원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entral Bank of Nigeria ; CBN), Guardian,  Financial Times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