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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와 함께 성장하는 스위스 게임 시장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22-07-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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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 기존 성장세에 코로나19로 가속화
E-sports 성장 뚜렷하나 관련 장비, 아직까지 가격 높아
코로나19 계기로 성장 가속화
스위스 비디오 게임 시장은 2021년 3억6,785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6.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에는 전년대비 20.1% 증가한 3억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전에도 스위스 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기피 현상 및 홈코노미 분야 발달은 게임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했다.
<최근 5년간 스위스 게임 시장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카테고리
2018
2019
2020
2021
2022*
구매용/다운로드용 게임
115.00
125.70
156.50
187.60
214.60
게이밍 네트워크 수익
9.19
10.53
13.69
16.67
19.17
모바일 게임
60.96
67.30
85.28
102.70
118.30
온라인 게임
38.74
41.87
51.73
60.88
69.08
전체
223.90
245.40
307.20
367.80
421.10
주*: 2022년 전망치
[자료: Statitsta]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은 구매용·다운로드용 게임으로 오프라인 게임 판매점에서 칩, CD 등을 구매를 하거나 인터넷에서 구매 후 다운받아 플레이하는 것을 뜻한다. 2021년 기준으로 1억8760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전체 게임 시장 매출의 5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모바일 게임으로 2021년 기준 전체 시장의 27.9%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스위스에서 게임을 즐기는 인구는 330만 명으로 전체인구 850만 명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가장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는 연령대는 25~34세로 29.1%를 차지하고 있고 35~44세가 그 뒤를 23.6%로 따르고 있다.
<2021년 기준 스위스 연령별 인구 대비 비디오게임 유저 비중>
(단위: %)
[자료: Statista]
게임 트렌드
2021년 기준 스위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비디오게임 상위 10개 게임 중 5개는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이며, 나머지 5개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차지해 글로벌 콘솔기업 2개사가 양분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2021년 상위 10개 판매 비디오 게임>
(단위: CHF)
순위
사진
(전용콘솔)이름/개발사
개발사 가격
1
(닌텐도 스위치)
Super Mario 3D World + Bowser's Fury
/Nintendo EAD Tokyo
59.9
2
(닌텐도 스위치)
Pokémon Strahlender Diamant / ILCA
59.9
3
(닌텐도 스위치)
Mario Party Superstars / Nintendo
59.9
4
(닌텐도 스위치)
The Legend of Zelda: Skyward Sword HD / Nintendo
59.9
5
(플레이스테이션5)
Ratchet & Clank: Rift Apart /
Insomniac Games
79.9
6
(닌텐도 스위치)
Pokémon Leuchtende Perle /
ILCA
59.9
7
(플레이스테이션4)
FIFA 22 / Electronic Arts
79.9
8
(플레이스테이션5)
FIFA 22 / Electronic Arts
79.9
9
(플레이스테이션5)
Call of Duty: Vanguard / Activision Blizzard
76.9
10
(플레이스테이션5)
Battlefield 2042 / Electronic Arts
79.9
[자료: World of Games]
스위스 글로벌 통신사 UPC에 따르면 스위스 인구의 33.9%가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연간 1270스위스프랑(약 171만 원)을 연간 게임 및 관련 용품을 구매하는데 소비한다.
스위스 E-sports 시장
E-sports는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스포츠에 속한다. 최근 전문성을 갖춘 E-sports 선수인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프로게이머로는 한국의 페이커가 있다.
<세계적인 한국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자료: Redbull.com]
스위스 E-sports 플랫폼으로는 esports.ch, 현지 대형 온라인 유통망 brack.ch에서 운영하는 esportsleague.ch 그리고 pro.eslgaming.com 등이 있다. 이들은 유명 게임 토너먼트 등을 개최하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등록이 가능해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위스 E-sports 플랫폼 중 하나인 esports.ch에 따르면, FIFA(피파) 시리즈는 스위스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게임이며 동시에 E-sports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한 게임이기도 하다. 큰 규모의 E-sports 이벤트는 종종 게임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데 대표적인 스위스 게임 전시회로는 Bernexpo와 Zurich Game show가 있다.
시사점
스위스 게임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매출의 대부분은 비디오 게임(콘솔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기인한다. 현지 온라인 게임 판매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당시 비대면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게임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성장이 비교적 둔화되었지만 계속해서 이전 대비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 반도체 공급 문제로 인해 게임 생산 및 공급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콘솔기를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이 높다고 덧붙였다.
반면, 게임장비 분야에서 AR/VR 헤드셋의 경우 우수한 성능과 E-sports 게이머들(선수)의 영향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아직은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고 무엇보다 가격대가 높아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E-sports는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전문성을 추구하는 게이머 및 게임의 재미를 더하길 희망하는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 성능의 제품을 찾는다. 단, 성능이 좋은 제품들은 주로 고가의 제품들인데, 소비자층이 타 산업 대비 연령대 및 구매력이 낮다는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매우 중요한 구매 요소인 것이다.
한국은 최근 Battle Ground라는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게임 출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유명한 프로게이머도 다수 배출한 나라이다. 이러한 게임시장 내 한국의 인지도를 활용해 향후 게임 자체 뿐 아니라 관련 장비 분야에도 투자해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자료: esports.ch, wog.ch, statista, UPC, Redbull 등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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