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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켓 스포츠의 트렌드, 피클볼이 라이징 스타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Norah Park
  • 2023-12-01
  • 출처 : KOTRA

피클볼 장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

라켓 스포츠 중 피클볼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여

추운 계절이 다가오는 동절기, 라켓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켓 스포츠는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추위에 시달리지 않고도 활발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4종목에 이르는 라켓 스포츠 중에서도 배드민턴, 라켓볼, 스쿼시, 피클볼, 테니스 다섯 종목은 특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각각의 특색과 규칙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취향과 레벨에 맞는 맞춤형 스포츠들이다. 또한 라켓, , 그리고 네트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어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다.


그중 피클볼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스포츠는 나이, 경험, 체력 수준과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미국 피클볼 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에서 1년에 8회 이상 경기에 참여하는 플레이어 중 55세 이상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클볼이 노년층 사이에서 특히 환영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피클볼 게임에 자주 참여하는 플레이어 중 24세 미만의 연령층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클볼이 모든 연령층에게 열린 스포츠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다른 스포츠들과는 달리 나이가 들어도 피클러(피클볼 플레이어를 지칭)들이 활동을 계속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50% 이상의 사람들이 6개월 후에는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피클볼은 지속적인 참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클볼은 가벼운 플라스틱 와이플 모양의 공과 짧고 가벼운 패들을 사용하는데, 이는 테니스 라켓보다 조금 더 짧고 가벼워 초보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내에 4만4094개의 코트가 갖춰져 있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Pickleball+라는 앱을 활용하면 주변의 피클볼 코트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만의 코트를 만들어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 6만8697명의 멤버십이 가입이 된 상태이며 1973명의 앰배서더가 활동 중이다.


상대적으로 쉽고 즐거운 운동이지만,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칼로리 소모량도 하이킹이나 요가와 같은 활동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따르면, 라켓 스포츠를 꾸준히 즐기는 사람들은 어떠한 원인으로든 사망할 확률이 47% 감소하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은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켓 스포츠 시장 규모

 

2023년 기준 전 세계 라켓 스포츠 장비시장의 매출수익은 92억 달러로 연평균 6.61%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연간 840만 자루씩 판매되는 것으로 추산 된다. 피클볼 패들의 경우 2021년 기준 1억4850만 달러의 매출수익을 기록고 2031년까지 연간 7.8%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켓 스포츠 장비 매출액(전 세계 기준)>

(단위: US$ 십억)

[자료: Statista]


미국에서는 약 43000만 달러의 수익('23년)을 기록,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에서도 라켓 스포츠 장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라켓 스포츠 장비 매출액 (미국 기준)>

(단위: US$ 십억)

[자료: Statista]


피클볼 인구는 미국에서 최근 2년간 39.3% 증가세를 보이며 480만여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스포츠 및 피트니스 산업 협회(SFIA)의 발표에 따르면, 피클볼은 최근 2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로 선정. 또한 국제적인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현재 약 70개 국가가 국제 피클볼 연맹에 가입하고 있다. 2028년에는 피클볼이 올림픽 시범종목에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피클볼은 테니스 코트의 4분의 1 크기에 불과해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집의 마당이나 주차장에서도 간편하게 개인 코트를 설치할 수 있어 팬데믹 동안 참가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피클볼 인기에 맞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의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피클볼 코트를 야외에서 실내로 이전하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HOA(Homeowner associations)Ritz-Carlton Marriott와 같은 호텔들이나 기타 시설에서는 노후화된 빌딩이나 실내 테니스 코트들을 피클볼 코트로 재건설하는 등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사점

 

뉴헴프셔주 노스콘웨이 커뮤니티 센터의 캐리 버켓 전무이사에 따르면, 실내 코트가 모자란 상황이기 때문에 세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음 문제로 인해 파산하는 회사들 대신 피클볼 실내 코트장 개설도 추진 중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피클볼을 즐기고 있어 다양한 피클볼 장비 개발이 필요하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포괄적으로 수용하는 피클볼은 각 연령층의 필요와 디자인에 맞는 특별한 패들과 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재료 및 생산 과정들을 도입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며 마케팅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 다양한 패들과 함께, 한국에서도 피클볼 패들 제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역적 특성과 선호도를 고려해 피클볼 패들 개발 및 스폰서쉽을 통한 마케팅은 한국 피클볼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테니스 플레이어 수가 215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아직 피클볼은 일부에 불가하다. 그러나 피클볼이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로서, 지속적인 발전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



자료: USAPickleball, Statista, New York Times, Forbes, Health Harvard, BBC,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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