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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소재개발 경쟁, 변기로 까지 확대
  • 트렌드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은범
  • 2007-03-22
  • 출처 : KOTRA

일본 신소재개발 경쟁, 변기로 까지 확대

- 마쯔시타전공, 도기가 아닌 유기유리를 사용한 변기 개발 –

 

보고일자 : 2007.3.20

조은범 후쿠오카무역관

freeman@kotra.or.jp

 

 

□ 일본의 신소재 개발 붐

 

 ○ 한 때 워크맨에서 TV 등 가전제품 왕국이었던 일본은 조립공정은 중국 등에 양보하고 핵심기술의 개발, 관리만을 본사에서 개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가고 있음.

 

 ○ 이러한 핵심 기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소재 분야로서 소니 등의 종합전자제품 메이커가 실적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스미토모화학, 아사히글래스, 신에쯔화학 등 디지털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업계는 지속 호황을 보이고 있음.

 

 ○ 실리콘웨이퍼에 있어서는 신에쯔화학, SUMCO, 고마쯔전자금속 등이, 반도체포토레지스트에 있어서는 JSR, PDP용 유리기판에 있어서는 아사이글라스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음.

 

 

□ 신소재 개발 붐의 확대

 

 ○ 상기와 같이 재료 분야에서의 일본의 강점은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

 

 ○ 예를 들어 마쯔시타전공은 ‘화장실 변기의 소재는 도기’라는 공식을 깨고 특수수지제로 만든 변기를 개발, 작년 12월부터 판매를 개시함.

  - 마쯔시타의 구호는 ‘3개월간 청소가 필요없는 변기’로서 제품명은 ‘아라우노’임.

  - 마쯔시타측은 원래 발매 1년 후에 월 3000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으나 시장의 호응은 의외로 뜨거워 이미 12월만으로도 3000대를 가볍게 상회함.

  - 일본의 변기 시장은 TOTO와 INAX 2개사가 9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지닌 과점 상태로서 마쯔시타가 아라우노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큼.

  - 화장실 청소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변기에 낀 때는 여간해서는 잘 떨어지지 않는데 마쯔시타는 소재와 세정방법에 착안해 청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변기를 개발함.

  - 마쯔시타가 아라우노에 활용한 소재는 ‘유기유리’라고 불리 우는 합성수지로서 아크릴수지라고도 불리우며 간판이나 수조 등에 이미 쓰이고 있음. 가볍고 가공하기 쉬우며 때가 잘 끼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음.

  - 변기는 강력한 세제를 사용해 청소하거나 브러시로 강하게 문지르는 등 가혹한 환경에 장기간 견디지 않으면 안되므로 도기에 비해 강도나 세제에 대한 내구성 면에서 떨어지는 수지는 원래 변기 소재로는 기본적으로는 맞지 않음.

  - 그러나 이러한 벽을 깨뜨린 것은 ‘도기와 동등한 내구성을 갖춘 소재가 아니라 강력한 연마식의 청소가 불필요한 소재를 개발하자’는 사소한 발상의 전환이었음.

  - 그리고 그러한 신소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식기용 중성세제를 미리 변기 내부의 탱크에 주입을 해두고 물을 내리면 처음에는 지름 5mm 크기의 기포가, 다음에는 지름 60마이크로미터의 기포가 발생해 때를 없애는 방식임.

  - 아라우노의 희망소매가격은 30만 엔 전후로 타사의 상위기종과 비슷한 수준임.

  - 마쯔시타는 점차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늘려나가 장래에는 전 제품에 신소재를 채용,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음.

 

                                           마쯔시타전공이 개발한 탱크레스 변기, 아라우노

                                           자료원 : http://national.jp/

 

 

□ 일본의 최근 변기 시장 동향

 

 ○ 한 편으로는 TOTO와 INAX도 도기 표면에 때가 끼기 어렵게 만드는 표면처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또한 일본의 변기 시장에서는 최근 들어 물탱크 없는 변기가 점차 주종을 이루고 있음.

 

 ○ 변기만큼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제품은 드물 것이나 이러한 분야에서도 소재와 첨단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예외가 아님.

 

 ○ 소비자의 새로운 욕구와 수요를 창출, 자극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나라 기업의 분발도 촉구하는 바임.

 

 

자료원 : 전자재료왕국 일본의 역습, 니케이비즈니스 2월 19일 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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