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신규 매장량 속속 발견

- 총 매장량은 1082억 ㎥ -

보고일자 : 2007.4.28.

김창식 키예프무역관

kotraiev@ gt.com.ua

□ 2006년 54억, 2007년 1~3월 26억㎥ 신규 발견

 Ο 우크라이나의 국영 천연가스공사인 Ukragazvydobuvannia사는 올해 1~3월 중 Liviv지역과 Lugansk 지역에서 총 26억㎥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발견했다고 발표함.

 Ο 이 회사는 2006년에도 총 54억㎥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발굴해 2007년 현재 우크라이나의 총 가채 천연가스 매장량은 1082억㎥임.

Growth in natural gas deposits by Ukrgazvydobuvannia

                                       자료원 : Ukrgazvydobuvannia

□ 흑해 및 아조브해 천연가스 및 원유 탐사는 표류

 Ο 우크라이나 정부는 2006년 9월 미국 Vancco International사와 흑해 및 인근 아조부 해에서의 천연가스 및 원유 탐사 계약을 체결함. 이 지역에서 추정 매장량은 천연가스 300억 ㎥ 임.

 Ο 그러나 2006년 말 이후 대통령과 국무총리간의 권한 및 이권 다툼으로 우크라이나 정부 측의 지원 결정이 늦어져서 천연가스 탐사에 착수치 못함은 물론 탐사 업체를 다른 외국 업체로 변경을 할 수도 있다는 등 파동을 겪고 있음.

 Ο 특히 4월 2일 유셴코 대통령(친미 EU 노선)의 국회 해산 및 조기총선 선포 이후, 국무총리이며 국회의 다수당 연합 총수인 야누코비치(친 러시아 노선)는 상기 천연가스 탐사 계약의 실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함.

□ 원유·천연가스 탐사 및 정유부문, 한국기업 참여기회 양호

 Ο 우크라이나로서 원유 및 천연가스 개발과 기존 정유시설의 현대화는 최급선무임.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러시아는 2005년 12월 천연가스 공급 가격을 104% 인상한 이후 2007년 1월 다시 40% 인상하는 등 에너지 공급을 무기화하고 있음.

 Ο 우크라이나 국회는 4월 27일 정유시설 현대화를 위한 외국시설 및 기자재 도입시 관세 0, 부가세 0으로 하는 법령을 통과시켰음. 이러한 조치는 우크라이나 경제에서 에너지분야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조치임.

 Ο 우크라이나 정부가 정유시설 도입관련 관세 및 부가세를 0으로 하고 천연가스 및 원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은 한국 관련 기업의 우크라이나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정유 관련시설 및 기자재의 시장개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Interfax(2007.4.26.), Correspondant(200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